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나르는 버스」로 큰 감동을 안겨주었던,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신작
「넌 중요해」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행복을 나르는 버스를 정말 감명깊게 봤었기에, 정말 많이 기대했던 그림책이다.
책을 받고, 작가 특유의 그림체와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 제목이 참 조화롭다 생각했다.
그리고 책 표지의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눈길을 보낸다.
인종도, 모습도, 성별도 다른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모습으로 파라슈트 놀이를 하고 있는 책 표지.
파라슈트를 잡고 있는 아이들도 그 안에 들어가는 아이들도 모두다 중요하다.
한명이라도 균형을 깨뜨리면 할 수 없는 놀이.
누군가 파라슈트 안에 들어가서 즐겨주어야만 재미있어지는 놀이.
아이들이 그 안에서 어떤 모습이건, 모두다 즐거울 수 있고, 그 즐거움 가운데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그래서 파라슈트를 하는 아이들을 표지로 한것이 아닐까?
나의 해석은 그렇다. ㅎㅎㅎ^^;;
우리아이도 짐보리에서 일주일 한 번 했던 파라슈트 놀이를 정말 정말 좋아했다.
그 안에 들어갔다 나왔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그 안에서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또한, 파라슈트를 잡고 있는 부모와 아이와의 교감과 눈맞춤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듯 했던 추억의 놀이.
그래서, 책 표지에서 오래 머무르며 내 아이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고, 지금 내 아이의 모습을 바라봤다.
내 곁에 있어서 고마운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