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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세포 - 당신을 서서히 죽이는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4월
평점 :

'피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어떤 수치를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정의하기가 아주 모호하다고 합니다.
"아우~ 피곤해~"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입에 달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면, 이전과 달리 피곤함을 자주 느껴 무심코 내뱉었던 나를 발견하게 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화된 일상 가운데 우리의 몸 또한 많은 변화가 생겼나봅니다.
이제는 많은 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회복했다 하지만, 코로나 휴유증이라고 부르며 피로감을 호소한다네요.
하지만, 이 '피로'는 모호함이라는 큰 장벽이 있기에 현대의학에서는 환자들의 상태에 대한 적절한 규명과 치료가 어렵다고 해요.
이유없는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진료를 받지만 검사 결과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기에 차도는 없이 환자만 힘들어하고 답답해 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는 왜 이렇게 피곤한걸까요?
그 이유를 우리 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세포가 무슨일을 하며 어떤 화학반응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의 제목인 '피로 세포'는 피로감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우리가 피로라는 장벽과 싸우기에 알아야 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를 일컫습니다.
'피로세포'가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 피로 세포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며 식생활 개선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갖게 되는 궁금증들에 대해 시원하게 답을 주며 다양한 연구 사례와 연구들을 덧붙여 이해하기 쉽도록 하여 읽는 내내 흥미 진진하게 읽은 책이었어요!

저자는 세포의 기능을 다루는 기능의학의 관점에 기초하여 하나하나 설명해갑니다.
병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 또한 중요함을 강조하며 모든 질명은 세포 내의 잘못된 화학반응에서 시작되기에 세포의 기능을 다루는 기능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피로'가 가지는 물음들에 설명해나갑니다.
각각의 세포가 가지는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우리가 대표적으로 느끼는 증상인 '피로감'은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으로 진단되지 않기에 저자의 환자 사례들은 더욱 생생하게 이해와 몰입도를 가지게 하며 피로에 대한 세포의 역할, 그리고 피로 세포라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에 대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너무 아픈데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던 환자가 '타액 검사'로 원인을 찾아내어 미세 영양소와 항산화제의 투여로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와 부신피로증으로 활기를 잃은 환자가 지속적인 영양 보조제와 비타민C 메가 요법 이후 상태가 호전된 사례는 영양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었어요.
이제까지 어떠한 영양제도 섭취하지 않았는데, 비타민, 오메가등 영양제들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와 비타민C는 함께 섭취할 때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두 비타민이 한 몸처럼 작용한다고 해요.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세포들의 활동과 모든 작용들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와 미네랄등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하도록 돕는 항산화 물질들이 많을 때 활성산소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음을 기억하며 똑똑한 영양제 섭취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가진 사소한 증상들이 피로 세포에 의한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나치지 않고 잘 관찰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특히 라이코펜 성분이 많은 토마토의 익히 알려진 항산화 작용이 크게 와 닿아 매일 하루 한개씩 먹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구요.


특히 이 책을 읽고 바로 구매하였던 비타민C에 관한 설명이 있는 PART2 젊어질 수만 있다면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라는 것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어 정말 의미있었어요.
몸에서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하는 몇 안되는 동물중 인간이 있다고 해요.
유전적 변이와 환경적인 변화로 그렇게 되었고, 괴혈병이 발병된 후 인간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향소로 인정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과일, 음식으로는 충분한 흡수가 어려우니 꼭 영양제로 섭취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콜라겐을 많이 만들도록 도와주고, 피부에 탄력이 생기게 하며, 피부 미백효과도 있고, 상처도 빨리 아물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우리 이제부터 비타민 C 꼭 꼭 챙겨먹어요~ ^^)
비타민C를 먹었을때 설사가 있다면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고, 가스 배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이처럼 저자는 사례를 통해 비타민C 고용량 요법에 관해 설명하고 효능에 따른 개선효과도 설명하지만
반면 비타민C의 유해성이 보도되었던 것 또한 짚어 이야기해줍니다.
이것은 저 또한 제대로 알지 못한채 얼핏 들어 비타민C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었거든요.
사실을 그대로 설명하며 독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습득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마음들이 충분히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비타민C를 이용해 세포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음을 기억하며 개인마다 자신의 상태에 따른 영양제 섭취가 필요해 보였네요.

현대의학에서 검사로 증명할 수 없는 증상에 대해 세포와 영양소를 기반으로 풀어가며 증상 호전된 사례들은 놀라웠어요.
그에 따라 알게 되는 영양제의 역할들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구요.
특히 산후풍이라 여겨왔던 증상이 윌슨 증후군이라는 갑상선 문제로 생기는 질환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좀 충격적이었고 놀라웠구요,
많은 증상들과 상태 개선에 '마음의 힘'이 주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네요.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세포의 기능을 약하게 하는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이유없는 무력감과 피로에 삶이 지친분이 계시다면 피로 세포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자신이 그간 답을 내지 못했던 피로에 대해 답을 찾고 활력을 되찾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어렵지 않고 환자들의 사례가 함께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답니다.
우리의 건강한 삶, 활기찬 삶을 위해 피로 세포 추천합니다!!!
◀ 해당 글은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