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테라피 - 개정판, 감각을 열고 자신을 믿어봐
윤수정 지음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1년 열두 달, 삶의 감각을 깨워줄 5가지 테라피!


이 책의 저자인 윤수정님(국내 1호 영화전문 카피라이터)은 카피를 쓰시고, 광고와 크리에이티브를 강의하신다. 그런 그녀가 쓴 이 에세이는 매우 독특하며 참신했다. 그녀는 높다란 현실 앞에 주저하고 의기소침해진 이 시대 평범한 사람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절대반지’는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일깨워준다. 세상을 가장 사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사랑해야 하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과 자신의 모든 감각을 열고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그 길이 살아갈 비결이 잡히게 된다는 작가의 충고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21c는 크리에이티브 시대이다. 즉, 창조 경영, 창의 시정 등 창의력이 지배하는 시대가 온것이다. 작가는 독자에게 마춤 테라피와 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등 많은 선물을 해주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작가는 '크리에이티브 체질 진단'을 통해 독자의 체질을 진단 해준다. 나같은 경우에는 발양인이 나왔다. 작가는 진단을 해주는 것 뿐만아니라 그 체질에대한 충고와 교훈 또한 해주었다.

 

 

발양인(發陽人) - 60p.

발양인은 뛰어난 발상력을 가졌다. 언제나 새로운 정보에 목이 말라 있으며, 누구보다 빨리 그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한곳에 머무는 데 만족하지 못하는 발양인은 놀라운 순발력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사람이다.
발양인은 예민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즐기며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좋고 싫은 것이 지나치게 두렷하거나 아이디어에만 집중한 나머지 실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문화 콘텐츠의 최대 생산자이자 소비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경제적 지출이 클 수도 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만 건의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사라지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성공을 이끄는 것은 아이디어를 넘어선 실천력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시대의 유행을 이끄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양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자체에 대한 중요성 역시 갈수록 커질 것이다.


아이디어 부자인 발양인, 시대는 당신의 것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라!

 

 


또한 작가는 내가 '나 자신이 특별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지나간 과거에 후회와 아쉬움을 짙게 남기고 아직 오지 않은 나의 미래를 걱정하며 현실을 돌보지 못했던 나에게 작가는 크나큰 선물을 주었다. 작가는 이러한 나에게 지나간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말고 작은 계획부터 천천히 차근차근 실행해 나아가며 현재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 말해주었다. 내년에 고3이 되는 나에게 작가의 말은 큰 영감을 주었다. 과거에 조금만 더 공부를 좀 해놓을걸, 대학을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현실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했던 나는 작가가 말한대로 천천히 조금씩 나의 미래에 다가가고 잇다. 또한 작가는 내가 '충분히 특별하고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 또한 알려주었다.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가 나를 사랑해 주겠는가? 스스로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면 내가 특별하게 변했다는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수능의 압박으로 예민해진나에게 이 책은 나자신에 대해 좀 더 다가갈 기회를 줬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많이 생각해보게해주는 여유를 주었다. 또한 나 자신의 꿈에 한발짝 더 나아간것 같아 너무나도 기뻤다. 어디선가 나처럼 현재를 우울하고 지겹게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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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2-1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dk 2013-01-16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365 Thank You 땡큐 -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
존 크랠릭 지음, 차동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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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음을 전하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힘
365 Thank You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감동 그 자체였다.
주인공인 존 클랙슨의 상황은 암담하고 끔찍한, 회복될 수 없는 불구의 상태였다. 더이상 나빠질수도 없는 그의 상황에서 그는 누군가에게 감사한일을 찾아 적어 매일 한 통의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 결과 작가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가득 찬 그에게 짧게나마 표현한 감사의 마음은 그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며,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는것이다!

우연으로 시작한 이 일은 작가 자신의 삶과 주변사람들을 바라보게되는 시각을 바꾸게 되며, 독자에게 커다란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이 책은 행복을 위한 비법이나 성공을 위한 계획, 성공하는 법등 그러한 가식적인 요소들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그의 이야기는 순수하고 매우 아름다웠으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러한 에세이다. 작가는 독자에게 위에서 말했듯이 성공, 재산, 행복, 명예 등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평범하거나 고달프거나 하루 하루가 지겹고 지루한 독자들에게 그 삶속에서 감사할 거리를 찾아 그 마음을 짧게나마 전달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크디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려주고 있다.

사실, 난 편지로 그것도 작가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아니었다.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느껴지는 감동과 그 매력이란... 난 책에 나오는 작가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고, 작가가 한 행동의 결과가 너무나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보면, 작가의 문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나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전한다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으며, 긍정적인 생각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책을 읽기전의 나처럼 세상을 부정적이며, 지겨운 나날을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고, 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싶다. 세상 모든 이들에게 큰 소리로 말해주고 싶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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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2013-01-1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두 번째 기회 개암 청소년 문학 13
파트릭 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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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재피랭은 박물관에서 우연히 한 소녀의 초상화를 보고 이상한 증세와 의문의 상처를 얻은 뒤 쓰러진다. 그는 그 그림의 소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림을 조사하다가 현실 속에서 초상화 속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는 소녀에게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는데, 그들은 1000년전에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으며, 비극적인 결말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과 이번 생이 그들의 두번째 기회라는 사실을 말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며 매우 즐거웠다. 일기 형식으로 주인공의 사소한 생각과 일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가의 문체를 보며 이렇게 쓰여질 수도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됬고, 그로 인해 이 책을 끝까지 흥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주인공의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며 너무나 부러웠고, 나에게도 이러한 운명적인 사랑이 일어 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글의 로맨틱 함을 느끼며 작가가 얼마나 낭만적인지 느낄 수 있었으며, 더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없다는것에 안타까웠다.

작가는 소설 속에 많은 것을 담아 두었다. 유머와 독자의 흥미, 달콤함, 비극과 판타지를 부여해 글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가금씩 들장하는 작가의 유머와 재치에 매우 즐거 웠고, 그들의 사랑이 너무나 로맨틱하고 아슬아슬해 가슴이  아려오기도 했다. 또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나 자신도 그들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게 되었다.

그 둘의 사랑은 아름다움의 그 자체였고 작가의 낭만적 사고에 찬사를 보내주고 싶다. 청소년 문학이라는 타이틀에 벗어나 성인도 흥미를 느끼고 볼 수 있을 듯한 작가의 이번 작품은 너무나 고마운 선물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인 내 동생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어린 그들의 마음에 제피랭처럼 달콤하고 순수한 아름다운 사랑이 싹트일 수 있게 말이다. 마지막으로 작가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런 책을 선물해준 그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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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 아빠와 함께 천문학 여행
울리히 뵐크 지음, 전대호 옮김 / 봄나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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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천문학자이며, 소설가이며 한 아이의 '아버지'이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아바와 함께하는 천문학 여행이다. 작가는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천문학에 대한 모든것을 아이의 시점으로 들려주었다. 동화를 구성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전개하는 작가의 방식은 매우 독특했다. 난 이과생으로 지구과학에 큰 관심을 갖고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매우 끌렸고,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처음으로 밤 하늘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을때는 비행기 안에서 보았던 밤 하늘이었다. 새카만 밤하늘을 가득 수놓았던 별들을 보았을땐 숨이 턱-하고 막혀왔다. 별들이 내 위로 쏟아질것만 같았고, 내가 거기에 빨려들어갈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그 일은 내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마 그 일을 계기로 내가 이과에 들어간거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인 슈텔라와 천문학을 연구하는 그녀의 아버지의 이야기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천문학에대해 흥미를 주기 위해 영화 <E.T>를 보여주게 된다. 우리나라 부모님들과는 다르게 그녀의 아버지는 먼저 흥미를 유발시키고 아이가 그것에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는 방식으로 자신이 가르쳐 주고하는것에 유도했다. 슈텔라는 점점 '우주'에 많은 관심을 갖게됐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많은 지식들을 전도해 주었다.

이 소설에서 난 우주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잘 알게 되어 너무나도 기뻤다. 작가의 전문적 지식들을 알기 쉽게 이해하며 습득하기 좋았고, 부녀의 에피소드들은 매우 독특하면서 인상깊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난 매우 즐거웠고 천문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다. 슈텔라의 아버지가 그랬듯이 작가도 나에게 우주에 관심을 갖게만들어 버린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감동과 여운을 초등학생인 내 동생한테 선물해 주고싶다. 그녀도 나처럼 감명깊게 읽었으면한다. 물론, 완벽하게 이해할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앞으로 더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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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시위
마이클 모퍼고 지음, 김은영 옮김, 안재선 그림 / 풀빛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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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독특한 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학대를 받은 '아만' 가족의 이야기를 소년 '매트'의 눈을 통해 들려준다는 것이었다. 난 이 부분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작가는 보호소에 감금돼 심각하게 인권을 유린당하는 아만 가족의 모습을 통해 이 사회가 얼마나 부패했고, 힘없는 약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책은 비극보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어린이들 또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난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솔직히, 아만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다. 너무나도 현실감이 없어서 오히려 거부감만 주었다. 온갖 악재를 격고있다 갑자기 무슨 개 한마리가 달라붙었고, 그 개가 훈련받은 군인의 개였다?! 이 부분을 읽을땐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말이 되지도 않는 전개로 독자를 당황시키는 작가의 서술에도 기가막혔다. 어떻게 그 다 죽어가는 개가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갈수 있으며, 어떻게 아만과 만났으며, 다시 원래 주인인 군인에게 돌아간다는 말인가? 아무리 소설이 픽션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현실에서 동떨어진 책은 처음봤다.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담은 소설인데 이런 말도 안돼는 이야기로 책을 전개하다니.. 옛 고전 소설도 아니고 전기성을 너무 남발한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이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이 책은 청소년 문학이듯이 교훈을 담고 있었다 바로 '틀린 것을 바로 잡겠다는 신념'이라는 메시지말이다. 매트는 어린아이지만, 할아버지의 도움을 통해 신문사에 아만의 이야기를 적어 올렸고, 그의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위가 일어나게 된다. 여기서 작가가 어린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어린 아이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난 이 부분에서 의문이 생겼다. 어떻게 단 하루만에 그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동참할 수 있을까?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위에서 말했듯이 소설이 픽션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소설은 현실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를 지어낸 것. 그들이 아무리 동정을 호소해도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동참을 해주지 않는다는것쯤은 누구라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에선 아프카니스탄의 소수족인 하자라족이 같은 나라사람이지만 종족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대받고 고통받는 현실과 탈레반의 악행에 대해 알려준다. 전 세계의 이런 억압받는 사회가 하루 빨리 없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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