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사춘기 - 서른 넘어 찾아오는 뒤늦은 사춘기
김승기 지음 / 마젠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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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춘기는 중,고등학생 때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 사춘기가 요즘엔 어른까지 확대되고 있나 보다. '어른아이'라는 노래도 있듯이 말이다. 신체적으로는 성숙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성장 배경이 각각 다른 것처럼 정신적인 성장도 각자 다 다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신적인 나이가 어려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저자 김승기는 이런 우리 사회를 위해 이 책 <어른들의 사춘기>를 내놓았다. 시인이면서 정신분석의 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분석하여 충고를 해주고 있다.

 

 

 

 



 

 

 

 

 

모든 사람은 아이 같은 면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면이 성숙함보다 더 크다면... 그것은 문제가 된다. 내 마음속에 있는 아이는 몇살일까? 저자가 처음부터 해보는 질문이다. 4부분으로 어린 아이같은 면을 극복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1부는 어른이라 부르기엔 너무 어린 당신이다. 어렸을 적에 생긴 기억과 경험들은 어른 아이를 만드는 데 큰 몫을 한다. 어릴적 사랑을 받지 못하고, 나쁜 기억만을 갖게된 사람. 그런 사람은 늘 보호받고 싶어하기도 하고, 혼자있는 것을 두려워 하기도하고, 무의식 속에서 괴롭힘을 받기도 한다. 2부에서는 관계를 만드는 데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을 잘 이해 못하는 사람, 낮은 자존감으로 진정한 행복을 놓치는 사람, 스트레스에 매여사는 사람등..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3부는 여럿이 함께 행복해지기로 사회속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예를 다루고 있다. 남을 너무 인식하는 사람. 타인과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 외로울 때 쇼핑만 하는 사람. 핸드폰만을 잡고 놓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는 '아픈 마음을 들여다봐'라는 제목으로 대인공포가 있는 사람, 욱하는 사람, 형제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이런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중용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 내면에 있는 아이도 적절한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너무 어리지도 않고, 너무 나이들지도 않게 말이다. '나만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금물이라는 생각이 들게해준 책이다. 모든 사람이 한명씩 어린아이를 그 마음 속에 키우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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