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요즘! 제 마음을 일렁이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형광빛이 도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따뜻한 문장으로 마음이 일렁일렁 거리는 '시가 일렁이는 교실' 책이에요. 김여진 선생님이 옮기신 책이라! 믿고 보는 책이기도 하지요. 학교에서 볼 수 있는 깨알같은 디테일들 까지도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었어요. 모든 글들이 다 하나의 시로 구성된 책이에요. 의성어와 의태어도 사용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더 재미있게 읽어 보았어요. 📚한 교실에 새 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안내문의 내용은 바로! 시 낭송의 날을 안내하는 글이었어요. 시 낭송의 날이 오는 것이 걱정되는 한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에게 구세주처럼 드장하는 사람은! 바로 플롯섬 선생님이셨지요~! 새로 오신 담임선생님인데! 시를 무척 좋아하시는 분이에요. 플롯섬 선생님 덕분에 아이는 시의 첫 행이 떠올랐어요. 말을 하지 않는 아이를 보고 아이들이 수군거려요. “재는 왜 말을 안 해?”“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노래를 품고 있어요. 언제 부를지는 스스로 정하는 거지요.”플롯섬 선생님의 멋진 말! 아이는 힘을 받아 시에 운율도 넣어보았어요. 새로운 연도 하나 덧붙이며 시를 점점 만들어갑니다. 플롯섬 선생님의 시 수업이 큰 힘이 되었지요. 이제 마지막 문장을 써넣었어요. 아이는 무사히 시 낭송을 마칠 수 있을까요?일렁일렁~~! 마음이 움직입니다. 책 속에 나오는 선생님이 멋져서, 용기를 낸 아이가 멋져서, 책을 읽고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멋져서!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 아이들에게도 이 책은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플롯섬 선생님의 멋진 말을 명심하며…! 저를 위로해봅니다. 시의 일렁이는 마음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