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어디까지 알고 있니?
다비드 뵘 지음, 김경옥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인류의 땅이며 황무지인 그 곳.

세상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전 세계의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의 세계

그 곳이 바로 남극이다.

 

 

미지의 세계인 남극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단순히 추운 곳? 펭귄이 사는 곳? 지구 아래쪽이 있는 눈이 많이 있는 곳? 등등 우리에게 비슷한 이미지로 남극은 그려질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남극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며 남극이라는 극지방의 땅덩이가 굉장히 오묘하면서 가깝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인 남극이 이렇게나 매력적인 땅이었다니...

새삼스레 놀라게 되지만, 큰 판형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이 우리의 궁금증을 해갈시켜주니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옛 선인들도 남극에 대해서 미지의 땅이라 여기며 늘 궁금해했었다고 한다.

"남쪽 미지의 땅"이라 불리워졌던 남극을 직접 사람의 눈으로 보기까지는 수 세기가 걸렸다고 한다.

선박과 해양 기술의 발달이 남극으로 가는 길을 가깝게 만들어주긴 했으나 빙산을 뚫는 것은 최대의 난관이었다고 하니 남극의 기후가 상상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가장 추운 곳, 가장 건조한 곳, 가장 높은 곳, 가장 바람이 많은 곳으로 요약할 수 있는 남극.

남극권 경계에 최초로 들어간 제임스 쿡 선장부터 시대별로 남극을 방문한 선박과 탐험대들도 알려주며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연구할 만한 가치에 대한 도전정신 또한 생각해보게 한다.

두 영웅 로알 아문센과 로버트 팰컨 스콧은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하려고 애를 쓴 두사람의 탐험 여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그들의 도전정신과 모험 정심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길게 열리는 플랩북같은 형식과 남극점에 서로 다른 여정을 파란색과 빨간색 선으로 극명하게 보여주고 실제 사진 또한 삽입해 놓아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남극의 생물이었다.

너무너무추워서 생물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남극의 생물은 주로 바다와 바닷가에서 생활한다고.

식물처럼 보이는 바다나리가 동물인것도 웨들 바다표범의 특성과 설명, 그리고 너무너무 신기하게 생긱 완보 동물과 남극에 가장 많고 내륙에서만 사는 날개가 퇴화한 깔다구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남극의 생물이다.

물론 펭귄은 빼 놓을 수 없기에 다양한 종류의 펭귄들이 소개되어 있다.

남극 문장이 있다면 분명 펭귄이 그려져 있을 것이라는 한 문장이 남극하면 펭귄을 떠올리게 되는게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해수면 아래의 생물도 만나볼 수 있는데, 대왕고래가 크릴 새우를 잡아 먹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얼마나 커다란지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지만 한번에 40t의 물과 함께 입 안 가득 크릴을 빨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했다.

중간에 있는 배멀미에 관한 만화도 재미있었고, 남극의 낮과 밤, 지표면, 빙산, 남극점, 남극에 가는 사람들과 같은 주제별 이야기도 남극을 더 심화해서 알 수 있게 해주는 구성이 돋보였다.

남극 뉴스라는 신문형식의 남극 여행 일지는 아이들이 함께 한 여행 일지여서 그런가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부러움 반, 걱정 반으로 읽어내려간 것 같다.

남극을 실제 방문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참, 각 국마다 남극의 기상에 따른 개성있는 남극 기지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큰 아이는 이 부분에 흥미를 보였고 각 특성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쌓이는 눈위로 들어 올리수 있는 유압 버팀대 기둥이 기억에 남는다. )

 

 

인간으로부터 안전하게 남극을 지키고 그곳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알아내고자 하는 국제적 노력이 계속되는 지금,

그만큼 남극을 알아가는 것은 인류에게 중요한 일이다.

p77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기후만 보아도 세계 기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남극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 소중한 곳이다.

남극을 보다 자세하고 재미나게 알게 하는 남극,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힘써야 하는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 해당 글은 두레아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