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을 다니며 저자는 평정심도 배우고 누군가를 위로하고 평온함과 행복을 찾는다.
9년동안 만난 집들과 그 이야기를 엮어 낸것이지만, 그 가운데에 저자가 있다.
그래서 저자의 감정의 깊이와 성숙의 열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이 오랫동안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방향을 바꾼 저자의 의지자체도 내겐 참 대단한데,
글에 담긴 저자의 생각이 내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더 고마웠다.
저자가 선택한 평온한 행복이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것이 아닐까.
각기 다른 모습의 집들도 저마다의 행복과 이유들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듯이
우리도 우리의 모습과 우리가 가진것들로 그 자리를 온전히 지켜가며 자신의 행복을 향해 걸어가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저자의 그림을 실제로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나무에 그려진 그림이기에 입체적일 것 같고, 나무의 결에 색이 입혀져 그 숨결이 그대로 느껴질 것도 같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차와 함께하면 잊혀졌던 내 안의 행복들을 찾을 수 있을 책이다.
소소한 행복. 소확행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