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별자리 심리학
주디스 베넷 지음, 신성림 옮김 / 이프북스(IFBOOKS)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 여성이 아닌지라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배우자와 딸의 별자리 부분을 유심히 읽어보았습니다.

양자리 여성

4월생은 제 딸은 '새빨간 불'의 양자리 여성입니다.

"그녀에게 최악의 적은 그녀 자신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는 패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삶을 통해, 비극도 삶의 한 방식일 뿐이며 승리도 전적으로 주관적인 경험에 불과하다는 확신을 사람들에게 심어준다. 양자리 여성에게는 승리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

- 이 부분에 감탄하고 갑니다. 딸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특성 중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양자리는 저항(공격을 저지하거나 감정을 억제)하는 쪽으로 반응한다. 그녀는 쉽게 좌절감에 빠지고, 분노하고, 종종 격하게 울분을 터트린다."(40쪽). 그래서 가끔 걱정이 됩니다.

바로 이어지는 글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양자리 여성은 천성적으로 외향적이고 화도 잘 내는 편인데. 이것이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41쪽) 음. 이 부분에서 조금안 안심을 했습니다.

이 책 상당히 세밀한 목차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도 등장합니다.

어린 시절 부분에 " 성장하면서 남성 역할 모델과 동일시하고 어머니보다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는 편인 양자리 여성 중에는 선머슴 같은 스타일이 많다."(46쪽)

엄마, 아빠가 말싸움이라도 할라치면 아빠 편을 들어서 조기종결시키는 집안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데, 제 편을 들어줘서 늘 고맙다는 생각을....

'사춘기 시절 쉽게 화내고 좌절'(46쪽)한다니. 이때 힘이 되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양자리 여성의 가장 큰 무제점은 관계를 주도하려 들다가 상대방의 분노를 산다는 데 있다.(49쪽)

- 여기까지 읽었더니 그동안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접했던 육아서보다 훨씬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

처녀자리 여성

9월생인 배우자는 처녀자리입니다.

첫장을 접하자마다 눈에 들어오는 문구. 두둥!!

"처녀자리 여성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갖가지 일에 대한 책임감을 타고난 것 같다."(258쪽)

"육체의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 우울증에 빠지거나 변덕스러운 면을 보인다. 강박적으로 청결과 완벽함에 집착한다." (259쪽)

- 건강검진 결과통지서를 이메일로 받았다가 혼자서만 보았는데, 최근 배우자가 검강검진기관에 연락해서 우편으로 수령했습니다. 그 결과.... 탄수화물 량을 적당히, 밥은 현미만. 식후 1시간 후에는 운동할 것 등 연관한 규칙들이 우수수.... 내년 1월에 건강검진을 같이 하기로. 그때까지 다이어트..;;

"인간적인, 책임감 있는, 좋은 선생님의 자질을 갖춘" (266쪽)

- 가끔 제가 학생인 것 같은 착각이...

이 책이 대단한게 '연인과 배우자'를 다루는 부분도 있는데

"그는 깔끔하고 옷을 잘 입고 세련되어야 한다."(278쪽)라고 명시한 부분도 있어요.

- 그러지 못해 미안합니다ㅠ.ㅠ

총평

어릴 때이기는 하지만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당신의 여성들에 대해 이해하고픈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들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