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와의 대결이야기도 나오고 빠르게 빠르게 레오나르도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를 해줘서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약간 단점이 이야기 중간에 갑자기 다른 이야기가 적힌 페이지가 나옵니다.
읽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좋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ㅠㅠ...
다른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오래 읽게 될것 같아
제가 가장 고대한 프리다 칼로의 정원으로 갔습니다.
프리다칼로의 후기 그림이 너무 유명해서, 초반에는 그녀의 아름다운 그림보다는 괴상한 그림을 감상하게됩니다.
저는 그녀가 왜 유명한지 이해가 되지않았고 자신을 모델로 한 자화상들이 너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듯하게만 보였습니다.
그녀가 아픈자신의 모습을 예술로 표현했다는 주변의설명에도 저는 그 그림이 너무 괴랄하게만 느껴졌고
그녀를 처음 알게됬던 전시에서 그녀를 좋아 할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다르게 알게되고, 후반 그림말고도 더 많은 작품을 접하게되면서 그녀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프리다칼로를 좋아하는 작가들의 펜아트?를 보면서 프리다칼로에 대한 애정도가 싸여갔던거 같습니다.
디지니였나요..? 애니 코코에 나오는 강렬한 예술가인 해골 그녀가 바로 멕시코의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입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프리다칼로는 그당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소극적인 여성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잘못된 지식이였더라구요
그녀의 남편이 바람필때 그녀 역시 내연남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분명..그녀가 아파서 죽을때까지 어떤 한 남성이 그녀의 곁을 지켰다고 알고 있었는데... 미화 된것일까 싶어서
그녀의 이야기를 또박 또박 읽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없고
그녀의 생이 끝나고서 그녀가 가꾸었던 정원이 어떻게 되었는지에대해서만 적혀 있었어요.
조금더 화가의 일생과 정원이야기가 있었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