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해적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해리 블룸 그림, 이섬민 옮김 / 스푼북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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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했던 해적 열 명을 만나며 해적의 주요 생활무대였던 해적선의 모습도 알아보고 그들의 생활사도 알게 되며 해적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알아가는

재미있고

신나며

눈돌아가는

ㅎㅎㅎ

서로 내가 먼저 찾을거야~ 약간의 다툼도 벌어질 수 있는...

책 크기만큼 큰 흥미를 이끄는...


지금 이 때에 정말 정말 딱 알맞는 책!!!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




커다란 책을 받고 테이블에 피고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서로 문제를 내며 숨은그림찾기대회를 하듯 즐겼던 책이다.

나중엔 테이블도 불편해서 방바닥에 놓고 봤는데, 이 책은 방바닥이 제격!!!

책의 구성은 단순하다.

각 장의 제목에 대한 설명이 있고, 『꼭 찾아봐야 할 열 가지』가 있다.

처음엔, 제목과 짧은 설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꼭 찾아봐야 할 열 가지를 찾았고.

근데, 꼭 찾아봐야 할 열가지는 너무 찾기 쉽단다.

"그럼 우리 각자가 문제를 내자. 생김새와 특징을 콕 찝어 한 문장으로 이야기해주면 다른 사람들은 그 문제를 맞추기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난해해지는 설명덕에 한 페이지 넘기기가 참 어려웠다.

그리고 눈이 빠져라 자기가 낼 문제를 찾았다.

그렇게 우리는 머리를 맞대며 시간을 보냈고, 해적의 세세한 일상들을 그림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해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자메이카의 '포트 로열'이라는 곳인데, 이곳 한 번 찾고 넘어가야겠지?

에이든 세계지도에서 자메이카를 찾으니 카리브 해 작은 섬나라더라~~

여기서도 한 참을 찾은 아이들. ㅎㅎㅎ "카리브해가 어디여~~~"

"자메이카 국기를 찾아봐~~~"

"나 자메이카 국기 모르는데..."

아 자메이카 찾기도 꿀 재미.




해적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에스파탸 영토로 선포하며 에스파냐가 갤리언이라는 큰 배를 보내 그곳의 금은보화를 싣고 대서양을 건너오게 했단다. 금은보화를 실은 배.

그 배는 도둑들의 먹잇감이 되었고 그렇게 해적의 황금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해적들에게는 금은보화말고도 향신료등도 엄청 귀한 상품들이었음을 알게 되며 다양했던 그 때의 귀중한 상품들도 알게 되었다.


배의 단면적을 자른 모습을 그리고 그 안의 해적선 생활을 그려넣은 그림은 이야기를 상상하기 좋은 페이지였다.

해적들은 오랫동안 항해를 해야 했기에 쉽게 상하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없어 괴혈병에 많이 걸렸다고 한다.

괴혈병에 걸리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고 머리카락과 이가 빠지게 된다는데... 그걸 듣자 그럼 괴혈병에 걸린 사람들을 찾아보잔다.

오 마이 갓!!

얼굴이 원래 노란건지, 원래 대머린건지...ㅋㅋㅋ

웃으며 찾고 괴혈병에 대한 과학적 상식도 풀어놓는다.

비타민 C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병!!!이라고~~~^_^;;;


배안에서 닭도 키우고 물을 얻기 어려워 맥주를 많이 마시고 이래저래 참 힘들었을것 같은 해적생활.


그리고 열명의 해적들을 만나게 된다.

한 장 한 장 전혀 알지도 못했고 듣지도 못했던 해적들. 그 중 미신때문에 여자를 배에 태우면 불길하다고 믿었는데, 남장까지 하여 배에 탔던 해적 앤 보니와 메리 리드.

남장을 했지만 여자였던 이들은 어떤 적들도 당해낼 수 없었다 하고, 동료 선원들도 구했을 뿐더러 영국 해군의 공격을 받았을때 숨어버린 동료들에게 나와서 싸우라 고함을 쳤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여성 해적이다!!!



또한, 보물을 실었던 해적선 수백척이 바다에 가라앉았고 오랜 인내와 노력으로 해적선을 발견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된다고 한다.

바다속에도 변하지 않고 남아있을 금은보화.

하지만 수세기가 지나고 밀물, 썰물등 강한 해류로 인해 많은 배들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말, 바다빝은 무궁무진... 어느곳은 해적선이 묻힌 보석밭일것이라 생각하니 해적선을 발견하면 얼마나 좋을까 꿈깥은 상상도 해보는 아이들...

그림속에서 보이는 많은 금들.

노란색만 찾으니 이것이 금인지, 저것이 오리발인지, 요것이 산소통인지... ㅋㅋㅋ 노란색덕에 눈이 빙글빙글.

금은보화 찾기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그리고 마지막 장 그림 찾기 도전은 다 찾았던 것 같은 그림을 찾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기억력이 좋은 아이들은 금방 금방 찾는데, 나는 어디에서 봤던 건지... 이 그림이 저 그림같고...ㅋㅋ

그런 엄마가 또한 재미있고,

여러모로 시간 순삭하며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는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해적 』



다양한 표정의 해적들을 해적들의 초상화편에서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역사속에 사라진 해적들을 알게 되고 그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책이 새로운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었다.

집에서 온 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며 함께 볼 수 있는 책으로 찰떡이다.


책을 읽는 동안 "캐리비안의 해적"영화도 생각나서 영화도 본 아이들.

조니 뎁은 책속의 어떤 해적과 닮았는지 아이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보며 그 자체로 즐기며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적 좋아하는 친구들, 무기에 관심있는 친구들, 바다 좋아하는 친구들...

다 같이 봐도 좋겠다!!!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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