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똥 (양장)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1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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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런던 등 세계 유수 광고제에서 수상한

아트디렉터 탁소의 첫 그림책

구름 일까? 똥 일까?

구름 같기도하고 똥 같기도한 모습에 헷갈리는 구름똥 그림책 만났어요.

구름빵 느낌이 날듯 하면서 빵과 똥은 엄청나게 큰 차이가 나는터라 연결짓기는 힘들겠지만.. 역시 아이도 구름빵 이라고 하네요ㅎ



구름똥 그림책은 강렬한 색감이 눈에 띄었고, 구름 인지 똥 인지 헷갈리는 모습이라는 재밌는 접근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책일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아이들은 몽실몽실 구름과 듣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똥'이라는 소재에 호기심 가득해하며 책을 집어 들더라구요.

게다가 코끼리, 원숭이, 뱀, 병아리, 말, 개구리 등 익숙한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가 좋아해요. 



구름똥 .. 사실 저는 똥 인줄 알았어요..ㅋ

생김이 제가 좋아하는 구름보다는 풉! 웃음부터 나오는 똥에 가까웠으니까요ㅋㅋ

역시 편견과 선입견이란게 무서워요;;;

구름똥 책을 볼수록 구름으로 보여요ㅎ

그런데 흙먼지가 쌓여도 어찌 그리 뾰족하게 쌓였는지 참ㅋ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배경과 여러 동물들이 운율감있게 노래하듯 등장하니 아이가 재밌어하는 그림책 구름똥 입니다.

씽씽,휘리릭,뱅글뱅글,쿵!,스르륵스르륵,촐랑촐랑,폴짝폴짝,껑충,달그락달그락,차근차근,으라차차,휘리릭,쨍쨍,시름시름,주룩주룩,개굴개굴

등 몸으로 따라하기 좋은 많은 의성어 의태어 들이 나와서 아이들과 몸으로 스트레스 풀기 좋더라구요ㅋ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요즘 저는 몸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여서 그런지 의성어 의태어에 맞춰 과격하게 몸을 움직였더니 아이가 낯선 엄마의 모습에 놀래하면서 아이도 몸이 찌뿌등했던지 구름똥 그림책 속 의성어 의태어에 맞춰 온몸으로 표현했더니니 재밌어서 같이 자~알 놀았네요^^


회색빛 구름이 땅에 떨어졌는데 먼지가 쌓여 똥 인줄 알고 모두가 피할때 다정하게 말 걸어주고, 구름의 말의 귀 기울여 주면서 기꺼이 도와준 개구리에게 크게 보답 하게된 구름 이야기 구름똥 입니다.

짧은 글이라 아이 혼자 책읽기 좋아요.


짧지만 굵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그림책 구름똥 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편견없이 바라보고 먼저 다가가 따뜻하게 말걸어주는 구름과 개구리의 모습에 우리 아이가 사회성과 인성을 배우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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