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착한 심청이의 모습을 보며 가졌던 반성과 교훈은 역시 효일 것이다. 하지만 어른이되고 다시 생각해보면 과연 그것이 효였을까~ 아니! 적어도 오늘 날에 부합되는 효인가하는 것이다. 사회가 변하고 인식도 변한다지만 우리모두가 효를 실천해야한다는 것은 변함없지만... 오늘날 내 눈에 비친 그녀의 행동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의지할 곳없는 눈먼 아버지를 두고... 정확한 효능이 있을지도 확실히 모를... 여러 전기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소설로서 어렵사리 그녀가 다시 태어났지만... 지금의 효의 각도론 정말 안될일이다. 어쨌든 효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떠올리고 반성하게 한다.
시중에 이 열녀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말이 많다. 우선 말 할 수 있는 것은 작품 그 자체를 순수하게 본다면 정말 지조깊고 열렬한 사랑의 이야기이다. 그녀를 보고 신분 상승을 위해 그랬다고 하지만 나는 구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어쨌든 그 또한 지금의 이 고전을 다 읽고 보다 여러각도로 분석한 이야기이니 고전을 읽은 사람이 여유다. 물론 구지 그렇게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정절을 지키려했던 그녀를 순수냐 의도냐로 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책을 본다면 그또한 문학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솝우화는 어느 동화보다도 그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솝이라는 사람이 그 시대에 풍자적 모티브를 가지고 이 책을 지웠다고 하더라도... 구지 그렇지 않더라도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순수한 동심에선 그 나름대로의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어른이 되어서도 또다른 교훈들을 얻을 수 있다. 지식을 배우는 책은 시중에 많다지만 이렇듯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는 책은 이뿐인가 하노라... 물론 많은 좋은 책이 있지만 우리 어린이들이 꼭 읽고 기본적 지혜로움에 여유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나또한 꼭 읽어주기를 권한다.
우선 시중에 이런 혈액형관련 책이 많이 나왔다. 나의 인생 최고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기대보다도 한가한 오후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을 찾아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우선 내용면에선 나의 혈액형과 여러므로 흡사한 것이 많아서 그럴땐 놀랍고 또 신기했다. 어떤 사실을 보편화해간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하지만 물론 예외도 있었다. 심지어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재능들이 숨어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그럼 난 지금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다는 것인가??? 여러므로 혼란스러웠지만... 재미로 보기엔 좋은 책인듯 하다.
이 책을 본 사람의 반응은 (내가 본 것은 중)딱 두가지다... 첫째는 영원한 불멸의 명작이라는 사람과 지루했다라는 쪽... 사실 어려서 멋 모르고 명작이니까 읽어야한다는 생각에서 읽었을땐 참으로 지루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노인이 잡은 그 빛나는 고기는 결코 그것뿐이 아니라는 것과 그렇게 집착하며 끌고 다닌 것은 그의 삶에 대한 집착과 몸짓이 아니였나싶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힘든 고투도 다 그런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에 참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나의 잘못은 별 생각없이 접근했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위에서의 장면들이니 지루할 법도 하다. 앙상한 뼈만 남은채 육지에 다달았을때 노인은 그래도 뿌듯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