늦은 일곱 시, 나를 만나는 시간
최아룡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늦은 일곱 시 나를 만나는 시간]

- 요가 치유 에세이 - 





요가 치유 에세이라는 장르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요가가 치유 작용이 있는데 그 작용에 대해서 적은 에세이라는 뜻일 듯하다. 요가는 우리에게 명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 시간동안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고 내 속에 있는 나와 만나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늦은 일곱 시 나를 만나는 시간>은 요가 선생님인 저자 최아룡씨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만난 회원들의 이야기속에서 느낀 것들을 적은 책이다. 요가동작들을 배울 수 있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아픔과 고통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나만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다.







요가는 다양한 동작으로 우리의 몸을 치유해준다. 신체적인 치유 뿐만 아니라 영적, 내면적 치유까지도 가능하게 해준다. 저자는 요가를 통해서 삶에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바쁜 삶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고 먹는 것도 불규칙적으로 섭취하여 신체에 무리를 주는 많은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은 영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들어 하는데 요가를 통해서 살도 빼고 정신적으로도 맑게 되는 변화를 경험한다. 특히나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 요가 동작을 하는 데 무리가 있는데 그럴 때는 가능한 부위만 활용하여 활동을 한다.
심한 사고를 당한 사람도 요가는 가능하다고 하니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무리가 없는 활동이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나도 많은 요가 동작들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어떤 동작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동작이 어디에 좋은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히 요가는 개인에 맞추어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보통은 남들과 똑같이 같은 동작을 하는 수업이 많다고 생각하는 데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나의 몸상태와 다른 사람의 몸상태가 다르듯이 나에게 맞춘 동작들을 해주어야지 내 몸이 치유가 되고 좋은 상태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자신감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요가이다. 요가는 물구나무 서기와 같은 고난이도의 동작도 요구한다.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동작들은 자기가 할 수 없다고 빼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은 잘 못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을 낮게 판단해서는 안돼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 것은 편견이고 자기 폄하이다. 아무리 어려워 보일 지라도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법이다. 자신감이 있다면 못할게 뭐있는가? 영어도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잘 해보이듯이... 요가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열심히 하고 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해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인생에 있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다 같은 것 같다. 

빠름 속에서도 쉼이 필요하다는 것.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지만 요가를 통해서 쉼을 얻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에세이이다. 읽으면서 나도 요가를 배워 살도 빼고 삶에 활력소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요가가 움직임이 적은 동작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운동이라는 생각을 확 바꿔주는 책이었다. 요가의 장점과 그 장점들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의 예를 통해서 요가에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요가에 관심이 있고 힐링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보길 권한다.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들을 푸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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