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 - 영혼을 흔드는 서른세 가지 사랑 이야기
한경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사랑. 이 세상에 사랑이란 감정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사람과 어울림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 어울림 속에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싹틔우게 된다. 이런 사랑에는 다양한 모습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첫사랑, 편견에 사로잡힌 사랑, 슬픈 사랑, 짝사랑, 진정한 사랑 등등... 이런 다양한 사랑의 모습 때문에 우리는 상처받기도 하고 기쁨을 느끼기도하고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는 등 복잡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된다. 또 한 사람과만 인연을 맺는 것이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인연을 맺기 때문에 한 사랑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 <세상의 모든 사랑에서 너를 만나다>에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은 스토리가 담겨있다. 책을 통해 서로다른 사랑이야기를 읽을 수 있고 그 속에서 사랑이 주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사랑은 아픔을 가져다 주는 존재이다. 혼자하는 사랑, 상대방보다 더 깊게 하는 사랑은 아프고 시리고 슬프다. 하지만 이런 사랑이 반대로는 희망이 될 수도 있고,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둘째로 사랑은 노력이다.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사랑은 없다.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항상 두 사람이 같은 생각만 할 수는 없기에 때로는 맞춰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셋째로 사랑은 순수하고 아름답다. 첫사랑은 어떤가? 순수하고.. 싱그런 사랑. 이런 사랑은 추억이 되고 삶의 위안이 된다.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솔직함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존심 때문에 솔직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사랑표현이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그것을 못알아채기 때문이다. 사랑은 마음가는 대로 솔직해야 행복할 수 있다. 퇴짜를 맞을 까 두려워 자존심을 세운다면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순수하게 사랑 표현하라고 한다. 


사랑과 떼어 놓을 수 없는 단어 중 하나가 이별일 것이다. 사랑이 끝나면 그것은 곧 이별을 의미하니까. 헤어진 연인에게 하는 가장 잔인한 복수는 기억 속에서 완전히 그의 존재를 잊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쉬울까? 이별하면 잊는 게 최고라고...? 잊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사랑했던 그 마음은 언제나 남아있으니까. 사람은 사랑을 다시 시작하면서 살아가니까 다시 기억날 테니까.


리처드 바크는 이렇게 말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자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볼때 가장 가치 있는 질문은 나는 누구를 얼마나 사랑했는가이다. 라고...

사랑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끊없이 하는 존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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