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과 참 어울리는 일본책을 하나 읽게 되었는데요

차분히 읽기위해서 앞장만 조금 읽어 논 책입니다.

햇빛이 정말 좋은 주말에 마음 잡고 읽으려구요

그런 분위기와 너무 잘어울리는 책입니다.

우리집은 벽에 못하나 내 맘대로 박을 수 없는 '남의 집'이지만, 나는 이곳에서 식물을 키우고 작은 정원을 가꾼다. 언젠가 원래 상태 그대로 집주인에게 돌려줘야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곳을 '내 공간'이라고 여긴다.

9p

지금 제가 읽어야 하는 책 3권 입니다

- 발레가 내 삶도 한뼌 키워줄까요?

- 햇볕이 아깝잖아요

- 시장, 세상을 균형있게 보는눈

그중 가장 먼저 읽게 될 책은 아마 햇볕이 아깝잖아요가 아닐까 싶어서 이렇게 서평을 써봅니다.

일본작가의 책답게 책 제목도 나른하니 주말아침 같은 느낌이 드는듯 합니다.

베란다 정원 일기를 써논건데 지루하기보다는 내용이 굉장히 기대가 되는게

아마 식물을 키운다는것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남에 집에 월세를 내며 살아가는 삶속에서, 나만의 장소를 하나 만들어 논다는 말부터가 참 기분 좋았는데요

스스로 힐링스팟을 만드는 듯해 자가격리 취미로 딱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이 다가와서 나도 꽃을 키워봐야지 하는 생각이 슬며시 올라오겠금 하는...?

그래서 사실 얼마전에 이끼를 키워봐야겠다는 다짐도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데요

그작가는 작중 주인공들의 말에 비슷한것을 주르륵 나열하면서 리듬감을 만드는 걸 굉장히 잘합니다

이책에도 있더군요

맑음 약간흐림 촉촉이내리는비 싸락눈 여우비 따듯한햇볕 선명한저녁노을 등 그 성격과 꼭 맞을것 같은 날씨가 있다.

책에는 연필로 잠시 끄적인듯한 삽화들도 가끔씩 등장합니다.

뭔가 아이가 그린것 같기도하고, 성인이 그린것 같기도한 그림을 보면 왠지 입밖으로

'풋'하는 만화같은 미소도 지어집니다.

빨리 이책을 다 읽고 독서록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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