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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 - 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알아야 할 45가지 깨달음
레지너 브릿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삶의 마지막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사람이 자신의 현실에만 초점을 맞춰 살다보면 자기가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삶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기 힘들다. 책 <인생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은 우리의 삶에서 잊기 쉬운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저자 레지너 브릿은 암과 싸우며 삶에 대한 교훈을 얻은 사람이다. 암으로 고통받지만 죽지 않고 살면서 얻은 50가지 교훈으로 삶에서 정말 가치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기적.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전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적이 일어나서 아무런 탈이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적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기적이라고 한다. 저자가 암과 싸우는 많은 사람들 곁에서 감사함을 느끼게 된 작은 기적들이 이 책에는 담겨져 있다.
1> 믿음 - 나를 믿는 것이 모든 것에 대한 시작이라고 한다. 나의 생각에 따라 모든 것은 변화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믿으면 일어 날 것 같지 않은 일도 언젠가는 일어나게 되어있다.
2> 사랑 - 타인을 배려하는 사랑이야 말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최고의 기적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3> 행복 - 먼곳에서 행복을 찾지 말라고 한다. 믿음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4> 기적 - 외로운 순간을 견뎌낸 당신은 기적이라는 인생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어찌보면 너무 단순하고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삶을 살다보면 마주치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해본다는 것은 마주치는 것과는 다르다. 저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이러한 가치들은 매우 소중하고 기적같은 것들이다. 감동적인 스토리 등을 통해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훌륭한 교훈으로 바뀐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의 가치에 대해, 또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맨날 현실에 대해 불평 불만을 하는 이에게 이 책은 금쪽 같은 선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