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다는 건 서로의 서툰 말은 가만히 들어주는 것인지 모른다. 가만히 들어주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성격 급한 나는 알고도 그러지 못한다. 서로 모든것에 익숙해져서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리는 가끔 서로의 말을 쌈 싸 먹는다. 가까운 사이라서 더 그런거 같다. 안다고 생각하는거 그게 사실은 무서운 일이다. 무심코 나도 "응응" 말도 끝나기 전에 쌈 싸 먹은 말들에 대해 반성했다. 가만히 들어주는 거.쉽지만 제일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거 같다. 남의 동거 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했다. 젊은이들의 동거가 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그들은 모두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신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과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한 것이라 점이 동거의 내 고정관념을 바뀔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