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처음부터 과학이 이렇게 쉬웠다면 시리즈 2
사마키 다케오 지음, 신희원 옮김, 강남화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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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시리즈 중 두번째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물리는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물리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념을 잡아서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물체를 기본으로 하는 물리는 힘과 운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작용되는 모든 힘의 근원은 물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물리를 소개하는 첫장에 물체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를 넣었다.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이유

그 이유는 가시광선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빛에 대해 알아보고 반사, 굴절, 빛의 움직임등에 대해 알아간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단순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설명하기 전 등장한 문제.

"전혀 빛이 없는 어둠 속에 있을 때에도,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면 주변의 사물이 보이게 될까?"

문제를 딱 마주하니... 고민이 된다.

아 답이 뭘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먹고 싶어하는 허기진 마음을 자극하고 배고픔을 느껴 물고기를 잡고 싶은 마음을 만드는 매직!!!

바로 이 문제가 그러한 것 같다.

 

 

물체에서 나온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 한, 물체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답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란다.

 

 

암순응도 빛이 있기에 우리가 어둠에 적응해 볼 수 있었던거구나.

주변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공기 중 먼지등에 빛이 닿아 반사된 것의 일부가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주 쉽게 알아간다

 

 

또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야옹군과 박사님을 통해

한방에 똭! 정리를 해준다.

 

 

일러스트로 정리해주는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친근함과 귀여움을 동반하며 우리가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도록 계속 이끈다.

ㅎㅎㅎ

야옹군이 꼭 아이들같아서 읽는 내내 미소가~~ ^^

 

 

 


 

 

 

저자는 빛을 설명하며 빛의 특징과 그에 따른 물리이론을 설명해준다.

예시도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딱 우리가 흥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예시를 넣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어려울 수 있는 개념용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은 저자가 고심하며 구성한 결과가 아닐까?

 

 

그래서 제목이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이라고 지은 것 같다.

찰떡인 책 제목!!!

 

 

반사를 설명하며 전반사의 개념까지 확장된 설명은 이해의 이해를 돕는다.

야옹군과 박사님의 일러스트 그림 속 우리는 하늘이 붉게 물드는 이유를 알게 되며 자연히 산란과 파장등에 대해 알아간다.

 

 

빛의 굴절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는 렌즈의 원리를 깨닫는다.

볼록 렌즈와 오목렌즈도 이 장에서 만난다.

물체에서 나와 볼록 렌즈를 통과한 빛은 모여서 상을 만들고 그 상을 실상이라고 한단다.

이에 돋보기의 원리도 알게 된다.

 

 

볼록 렌즈는 빛을 모으기에 수렴 렌즈이며, 오목렌즈는 발산 렌즈라고.

그래서 근시와 원시에 두 가지의 렌즈가 다르게 쓰이는 원리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것이 물리라니...

재미있지 않은가??

 

 

근시와 원시에 대해 아이는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자세하게 나온 그림을 통해 렌즈와 초점의 교정을 알게 되었다.

 

 

 

 

 

물리하면 에너지를 생각하게 된다.

운동으로 발생되는 에너지.

진자의 운도오가 같이 주기적인 운동을 '진동'이라고 하며 움직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간다.

 

 

특히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가 공기가 진동하며 전달는 것이란다.

소리가 들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다.

(엇! 나 분명 물리를 공부했었는데... 무엇을 공부한거지??ㅎㅎ)

 

 

물체의 진동 → 주변 공기의 진동 → 다시 주변을 진동 → 귓속 고막도 공기의 진동에 맞춰 진동 → 진동신호의 전달 → 대뇌는 소리로 느낌

 

 

이것이 우리가 소리를 듣게되는 원리이다.

진동수에 따라 높은 소리 낮은 소리가 된다고 하니, 재미있다.

이를 벌과 모기의 날갯짓을 통해 우리에게 설명한다.

누구나가 알고 있는 예시이기에 훨씬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 참 좋다.

 

 

참! 어쩌다가 녹음된 내 목소리를 들으면 엇~ 이거 내 목소리 맞아? 하며 멈칫했던 경험이 있었을거다.

나도 그랬었다.

별 의심없이 기계때문인가? 하며 지나쳤는데, 그 이유를 물리를 기반으로 설명해준다.

 

 

자신이 듣는 목소리는 바깥으로 나온 소리가 바깥 공기를 타고 전해져 귀에 들어온것만이 아니다.

자신의 몸 여러조직을 타고 전해지는 소리도 함께 청각 신경에 도달한다.

이렇게 우리몸의 여러가지 고체, 액체를 통해 전달된 소리는 공기로만 전달되는 소리와 속력, 흡수 방식등이 다르므로 느낌이 달라진다.

그래서 다른것이란다.

p49

 

 

 


 

 

 

힘의 기본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작용한다는 것이다.

물체의 형태가 변하고, 움직임이 변한다면 힘을 받았을때란다.

 

 

힘을 받았을때 형태가 변하기도 하지만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도 하는데 이를 탄성이라고 부른다.

탄성은 고무줄과 같은 우리가 아는 물체에만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재미있는 사실은 책상과 같은 딱딱한 고체에도 탄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책상을 두드렸을때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소리가 난다는 것은 바로 진동!!!이 있다는 뜻.

진동하기 위해서는 변형을 해도 원래로 돌아가는 탄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소리가 나는 물체는 모두 탄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가 물리에서 힘을 이해하는데 굉장힌 중요한 개념임을 알게 되었다.

 

 


 

 

중력과 만유인력 또한 힘을 이해하는데 빼놓을 수 없다.

야옹군과 함께 힘에 대해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알아간다.

곳곳에 등장하며 우리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야옹군의 역할이 이 책의 매력임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나 글보다 간결한 그림으로 설명된 물리적 이론설명이 처음 물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어 보인다.

 

 

코끼리 발보다 하이힐에 밝혔을 때 더 아픈이유를 아는가?

이것을 통해 면적에 따른 압력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지하철에서 하이힐을 조심해야 한다니..ㅋㅋㅋ 웃지 않을 수 없다.

웃었으니 그만큼 내 머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지는 물리에 대해 주변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과학이라는 과목에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세분하여 깊은 학습을 시작하는 중학생 아이들은 막연하게 두려움이 있을것이다.

또한 물리라는 과목이 어렵다는 뜬소문도 많이 들었을테니까.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고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아주~~~많은 과목임을 알게 되며

흥미와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리 입문서가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인것 같다.

 

 

과학에 관심이 많지만 개념이 서지 않아 조금은 어려움에 고민하던 아이에게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될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중학생으로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고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 해당 글은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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