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루기 - 6만 시간, 6천 명이 동참한 미루기 탈출 프로젝트
제프리 콤 지음, 이지영 옮김 / 가디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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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세상에 한번이라도 자신의 일을 미루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루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돈을 낭비하고 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기에 나의 약점을 고치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왜 일을 미루고 끝에 가서야 허둥지둥 끝내는 것일까? 사람 모두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미루는 사람 유형을 여섯가지로 분류하고 그 유형에 따라서 알맞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여섯 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신경증적 완벽주의자, 빅딜 추종자, 만성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 반항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 극적인 것에 중독된 사람, 마지막으로 무조건 퍼주는 사람이다. 사람의 성격이 전부 다 다르듯, 사람이 일을 미루는 이유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극적인 것에 중독된 사람은 닥쳐야 일을 잘한다는 생각으로 미루기 습관을 키운다. 이 유형의 사람은 아드레날린에 중독되어 그 극적인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자신의 유형, 즉 자신이 어떤부류의 사람이고 왜 미루는 지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원인이 사라져야 문제가 사라지듯 말이다. 또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문제가 나중에 풀리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는 색다른 미루기 습관을 고치는 법은 나와 있지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작은 습관들이 그 해결책이라고 나온다. 예를 들면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라.  작은 목표를 세워라. 효과적인 체계를 잡아라 등등... 이것들은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다. 


나도 나의 행동, 습관에 대해 반성해 보게 되었다. 나는 그나마 글쓴이보다는 훌륭한 편인 것 같다. 글쓴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그의 행동이 심하게 불량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심각했던 사람이 이렇게 바뀌는 것을 보면 그보다 더 나은 나는 얼마나 더 발전 할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꿈을 이루고자 하고 미루는 습관을 벗어버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읽고 꼭 나와있는 데로 실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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