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초등 5~6학년 학교 아침 독서용 책가방에 쏙 필독서 세트 1 - 전4권 - 상상력, 성장, 성교육, 진로 탐색 키다리 초등 학교 아침 독서용 책가방에 쏙 필독서 세트
전여울 외 지음, sujan 외 그림 / 키다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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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초등 5~6학년 학교 아침 독서용 책가방에 쏙 필독서 세트 1를 소개해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주제별로 구성된 책인데요, 각 권마다 뚜렷한 개성을 간직하며 초등고학년 친구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게 해줄 것 같아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침 독서용 책가방 쏙 필독서 세트는 자연과학, SF, 사춘기 소녀의 생리와 성, 문학의 다양한 장르로 4권 모두 재미있었어요.

 


 

 

『빈 집에 핀 꽃』은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외로움과 고독함에 초점을 두며 현재 아이들의 마음이 텅 비게 된 이유들을 이야기해요.

마음이 비었고, 소통이 비었으며, 곳간이 비어 힘든 저마다의 빈 집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지를 바라보게 하네요.

하지만,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초등고학년 소설이 맞나?하는 생각을 지속들었어요. 요즘 아이들 빠르다 빠르다 하는데, 책에서도 서슴치 않게 나오는 키스와 스킨쉽, 화장실 몰래 엿보기등은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었어요. 하지만 빈 집이 많아지며 그 안에서 홀로 자신을 지켜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감없이 담아놓았기에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가 위로가 되는 메세지가 있을거란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외로움, 가난, 꿈, 이성교제, 부모님의 정서적 학대, 친구의 관계등 불안한 존재로 자라나는 지금의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담아내어 훅훅 읽혀졌던 책이에요.

 

 


 

 

이지유 작가의 『나의 과학자들』이란 책은 이지유 작가만의 개성과 창의적 사고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에요-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를 워낙 인상깊고 재미나게 읽었었기에 과학자들 역시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작가는 과학자의 얼굴을 실크 스크린으로 직접 제작하며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이 만난 작가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주네요.

무엇보다 실크 스크린 작업을 하며 여성 과학자들의 얼굴을 찍은 작품에 더 애착이 생겨 여성과학자에 집중하여 작업을 했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성 과학자들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었답니다.

중간 중간 JIYOU'S TALK 는 작가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부분으로 이 책의 큰 뼈대같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실크 스크린을 작업하게 된 소소한 이야기부터 그 작업조차 과학적으로 느껴졌네요. 처음 작업했다닌 세실리아 페인가포슈킨은 JIYOU'S TALK을 읽고 다시 읽으니 새롭게 보였답니다.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것도 매력있었지만 무엇보다 저마다 개성있고 이유가 있을 듯한 작가의 실크스크린을 보며 과학자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뜻깊었던 책이에요.

 


 

 

생리와 성에 관한 진짜 솔직한 이야기 우리는 지금 모험중은 여자 아이들이 언젠간 꼭 마주치고 친구해야 할 생리에 관해 아이의 마음에서 이야기해줘요. 생리를 처음 시작하게 된 두 친구 텔마와 클로에가 솔직하게 나누는 처음 생리했을 때의 경험담, 그리고 성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요.

같은 또래로부터 듣는 이야기이고 생활속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생리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이 당황했고 걱정하며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생리를 하는 것이 두려움과 걱정보단 축복받고 축하받는 여자로서는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네요.

생리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자는 부분이 기억이 남는데, 변화들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외국의 문화와 정서가 베이스에 깔려있다는 점은 고려하며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손경이 선생님께서 감수를 하셨다니 믿고 볼 수 있는 성교육 책인 것 같네요.

 


 

 

『우리가 _ 다른 우주에서_만나면』 은 뒤바뀜의 사고를 담아낸 책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자세, 그리고 전혀 다른 방향에서 보는 시선으로 인해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현재의 모습에 대해 담고 있어요. 굉장히 특별하고 재미난 이야기로 인간에게 경고하는 메세지도 담고 있네요.

읽고 나면 현재 나의 사소한 습관, 태도, 생각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총 세편의 단편이 들어있는데 모두 이전에 만나보지 않았던 뒤바뀜, 낯선 세상에 빠져들게 되지요.

뒤바뀐 자리는 정말 상상 이상의 이야기였어요. 한 번쯤 고양이가 생각해봤을 만한 이야기.

바다 저편으로는 역지사지의 단어가 떠오르는 이야기로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래도 중심을 잡고 가치를 향해 용기를 내는 누군가가 있다는게 위로가 되네요.

기묘하다 생각이 드는 이야기지만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가 강력한 이야기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의 탐욕으로 빚어낸 수많은 결과로 인해 당면할 미래에는 정말 이러한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우리에게, 사회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느껴져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로 선물하기 좋은 세트에요.

아침독서시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꿈꾸고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키다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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