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에 대한 사랑'으로 번역되는 철학
지혜에 대한 사랑과 지혜를 추구하는 행위를 가리켜 철학이라고 하고 지혜에 대한 사랑을 가득 품고 있는 사람을 철학자라고 한다.
p8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와 내가 살아가며 탄생하는 나의 이야기가 철학이였고,
그 안의 나는 지혜를 탐구하며 가득 품고 있는 철학자였다.
이 책은 총 스물여섯편의 이야기로 꽉차 있다.
읽다보면 탈무드같은 동화에서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도 있고 내가 알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도 만난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열어주고 그 안에 들어가 고민하며 질문하도록 한다.
그 여정을 세단계로 나누어 '숲'이라 했고 숲에서 탐험을 하며 지혜를 탐구한 이들을 만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짧지만 각 이야기마다 가진 생각할거리가 많아서 철학의 숲에 들어가면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철학의 숲에서 길을 잃게 되기도 하는 건 곧 길을 알게 된다는 뜻이라는 저자의 한마디가 큰 안내판이 되어준다.
유독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가 있어서 샛길로 빠져 이리저리 다녔던 이야기도 있고 나의 생각을 지지해주는 위로가 되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현재의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하며 잊었던 가치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질문들 그 안에 뿌리가 되어주는 철학자들과의 만남.
참 보물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