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부윤아 옮김 / 지금이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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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부윤아 옮김

지금이책

 

작가의 일상은 어떨까?

가끔 그들의 일상이 어떨지 궁금했다.

새로운 작품을 시도할때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지극히 평범한 취미상활을 즐기는 작가가 있을것이다.

혹은 색다르고 특별한 경험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할테고^^

어떤 작가들은 본인들이 깊이 있게 즐기던 취미로 책을 내기도한다.

여행,요리,맛집,꼼지락 만들기 처럼.

이번에 만난 책은 실상을 알고 만났지만 정말 지극히 평범한 취미를 즐기는 이야기다.

하지만 작가다운 재밌는표현은 지극히 평범하지않은 일기 에세이다.

이눔의 직업병이란~ㅋ

왠지 거창한 취미를 즐기며 자랑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꽤나 다정한 취미를 기록한 텃밭 일기...라 하여 실망하면 금물ㅋ

개인적으로 왠지 정감이 간다ㅎ

내가 텃밭 또는 식물 키우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채소를 키우려는 이유와 채소를 키우면서 겪어냈던 과정이 공감되서 아주 재밌게보다는 유쾌하게 소소하게 읽어냈던거같다.

채소 키우는 방법,꿀팁에 관련된 책은 충분히 흔하게 많다.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텃밭 꾸리던 과정에서 느꼈던 일들을 기록한 일기 에세이다.

한 개인의 취미를 들여다보고 취미생활을 통해 그가 느낀 감정,생각을 엿보니 독특한거같다.

또한 전혀 텃밭가꾸기 방법이 없는건 아니다.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데 과정에 더 집중하고 재밌을뿐^^

텃밭 꾸리기를 좋아하면서 (연작장해) 처음 들어본다.

뜻 해석이야 쉬우니 쉽게 되지만 작가의 말과는 다르게 우리집에선 텃밭 꾸리는걸 좋아하는 나는 처음 들어보고 식물 키우기에 관심 1도 없는 신랑은 알고 있더라는 하~;;;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는 소설가,국민작가 답게 글빨이 재미지다.

비유와 풍자가 적절하다.

채소 키우는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게도 표현되는구나 감동받으며 읽게된다.

밤에 읽으면 위험하기도 하다.

열심히 키워낸 채소를 먹는 이야기는 심야식당 수준이다.

맛깔나게 표현하는 작가의 능력에 이것은 단순한 작물 키우기의 기록이 아님을 알수있다.

작물이야기중 은근슬쩍 삼천포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재밌다.

훌쩍 떠나고프게 만드는 여행이야기에 가슴이 두근대다가 찡~해지기도...^^

큼직한 누에콩에 맥주 한잔 하고픈 날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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