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맺어가는 수많은 관계 속에 내가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며 관계의 참된 빛을 발견했었었나 반문해본다.
아이를 키우는 지금에는 아이들이 가진 보이지 않는 가능성과 아이들이 가진 보이지 않는 수 많은 별들을 간과한 채,
정말 보여지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다그치고 있었구나 반성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것.
그것은 나와 상대의 마음과 마음이 길들어지고 그 안에서 반짝이는 빛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순간이 아닐까 싶다.
어린아이였었던 그 때를 잊고, 무엇을 위해 무엇을 찾고자 했는지 지금까지의 나의 시간들을 되돌아 본다.
어렸을때는 잘 몰랐는데, 다시 읽으니 문학적 깊이가 남다른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 말미엔 전성자 선생님께서 책을 번역하고 남긴 옮긴이의 글이 있는데,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 더 좋았다.
어린왕자를 만나는 그 순간은 우리도 잊었던 어린아이가 된다.
다시 읽어도 좋은 고전.
어린왕자.
0629 에디션으로 다시 만나보는 건 어떨까?
마구마구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