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국 삼성전자인가 - 잡스의 혁신을 넘어선 갤럭시S의 이야기
김병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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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삼성전자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2012년 4분기 매출이 56조 6백억원, 영업이익은 8조 8천 4백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연간 실적도 매출은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하고 영업이익은 29조 5백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2백조를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기록이 될만 이런 성과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책 <왜 결국 삼성전자인가>는 이런 대단한 기업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쟁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처음에 삼성전자에 대한 평가는 말그대로 별로였다. 혁신 기업이 인정받는 사회가 오늘날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는 혁신제품을 만들줄은 몰랐고, 그저 다른 1등을 따라가기를 잘 하는 그런 기업이었다. 누군가가 먼저 만든 혁신제품을 빠르게 뒤쫓아 가는 패스트 팔로워 그룹 삼성전자. 이런 삼성전자는 변화가 필요다는 것을 감지한다. 14년 동안 휴대폰 업계에서 부동적으로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말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휴대폰 업계에 큰 획을 그어 버린 것이다. 

 

휴대폰 업체가 아닌 애플에서 만든 핸드폰은 보통 스마트 폰보다 혁신적인 스마트 폰이었다. 새로웠고, 편리했으며, 여러 기능을 한 데 합쳐놓아 유용했다. 이런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받아들인 기업은 노키아가 아닌 삼성전자였다. 노키아는 느린그룹으로 자신들이 닥친 어려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빠른 그룹 삼성은 급조된 갤럭시S로 아이폰에 맞대응 하였다. 급조였지만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기에 세계적인 혁신제품으로 인정 받은 아이폰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갤럭시A에서 갤럭시S를 개발할 당시 3-5개월정도의 개발 기간이 있었다고 하는 데 이는 아이폰의 개발 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이었다. 삼성전자는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1등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삼성전자가 애플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 하드워킹 스타일 때문이라고 한다. 스피드, 스케일, 혁신, 의식, 문화, 혼신을 합친 삼성의 업무 스타일. 그것이 정답이라고 한다. 혁신과 미래를 위한 열린의식을 위해 스마트 하드워킹 한다면  세계 1등 삼성처럼 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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