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게 온 지 13년만에 나를 떠나셨습니다. 보통은 자식이 부모에게 온다고 하지 않나? 엄마가 내게 왔다는 표현의 의미가 무엇일까? 이런 사소한 의문으로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 13살 소년의 희미한 공포와 걱정 그리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서로를 위로한 부자간의 사랑과 끈끈한 정. 그리고 그의 일상 속 갈등과 경험을 글로 녹인 힐링에세이다. P. 60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은 마음이 작아져 있거든요. 특히 엄마 없이 사는 세상에서는요. 그럼에도 불구하구 잘 자란 아들. 다독다독 어깨를 두드려 주고 싶다는... 그런데 알고보니 나보다 오빠야~P. 137 요람과감옥아무리 배려 한들, 아무리 공감한들 사실 말은 듣는 사람의 반응과 해석이 중요합니다.마음이 통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거침이없다. 개떡처럼 말해도 찰떡처럼 알아 들으니 이것 또한 관계에서의 오해와 이해의 차이에서 오는것 같다.P.246 엄마가 미안해 할까봐 걱정입니다.나라는 엄마는 미안함보다 아쉬움이 더 클거 같다.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그래서 함께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아들들이 엄마를 기억하고 추억할때 아픈엄마보다 즐거운 경험과 일상이 떠올릴 수 있도록~ #달먹는토끼출판사 의 #독서모임단 으로 선정되어 #독서모임도서지원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hwangsomediagroup @sylviasunyoung #독서모임책수다#독서동아리 #책수다 #독서모임#엄마의얼굴#김재원아나운서 #김재원에세이#에세이추천 #엄마가미안해할까봐걱정입니다#수필집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받았다그램
P.26 독서를 통해 삶이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으며 이를 이겨내는 과정 자체가 인간의 삶임을 터득한다. 책을 읽는 이유는 책을 통해 위로 받고 회복탄력성과 평정심, 불확실한 삶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뒤쳐지기 싫어서 소외되기 싫어서 하나라도 배우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정리 되지 않았던 것들이 책에늘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꼭 내 생각은 읽은것처럼. 이 책도 마찬가지다. 잘 정리 되어져 있다.P.65 조언을 주고 받는 사회가 열린 사회다. 가슴을 좀 열어 봐야 할까 싶다. 그럼 답답했던 것들이 술술 풀릴란지.P.69 부모의 자녀 교육 방법은 미리 배우기보다 자녀를 기르며 많이 깨우친다. 부모는 자식과 함께 성장한다는 말인것 같다. 일어나면 자기 방은 자기가 청소하는 평범한 일상을 정성스럽게 쌓아나가야 한다. 작은 것부터, 가까운 것부터 실천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런... 이걸 몰랐구나. 치워도 표가 일도 안나고 더러우니 그냥 내가 후딱 치우고 말았다. 엄마의 무지가 널 망쳤구나. 20년전에 알았더라면 지금부터라도 시켜야겠다. 방을 치우자 아들아.P.219 서로 간에 감정을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가까울수록 예의가 필요하니, 가장 가까운 파트너에게 최선을 다해 예의를 갖추라고 조언한다.요즘 말투와 단어 선택에 대해 고민이 많다.변화가 필요하다.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말했다.나부터 바꿔보자.P.248 행복은 남의 눈에 비치는 대로 평가할 것이 아니다.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옳다.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는 말은 이 책의 초반부터 나오는 말이다. 위안이 되는 말이기도 하다. 내기준으로 나를 지키고 아이들을 지키면서 열심히 살아왔고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내 기준으로 잘 이겨 내고 있고 치고 받고 싸우지만 함께라서 행복한 시간이라 말 할 수 있다. 내면의 충실함을 독서로 채워 나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작가님처럼 나도 그러고 싶다.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보편의 단어01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고귀하다🌿평범 남들처럼 살고 싶다는 욕망나에게 평범한 일상이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의 뼈저린 좌절감을 안겨 줄 수 있다는...평범하게 살기가 말처럼 쉽지 않는 이유다.사람마다 평범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니깐 꿈은 보편적으로 쉽게 이루어지 않고 노력해야 이루어지니깐 평범은 쉽지 않는게 맞는 것 같다.02 하나의 면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없다🌿생각 마음이라는 밭에서 자라는 것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여긴다. 동감~~^^생각=>과도학생각=>고민=>번뇌=흔들의자(잡념의노예)잡념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몸을 좀 움직여 봐야겠다.🌿지탱 익숙한 것의 소중함마음을 지탱해주는 건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한 것들이다.불안한 마음이 들때는 익슉한 곳에만 가도 많이 편안해진다. 익숙한의 소중함을 한번더 생각하자.03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준다🌿위로 괴로움을 덜어주는 행위우린 타인을 내려다보면서 위로할 수 없다. 위로의 언어는 평평한 곳에서만 굴러간다.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높은 곳을 향핰 고개를 들 힘조차 없는 사람이다.타인은 위로 한다고 타인의 어깨에 손을 올린 내가 어떤 식의 위로란 걸 했는지 생각 해 본 부끄러운 시간이었다. 04 조금 알면 자랑하고 많이 알면 질문한다🌿알다 진정한 앎에 대하여뭐든 제대로 알기 위해선 관심을 쏟고 시간을 들여 진득하게 들여 다 봐야한다. 습자지처럼 얇은 나의 앎을 반성하며...세상의 모든 것이 그런 것 같다. 특히 사람.05 손잡이 없는 칼은 위험하다🌿감정 물 또는 불슬픔과 그리움 = 물의 감정분노와 증오 = 불의 감정사랑 = 보편적인 감정(물과 불)사랑은 무엇이든 쌓을 수 있고 무엇이든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감정. 그래서 쉽고도 어려운 것이 사랑인가 보다.06 저마다 다른 짐을 어깨에 지고 살아간다🌿건사 스스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현재를 꿋꿋이 버틴다는 건 몸과 마음을 건사하면서 후일을 도모한다는걸 의미한다.꾸역꾸역 현실을 견디면서 세월을 건너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하루를 보내는게 아니라 버티고 무슨 일을 하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버티고 있는내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 회의적이었는데... 이런 삶에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깨달음 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기를 권하신 일러두기 글처럼 찬찬히 읽으면서 단어의 의미도 생각하고 반성하는 책과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