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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 개정판 ㅣ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만의 능력과 특색을 찾고 발달시키는 아이들은 누가 간섭하지 않아도 쑥쑥 큰다.
협동하면서 이루어내는 세상이 우리의 미래가 되도록 책상 앞의 이론교육보다 체험과 협력을 통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바로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p150
'진학'이 아닌 '진로'에 대해 무게를 두는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내가 가진 생각이 고루하지 않도록 늘 공부하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불투명했던 고민들에 대해 답을 찾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내가 걸어온 길과 나의 아이들이 걸어갈 길이 다른 것은 분명한데, 그 다름이 현실에서 어떤지에 대해 알지 못하니 막막했었다.
유명 대학을 나와서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에 대해 몰라 방황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세계화가 되고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힘주어 알려고 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지금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지지해주며 응원해주어야 할까.
나는 어떤 부모로 아이의 옆에서 나무가 되어줘야 할까.

저자는 수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자신이 가진 경험의 강점들을 아이들이 앞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다.
저자가 가지고 나누는 생각들은 지금 현 시대 변화의 길목에서 참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코로나도 그 변화의 가속도를 올리는데 한 몫했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었다.
자신의 적성대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 그 선택에 있어서 가보지 않고 두려움이 있을때 보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진짜 공부'를 해야 하며
무엇보다 '나'를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을 잘 알고 있을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하고픈 일은 무엇이며 그 일에 대해 온 마음과 온 열정을 다하며 즐기는 마음을 100%이상 끌어낼 수 있는 일.
학업에 지쳐서 내면의 나를 마주하기 보다는 진도빼기에 눌려있는 건 아닐지.
많은 경험과 체험등으로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일찍 발견하여 그 방향으로 온 힘을 다해 나간다면 변화라는 단어 앞에 두렵진 않을 것 같다.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펙과 고학력으로 취업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능력이 우선인 시대가 도래했음을 많은 인물들을 예시로 들며 설명해준다.
고졸로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영향력 있는 자리에서 그 능력을 뽐내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에 용기와 선택의 결단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저자의 제자들의 실제 사례도 여럿 수록되어 있어서 굉장히 실제적이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길들을 통해 워라밸까지 누리는 제자들의 이야기는 큰 충격(?)이었고 도전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더 확신적으로 미래의 직업 세계에 대한 준비는 '진학'이 아닌 '진로'에 대해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보다 더 깊이 알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예전 갭이어에 대한 책을 읽었었는데, 이 책에서도 갭이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그 시간은 결코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값어치 있는 귀한 시간이라는 경험자들의 말이 큰 도전이 된다.
평생을 해야 하는 일을 향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찾아보는 것.
그리고 그 방향에는 한 가지 길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정말 생각지 못하는 수 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무거운 책가방만큼 어깨에도 마음에도 짐을 지고 매일을 사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삶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면 좋겠다.
평생의 자신의 직업을 찾기 위해 그 때의 방황과 고민들 그리고 실패와 좌절을 정말 큰 거름이 될것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의 아이가 자신을 보다 더 깊이 알고 고민하며 도전할 수 있는 구별된 아이로 자라나길 깨어있는 엄마로 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 해당 글은 생각비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