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 어린 왕자가 당신의 회사를 찾아온다면…
보르하 빌라세카 지음, 이선영 옮김 / 글로세움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그 유명한 <어린 왕자>의 현대판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우리에게 모자로 보이는 그림이 사실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 그 책이다. 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만들어준 책이기에 뇌리에 강하게 남았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라는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은 어린 왕자가 한 회사에 찾아왔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지를 다루고 있다. 소설일 것 같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씌였다고 한다! 어린 왕자처럼 변화를 가지고 오는 한 사원이 SAT 컨설팅펌 직원들에게 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SAT 컨설팅펌은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은 회사이다. 사원들의 삶은 거의 바닥을 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낙후되어 있었다.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9에 퇴근이라 야근은 기본이다. 아주 다닥다닥 붙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은 기본이고 상사는 부정적이라 어떤 일에도 만족을 하지 않는다. 내부적 문제가 폭발할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 인적자원부 관리자로 파블로가 입사하게 된다. 변화를 두려워 했던 SAT의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남다른 생각과 경험으로 합격을 한 파블로. 그는 까칠한 성격의 이그나시오 이란소라는 고문과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비판하려는 이그나시오 이란소였기 때문에 그의 밑에서 일하던 많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파블로는 SAT 컨설팅펌이 더 발전하고 사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주최하고, 사원들의 월급을 올려주고, 설문지와 인터뷰 등으로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해 나간다. 이 책 <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파블로가 가르치는 강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 강의는 우리 자신이 우리 감정을 다스리는 주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삶의 주체적인 사람이 된다면 행복하고 평화로움을 항상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내가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든다. 행복은 좋고 긍정적인 것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훈련을 통해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옛부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이 책은 에고, 즉 자신을 탐구하라고 하고 있다. 내가 행복의 근원이기에,... 내가 추구하는 것을 똑바로 파악한다면 행복해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떄문이다. 자신의 거울을 보고 항상 생각을 다스리자. 변화가 사막에 비를 뿌리는 것처럼 기적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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