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가 너무 귀여운! ‘토끼행성 은하늑대’ 책이에요. 색감도 눈에 띄여서 책이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행성에 사는 토끼와 은하에 사는 늑대가 만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토끼가 사는 행성은 토끼가 좋아하는 당근도 잔~뜩 키우며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그런데 평화가 깨진건…늑대가 오면서부터였어요. 늑대가 두려운 토끼는 늑대가 무슨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자신의 관점에서 늑대가 하는 것들을 분석하고 두려워해요. 늑대의 의도랑은 다르게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둘은 함께 있는 시간을 공유하지 못했어요. 늑대는 토끼가 소심하다고 생각했고, 토끼는 늑대와의 시간을 얼른 피하고 싶어했지요. 서로 다른 사람들 이해하고 소통하자는 메세지를 아주 재미있게 담아낸 책이라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은 늑대의 행동에 혼자 판단해서 떨고 있는 부분을 너무 즐거워했어요. 늑대가 억울하겠다고 하기도 하구요. 토끼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고도 했지요. 토끼와 늑대의 입장에서 이야기해보는 활동을 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었어요. 부부 사이를 떠올리게도 하는 책이었어요. 화성~금성이 들어가는 그 유명한 책이 떠오르면서요ㅎㅎ각기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며 서로 맞춰가는 모습이 토끼와 늑대로 표현되었구나 하며 읽는 재미도 있었네요. 아이들과 함께 관계, 소통, 오해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책으로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