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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 - 돈의 길목을 지키는 부자들의 투자전략 8
전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튜브 주식채널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던 중 유튜브 알고리즘덕에 만나게 된 전인구님.
이 분은 주식을 통해 일찌감치 경제의 자유를 누린 유튜버이자 경제전문가로
그가 지나온 부의 길목에서 그가 익힌 지혜들을 유튜버 채널에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어떤 주식이 좋다기 보다는 주식시장의 흐름과 거시경제의 흐름 그리고 미시경제까지
경제 전반을 크게 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채널들이 정말 좋았다.
그랬기에 정말 기대하며 기다렸고 만난 「돈의 흐름」.
그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남들이 외면하는 그때 미래를 보고 먼저 달려가 기다린것이다.

왜 자꾸 돈의 뒤만 따라가는가?
라는 질문을 먼저 던지며 경제 전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물가, 임금, 자신의 상승 속도가 다르기에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들과 투자의 관점을 이야기한다.
자산의 가치는 계속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투자에 민감해야 하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부의 길목에서 늘 남들이 하는 투자를 같이 해야 편안함을 느끼기에 부자가 될 기회가 더 적은것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는 아직 오르지 않고 관심받지 못하지만 앞으로 오를 것을 찾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 배경지식, 발상의 전환, 경험 그리고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고.
이것의 모든것이 돈의 흐름을 읽는 것이며 평생 투자자의 자세를 알려주고 관점의 변화와 그 흐름을 읽는 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 챕터 한 챕터마다 투자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인식을 바로 잡아 준다.
보다 큰 생각을 가지고 투자자의 관점을 조금씩 알려주는데 각 챕터가 끝날때마다 핵·심·요·약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 나의 관심은 주식이니 주식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집중해서 읽었다.
우리는 항상 남이 많이 사는 주식, 1등 기업에 투자를 한다.
하지만 저자는 2등 기업이지만 1등 기업을 따라잡을 것 같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실·전·투·자라는 코너는 굉장히 현실적인 도움을 주었다.
주린이를 위한 진짜 우량주 찾는 법과 같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주며 연관된 산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러면서 잠시 멈춰 지금 현재의 주식시장의 흐름을 돌아보고 내가 먼저 가서 기다려야 할 산업군이 어떤것일까도 생각해본다.
주식투자는 결코 먼곳에 있지 않은 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면 내가 투자해야 할 기업이 보인다는 말을 왕왕들었었는데, 이제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식을 하다보니 정치, 경제등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까지 아울러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기에 저자 또한 금리와 경제흐름의 밀접한 관계도 꼭 집어 이야기 해준다.
요즘 한창 미국에서 테이퍼링이슈와 금리인상 이슈가 언급되는데 그래서인지 이 챕터를 더 집중해서 보았다.
한 번 읽고는 조금 알 것 같으니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ㅎㅎ
경제를 알고 나니 주식이 만만치 않은것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환율과 주식과의 관계를 말하며 금리 인상때, 금리 인하때 사야 할 주식에 대해 말하고 환율과 코스피의 관계를 말하며 주식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팁들도 제공한다.

재테크에 영원한 것은 없다,
돌고 돌고 돈다.
이 말은 우리가 너무 맹목적으로 지금 흐름에 포인트를 두어 갇혀 있지 말고 보다 빠르고 멀리 내다보라는 말 같다.
그리고 그 흐름에 관해 이야기해주며 돈에 감각이 있는 사람들의 예시를 통해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돈의 싸이클을 말하며 순환 주기를 이야기해주는데, 요약해보면
투자의 패턴 : 대중의 무관심 언론, 이슈, 실적 발표, 대중의 관심, 가격 절정, 한계 또는 충격, 대중의 실망, 하락
주기 : 키친 사이클(4년, 재고량), 주글라 사이클(10년, 설비), 쿠즈네츠 사이클(20년, 설비), 한센 사이클(17년, 부동산)
이 부분만 봐도 대략적인 사이클을 가늠하며 더 확률 높은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많은 것을 알면 알수록,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재미있다.
누구나 부의 길로 들어서고 싶어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부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의 철학을 이해하고 체득한다면 남들보다 먼저 가서 기다릴 수 있고 부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겠다는 희망도 가지게 된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흐름에 따라 투자의 방향을 정한다면 우리의 자산은 조금씩 불어날것이라는 생각이다.
역사의 흐름도 파도처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했음을 기억하며 지금 이 순간 내가 보지 못하는 섹터는 무엇인지, 가서 기다려야 할 섹터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곰곰 생각해보고자 한다.
투자자의 마인드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책 돈의 흐름.
정말 추천하고 싶다.
* 해당 글은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