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있는 호랑이띠 아이는 아빠도 육아휴직을 해서 6개월을 함께 했었어요.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길었지만, 아빠보다는 엄마인 15개월차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가 아빠와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과 아이가 엄마보다 아빠랑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은 아기의 성별을 알고는 벌써 아기와 함께 주말에 야구를 할 생각을 했었는데! 더 자라면 엄마보단 아빠인 시기도 오겠지요? 그림책 속 선아는 엄마가 제일 좋아요! 그런데… 엄마가 바빠요. 그래서 아빠랑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요. 선아가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도 모르지요. “선아야, 날씨도 좋은데 호랑이 보러 갈까?”아이스크림만큼 호랑이를 좋아하는 선아는 아빠와 함께 호랑이를 보기 위해 떠나요. 그런데.. 어쩌죠? 내려야 할 곳은 어린이 대공원 인데! 아빠와 선아는 자느라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어요. 엄마 없는 하루, 아빠와 선아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아이스크림보다 호랑이보다 아빠가 좋다.”선아의 말에 행복할 아빠가 그려지는 그림책입니다. 버스를 타고 떠나는 둘만의 여행, 동물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겪는 선아와 아빠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엄마가 좋은 선아도 그 순간은 엄마를 잊고 행복에 젖었겠지요? 선아의 행복과 아빠의 행복이 읽는 사람들에게 너무 잘 전해지는 책이었어요. 귀엽고 또 귀여운 그림들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동물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읽을 책을 찾는다면!육아그림책을 찾는다면!호랑이를 좋아한다면!추천드리고싶은 책입니다♡#아빠와호랑이버스 #가제본서평단 #그림책추천 #그림책육아 #아빠보다엄마 #엄마보다아빠 #아빠와의행복한시간 #창비그림책 #그림책소통 #창비그림책 #아빠와호랑이버스가제본 #국지승 #그림책필독서 #유아그림책 #육아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