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행복하라 -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 샘터 50주년 지령 600호 기념판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법정스님의 책은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했던 책인데

스님 책을 이렇게 많이 내실줄 누가 알았을까 ㅋㅋㅋ

뭐부터 읽어야할지 갈팡 질팡 할때

법정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으로 스스로 행복하라를 알게 되었다.

정갈한 마음으로 이번에야 말로 소설이 주제가 아닌 책을 읽어주겠다!

하며 말머리를 과감히 펼쳤다가 꿀잠

역시 책만큼 좋은 자장가는 없다

꽃들은 다른 꽃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른 꽃들을 닮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저마다 자기 나름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일락이 철쭉을 닮으려고 한다거나, 목련이 진달래를 닮으려 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모두 다 자기 나름의 특성을 한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자기 내면에 지닌 가장 맑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그런 요소들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서문

서문부터 따끔하게 한말씀 하시는 법정스님

어떤 소설가처럼 글을 꾸미며 쓴것이 아니라 엄청 직설적으로 읽혔지만

무엇을 말씀 하시려는건지 대번에 알아 차릴수 있었다

복잡한 사연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될떄가 되어 된것입니다. 열매가 떨어질때가 되었기 때문에 나무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20

○출가

출가란 집을 나온다는 뜻으로 받아 드린다. 종교적인 의미로는 집착과 타성의 집에서 훨훨 떨치고 나가는것을 말한다고 한다.

출가와 가출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어쨋든 가출과 출가는 자기 삶의 궤도를 수정하려는 행위라 정리해준다.

우리가 집을 떠나고 싶어 하는것은 나답게 살수 있는 길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든다고 한다

그럴듯 한 말이였지만 내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니 아닌듯하다가 맞는듯 했다

집구석이 지긋 지긋 해서 집을 나가고 싶었는데 그 또한 새로운 삶에대한 생각이니 맞는것 도 같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것은 가출이였고, 법정스님이 말씀하신건 출가였다.

일상의 삶속에서도 소용돌이나 늪에 갇혀 허우적 거릴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헤쳐 나올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삶의 환경이 여러가지로 다르므로 한결같을 수는 없겠지만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없어서 보다 자기다운, 보다 꽃다운, 보다 인간다운 삶은 ㅇ벗을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출가 정신입니다.

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