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 옥스퍼드 경제학자가 빠르게 짚어주는 교양 지식
테이번 페팅거 지음, 조민호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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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운 곳을 골라서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책!!

이런 매뉴얼 정말 감사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명시했다.

"어려운 경제학 개념을 단순 명료하게 풀어서 전달할 것", "차례에 있는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 "여러분이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골라 들락날락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무 장이나 골라 재미있게 읽다 보면 결국 모든 장을 다 읽게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 문장은 책의 내용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겠지!


그래서 그렇게 읽었다.


음. 자. 순서를 살펴본다.


"내가 이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타인이 희생되야 할까_제로섬 게임" -1장 : 경제적 오류 중에서

그래. 처음에 읽을 부분은 이걸로 정했다.


이거 놀라운데!! 중상주의 이념의 기반이 된 제로섬 게임에서 자유무역 이론의 윈윈 게임으로의 생각의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제학 책이 바로!!! 애덤 스미스가 쓴 <국부론>이란 사실

"자유방임주의 경제학의 핵심은 개인과 기업이 제로섬 게임을 하지 않고도 사리사욕을 추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업은 자신들의 이익으로 동기를 부여받는 대신 노동자를 위한 일자리와 소비자를 위한 재화를 창출한다."


"부자들이 많이 벌면 콩고물이 떨어질까_낙수효과" - 2장 : 정치적 곤경 중에서


낙수 효과는 누진세, 노동조합, 분배 문제 등을 다룰 때 자주 거론된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낙수 효과의 범위는 계속 제한돼왔다. 이유는 여러 편법을 이용한 부유층의 누진세 탈세, 노동 시장 유연화, 노동조합 약화와 더불어 역외계좌를 이용해 조세를 회피할 수 있도록 해준 세계화의 부작용 때문이다.

- 1980년 이후로 낙수 효과에 대한 증거는 더이상 찾기 어려워졌다. 빈부 격차가 계속 커져만 갔기 때문.


"경제 예측에 100퍼센트 성공률이 있을까" - 3장 : 실생활 경제 상식 중에서


경제 예측의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부 예측은 유용한 면이 있다. 자유무역 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경우 경제학은 관세의 영향을 예측하는 경제 모델을 수립할 수 있는데, 그 효과와 규모에 대해 경제학자들마다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지만, 관세가 무역량을 감소시키고 경제 성장을 저해하리라는 데는 폭넓게 동의할 것이다. 즉, 방향성에 대해서는 예측이 유효하다는 말이지.



"전쟁을 하면 경제가 살아날까 _ 무력 전쟁" - 4장 : 전쟁의 경제학 중에서


전쟁이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많은 연구가 제2차 대전 후 미국의 경제 성장 사례를 들어 본질을 흐리고 있는데, 하나의 관점에서 하나의 장점만을 보고 일반화한 것에 불과하다.

전쟁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더라도 한쪽의 결과이지 모두의 결과는 아니다. 전쟁을 벌인 국가는 높은 부채, 인플레이션으로 수년 동안 경기 침체를 경험할 수 있다. 경제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가들의 전쟁은 더욱 그러하다.


전쟁에 윈윈 게임은 없다.


"비만에도 세금을 붙여야 할까 _ 비만세" - 5장 : 환경의 역습 중에서


건강세는 간접세로 시행된다. 가격표에는 이미 건강세를 포함한 가격이 쓰여 있다. 우리는 구매시에 이미 세금을 내고 있는 것.

경제적 관점에서 우리는 늘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하는데, 적어도 간접세인 비만세는 이 세금을 낼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설사 몸에 좋지 않은 식품을 구매함으로써 나도 모르게 비만세를 내게 되더라도, 거둬들인 세수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노동자의 동기부여는 오직 돈뿐일까" - 6장 : 비즈니스의 신화 중에서


비금전적 요인이 생산성을 높이는데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직원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일이 회사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치는 데 있다.

어떤 경제학자들은 노동 시장을 노동력 거래에만 초점을 맞춘 비인간적 재화 시장이 아닌, 다른 유형의 포괄적 인간관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직원들에게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생기면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역량과 노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헉. 읽다보니 책 한 권이!! 어려운 이론의 나열 없이 쉬운 풀이로 읽다보니 완독까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느낌이나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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