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해야 할 사명, 전도
최종상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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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최대 관심사

 

전도를 생각하기에는 일상이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다. 내 영혼 내 삶도 제대로 세워나가기도 벅차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주위 대부분 지체들이 그렇다. 거기에 대놓고 전도하자고 말하기가 어렵다. 직장생활에다 아이들 키우느라 다들 바쁘다. 교회생활도 겨우 하는 실정이다

 

내가 전도를 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전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지만 결국 조금 힘들고 불편한 삶을 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 처럼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이 가장 좋아하는 일, 예수님이 가장 많이 했던 사역,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결국 전도이다. 너무 잊고 살고 있다. 온갖 오해와 변명을 가지고 말이다

 

복음을 전하다가 상대방으로부터 거부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진자로 거부당하는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다. 거부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예수님과 바울도 거부당했다. 핍박받고 거부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마음을 여는 사람들도 항상 있다.”(84)

 

실제로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전도에 관한 오해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전도의 당위성은 누구나 잘 알지만 정말 실제적으로 전도가 힘든 이유는 위의 상황 때문이지 않을까거절당할 때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사실에 뒷통수를 맞는 것 같았다

 

저자의 이력을 보고 너무 놀랐다. 40년 넘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다. 둘로스 선교선을 타고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생활을 했다. 영국에서 개척교회를 섬겼고 지금은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분의 삶에서 나오는 복음의 증거와 전도의 열매들... 말 그대로 간증들이 너무 놀라워서 큰 감동을 받았다.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얼마나 거대하고 놀라운지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 깨닫게 되었다

 

막연히 전도가 어렵고 혹은 단순히 복음만 전하면 된다는 전도에 관한 짧은 생각들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이 책은 전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실제로 훈련을 해서 복음을 전하는 실천까지 이끌어 주는데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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