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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ㅣ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평점 :
히가시노 게이고 이후로 일본 장르소설은 오랜만이다. 한자와 나오키, 일본에서 드라마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 제목만 보고는 한자라는 사람과 나오키라는 사람, 둘이 듀오로 활약하는 내용인가 했는데 이런.. 성이 '한자와'이고 이름이 '나오키'였네. 후훗.. 여기서 일단 한방 먹고, 작가의 단순 조사만으로는 쓸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은행 묘사에 또 다시 놀란다. 작가 이력을 띠지에서 찾아 읽어보고야 납득이 간다. 저자 이케이도 준, 미쓰비시 은행에서 7년 근무. 마치 최근의 의학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전문성이 은행 이야기에 사실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