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융합과학씨, 힘이 보여요 똑똑 융합과학씨 6
박미경 지음, 장명진 그림, 콘텐츠뱅크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똑똑 융합과학씨 힘이 보여요>는 <똑똑 융합과학씨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입니다.

제 학창 시절의 과학이라는 과목으로 보면 물리 부분이 되겠죠. 당시 특히 여학생들에게 취약했던 과목이 물리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당시에도 요렇게 흥미롭고 재미나게 원리를 알려주고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면 결코 지루한 과목은 아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책 <똑똑 융합과학씨 힘이 보여요>는 과학과 다른 학문의 영역, 즉 역사와 신화, 예술, 기술, 공학 등과 연결하여 과학 개념과 지식을 흥미롭게 엮어 놓았습니다.

옛날 사람들과 철학자들이 힘에 대해 가지던 궁금증에서 부터 시작하여 힘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달되어왔는지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 줍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여러가지 가설들과 신화 속 이야기들, 또 철학과 관련한 이야기들은 흥미롭습니다.
그러다가 뉴턴에 이르러 마침내 발견된 '중력'은 그로써 다른 여러가지 힘들도 발견해내도록 하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큰 아들에게도 이 '중력'이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가봅니다. '중력'과 관련한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읽더라구요.

그리고 이어 나오는 힘과 운동의 법칙, 뉴턴의 운동 법칙 3가지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반작용의 법칙) 은 실생활에서의 예를 많이 들어두어 이해를 쉽게 했는데요. 저희 아들도 제법 아는 척 하고 자주 써먹고 있습니다.

책에서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꿔요'라는 부분에서는 손 펌프 대신 발 펌프, 달걀판이나 페트병 벽돌을 이용하는 등 힘과 운동 법칙의 원리를 잘 이용해 물건들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똑똑 융합과학씨 힘이 보여요> 는 그 제목에서처럼
과학 , 역사, 예술, 기술 등이 하나로 융합되면서 일상 생활에서 그 지식을 응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고 있어 '융합' 즉 'S.T.E.A.M' 에 걸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주로 읽을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을 즐기고 또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에 그 지식들이 쓰일 수 있도록 나눔의 의식을 지닌 어린이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조금은 거창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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