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늘과 파편 노란상상 그림책 101
김수진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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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빠지고 싶을만큼 푸른 바다가 있습니다. 풍~덩! 따뜻한 햇살, 시원한 물! 바다가 주는 여유로움에 흠뻑 젖고 있는 그 순간 바다 속 어두운 진실이 드러납니다.

환경 그림책을 매우 좋아합니다. 환경을 그림책으로 만나면 더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어요. 여름이면 사람들은 바다로 모여요. 바다가 주는 행복을 느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즐겁게 여행 가던 바다에서 나아가 어두운 진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글이 없어 그림책의 매력을 더 느끼게 하는 책이에요. 글 없는 그림책도 좋아하는데,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 매력때문이지요. 바닷 속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고 마음이 아팠어요. 바다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 사계절이 뚜렷했던 대한민국의 날씨가, 변해가는 것..모두 다 환경이 변해서이겠죠? 어제 시켜먹은 배달 음식의 용기가 생각나 또 반성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학년 아이들과는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하기 좋고 고학년 아이들과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고 지켜보는 활동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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