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이것이 인공지능이다 - 십 대들이 꼭 알아야 할 AI(인공지능)의 모든 것 !
김명락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고보면 인공지능은 7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는 친숙한 기술이다.

하지만, 근래들어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보다는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등 스마트기기를 대면하며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되는 아이들만 보아도 그들이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속도는 분명 이전과 다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인공지능, 우리는 인공지능이 주도하게 될 미래사회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나야 하며 무엇을 습득하고 향상시켜야 하는지, 그래서 인공지능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자신을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길잡이와 같은 역할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인공지능을 올바로 이해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기술 개발자가 아닌 그것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작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접근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실적이고 쉬운 예시로 인해 어렵다고 느껴질 법 한 인공지능의 개념들을 술술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막연하게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 사람이 할 일이 줄어들것이라는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사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이 존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의 양과 범위는 넓어진다고 한다.

특히, 인간이 가진 감성과 가치 판단, 창조성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도 범접할 수도 없는 고귀한 부분이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 빅데이터의 이해가 먼저인데, 이 부분에서는 우리가 혼용하는 전문 용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게 된다.

빅데이터 ;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여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서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세트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빅데이터를 올데이터로 표현하는게 조금 더 정확한 표현으로 발생한 데이터를 모두 수용했다면 그것을 빅데이터(올데이터)라고 할 수 있단다.

빅데이터는 인포메이션에 의해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시킬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야후와 구글이 각각 빅데이터와 인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정보검색서비스를 제공했고 현재 구글이 제공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랭킹 시스템 제공이 최종 승리자가 되었다고 한다.

전체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한 DT의 두 가지 핵심 기술이 바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3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IT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DT를 정확히 이해하고 나아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벅스, 자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이용사례, 스포츠의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적용 사례등도 흥미롭게 읽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는다.

 

 


 

 

 

결국 인공지능은 추천 또는 예측에 쓰이게 될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을 이해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이끄는데, 무엇보다 인간의 이성적 판단력에 대한 과신과 집착을 내려놓아야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부분, 즉 가치판단과 창조성이 필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정신적인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길잡이 같은 말은 이 후 세대를 주도할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하고 꿈을 꾸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4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되는 인공지능 개발자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꼭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지 않더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은 매우 중요하고 유용한 기술이며 인공지능의 이해가 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에서 수학의 기본기를 튼튼히 할것을 당부한다.

구체적으로 '행렬, 미분 방정식, 공간 벡터, 복소수의 극좌표, 상관관계와 회귀분석'을 말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아 아쉽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통계학'을 꾸준히 공부할것을 권하는데, 인공지능의 기술의 상당 부분이 통계학에서 발달했거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구체적인 조언에 인공지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진로에 고민이 있었던 청소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고, 꼭 인공지능 개발자로의 진로가 있는 청소년 뿐 아니라 미래사회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청소년들이 알면 큰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What, How, Why를 끊임없이 찾아 성장하며 나를 잃지 않는 삶에서 가치있는 나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것임을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어 두려움이 먼저였던 미래사회, 인공지능의 발달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심층적인 설명이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저마다의 역량을 개발하고,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하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겼다.

 

 

 

 

 

 

 

 

 

◀ 해당 글은 슬로디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