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그림책을 만났네요.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크레파스 질감의 채색이 주는 분위기도 책이랑 잘 어울립니다.이야기도 간단해서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감자는 친구를 찾아 떠나요! 돌멩이도 만나고 병아리도 만나고, 사과, 가지, 고구마를 만나게 되는데요..친구 하자는 제안을 다들 거절합니다. 감자와 자신들이 다른 점을 이야기하면서요..결국 감자는 어떤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될까요?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며 책을 읽게 만들것 같아요! "생물이 뭐에요?" "뿌리채소는 열매채소랑 뭐가 달라요?"책을 읽으며 궁금해진 단어들에 대해 질문하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지식 그림책이요. 생물, 무생물 등 책에 등장하는 단어의 뜻을 책이 끝나는 지점에 정리해서 한 번에 볼 수 있게 배치된 것도 너무 좋아요~^^각 단어에 대한 예시도 그림으로 나타나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지식에 관심이 없다면요? 그럼 이 책은 또 다른 매력을 아이들에게 줍니다. 감자는 친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다르면 친구 할 수 없을까?" "친구가 뭐야?"등의 질문으로 친구관계, 타인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강추합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