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너무 예쁜 그림책입니다.한 무리의 양떼에 새로운 양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양떼의 무리에서 새로운 양에게 계속 주입식 교육(?)을 합니다.“여기 있으면 참 편해”“모여 있으면 따뜻해”“양 떼는 언제나 옳다!” “넌 여기 있어야 행복해”등의 이야기로 양에게 설득 아닌 설득을 합니다.하지만 주인공 양의 표정은 밝지 않아요. 바깥이 위험하다고 할 수록 바깥세상이 더 궁금해지고 양은 떠나고 싶어합니다. 양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그 선택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지 어렴풋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또 학교에서 학급의 아이들에게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할 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었어요.“새로운 도전”은 물론 두렵겠지요.하지만 도전 속에서 얻는 것이 훨~씬 많을 것이에요. 주변의 만류(걱정)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 아이들, 어른들 모두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추가로 곧 아이가 태어날 부모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부부가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어떤 부모가 될 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