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하여 - 자유와 탄생편
김유정 지음 / 자유정신사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에 대하여 100%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거의 없다가 정답일 듯 하다. 자신의 본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발견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 대하여>라는 책이 나왔나 보다. 이 책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써놓은 책이다. 여러 각도에서 자신를 관찰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한다. 자유와 탄생이라는 소재목 아래 붉게빛남, 아름다운 시를 쓰는 친구, 정의를 탐구하는 친구, 도덕에 열심인 친구, 예술을 사랑하는 친구 외 많은 사람들은 토론을 하며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해 되돌아 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

15.장 삶의 오류에의 저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삶이 무엇인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무엇이 문제 일까? 현대사회의 어두운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물질적 풍요를 강조하는 그 풍토. 물질적 풍요 자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지나칠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현대사회에서는 그것이 지나치게 강조되기 때문에 삶에 오류가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은 혼돈에 빠지고 절망하고 폭력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서 강조 될 수 있는것은 고양된 정신이라고 한다. 고양된 정신이 있어야 자신의 힘을 가지고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붉게빛남은 이렇게 말한다.
고양된 정신의 소유자들의 미래에 대한 대안은 자신 속에 내재하는 힘을 발견하려는 의지로 표출될 수 밖에 없다.  
우리삶에 있어 잘못된 무엇인가는 물질적 풍요와 권력, 그리고 명예를 강조하는 분위기이기에 이것을 뒤집는 힘이 필요하다. 우리가 잘못된 분위기에서 수동적으로 행동해 왔기 때문에 삶에 오류는 폭력을 사용하는 정도까지 깊어졌던 것이다.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능동적인 삶. 그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내재하는 힘을 발견해야하고 동시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힘인 고양된 정신으로 사회의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시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된다. 사회는 나 혼자만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고양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앞에서서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 가는 사회야 말로 진정한 자유를 누린다고 말할 수 있겠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나를 찾는 과정에 힘을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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