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붙이는 한국사 13M 연표 - 주요 사건 연대표, 왕조의 흥망성쇠, 시대별 특징과 유물 벽에 붙이는 한국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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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책인데 각장으로 떨어져 있고 관심있는 연표를 찾아 길게 연결할 수도 있으며 시대별 순으로 역사적 사건과 유물들까지 연결지어 알 수 있는 1M씩 13페이지로 구성된 벽에 붙이는 한국사 13M 연표에요.

구성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흥미를 이끌고 무엇보다 태정태세문단세는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잘 몰랐던 아이에게 왕조의 흥망성쇠와 연대별 왕조들의 발자취등은 굉장한 재미로 다가온 것 같아요.

역사는 무엇보다 그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길게 연결되는 시대별 역사의 흐름과 그에 따라 소개되는 역사적 특징과 왕의 업적 그리고 각종 역사적 사건들은 아이에게 한국사의 큰 틀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해요.

 

 


 

 

크게는 주요 사건 연대표 / 한국사 시대별 특징과 유물 / 왕조의 흥망성쇠 2M 한국사 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 집은 왕조의 흥망성쇠를 벽 붙여놓았답니다.

아이들이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 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으로 관통되는 한국사의 흐름을 알고 싶어했고, 무엇보다 왕들에 흥망성쇠에 관심이 크더라구요~

태정태세문단세가 어찌해서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는지부터 찾기 위해 조선시대를 먼저 찾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하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관심있어 한 왕조의 흥망성쇠는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구요~ 길게 이을수도 있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위-아래로 붙여보았답니다.

수직선으로 각 국의 역사적 흐름을 나타냈고 각 국의 전성기는 붉은색으로 표시하여 보다 집중하여 기억하고 볼 수 있도록 했더라구요~

그래서 붉은색만 찾아보기도 했어요. 더 좋았던 것은 전성기를 구별해 놓기도 했지만, 그 위에 전성기때의 왕과 짧은 설명을 더하여 확실하게 이해하고 지나갈 수 있었어요. 그때의 영토도 함께 표시되어 있어서 눈으로 그때 역사적 강국을 상상해볼 수 있었답니다.

긴 글이 아니어서 좋았다는 아이는 순서대로 따라가며 보다보니 자신이 띄엄띄엄 알고 있던 역사적 사건이 구슬이 꿰어지듯 한 줄에 꿰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바로 이부분이 굉장히 필요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벽에 붙이는 한국사 13M 연표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어요.

 

 


 

 

역사의 발자취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흐름을 놓쳐서는 안되는데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그 흐름까지 놓치지 않게 해주었어요.

특히 핵심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인포그래픽과 빡빡하지 않은 여유로운 구성으로 흐름을 읽으면서도 구체적인 사건들을 쉽게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점이 탁월하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주요 사건 연대표는 9페이지로 되어 있어 양이 상당하지만 재미있는 제목과 간결한 사건 정리가 어려움없이 한국사를 알게 해주네요.

예를 들면, <백제, 일본에 불교를 전함>이라는 제목 밑에 와따시와 석가모니데스라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머러스한 소제목을 붙여 궁금증과 흥미를 갖고 역사를 알아갈 수 있게 하는 센스들이 가득해요.

아이는 아마도 와따시와 석가모니데스로 백제가 일본에 불교를 전했다는것을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얼마전 경주여행을 다녀와서 신라의 유물과 역사적 사건에 대해 더 흥미를 가지고 읽기도 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기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은 골든벨에서도 나와 엄마인 제가 맞췄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는 그것을 기억하고 반가워하기도 했답니다. 알고 있던 역사적 사건과 주요 유물들을 만나면 한 번 더 확인하고 짚고 넘어가서 좋았고, 몰랐지만 연결되는 역사적 사실들은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네요.

아이들이 흥미가질 수 있을 만한 재치있는 제목들을 어쩜 이렇게 잘 뽑아냈을까~ 보면서 계속 감탄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진 간결한 설명은 막엲게 역사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관점을 바꿔주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흐름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긴 글로 된 역사책을 접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네요.

 


 

 

시대별 특징과 유물은 시대별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유물들을 설명해 놓았고, 실사로 된 사진을 유물마다 첨부하여 진짜 좋았네요.

눈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른 역사적 사건과 구별하여 유물만 모아서 보다보니 더 기억에 남는 듯하네요.

새로운 구성과 짜임새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현재는 왕조의 흥망성쇠를 붙여 놓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시대별 특징과 유물로 바꾸어 붙여놓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펼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이에요.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한국사를 시작하고자 하는 친구들, 한국사의 흐름을 한 번에 꿰고 싶은 친구들, 가족과 함께 공부하며 나누기를 원하는 친구들 모두모두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 해당 글은 올드스테어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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