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동그라미야
이종아 지음 / 꼬마이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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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표지부터 강렬했던 책입니다. 표지에 동그라미 부분이 특별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시선을 끕니다. 아이들도 반짝거리는 책을 보면서 책에 더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4살 아이도, 초등학생 아이들도요.

이 책의 작가님은 과학이 재미있어서 물리학과를 졸업하셨대요. 그러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한겨례 그림책학교에서 공부해서 이렇게 첫 책인 <내 마음은 동그라미야>를 쓰셨다고 해요.

이 책에는 동그라미 마음을 가진 한 아이가 등장합니다. 이 동그라미로는 못하는게 없어요. 하고 싶은 것을 뭐든지 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도 어디든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어요.
‘쫓기는 토끼를 숨겨주는 것’
‘실망한 여우에게 위로의 사탕주기’
‘눈이 나쁜 고양이 도와주기’
‘다리 아픈 고슴도치와 함께하기’
등 자신의 동그란 마음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는 일! 그게 아이가 원하는 일이랍니다.

이렇게 주변에 나누는 아이의 동그란 마음이 더 멀리 전해질 수 있을까요?

참 따뜻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눔’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의 삶이 너무 달라졌어요. 맘편히 사람들을 만날 수 없고 코로나로 어려워지는 세상에 사람들도 야박해져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아이의 바람이 전세계에 전달되어서 모두가 책 속 아이처럼 ‘동그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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