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곰과 달 정원 그림책
매슈 버제스 지음, 카티아 친 그림, 김세실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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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그림책 #꼬마곰과달
-매슈 버제스 글
-마티아 친 그림
-김세실 옮김

🐻낮잠을 자던 꼬마곰에게 빨간 점하나를 보게 되어요. 호기심에 가득 찬 꼬마곰은 다가갔어요. 꼬마곰과 빨간 친구는 여기 저기 함께 다녔어요. 자신이 똥 누는 곳까지 함께 갔어요. 장난도 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빨간 친구가 그만 ‘펑’ 하고 터저버렸어요. 꼬마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 번 읽고 두 번 읽게 되는 그림책이네요.
간만에 조금은 묵직한 그림책을 읽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마음이 아프면서 위로도 되는..책에서 말하는 빨간 친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처음 그냥 읽으면서 초반에 떠올린 장면은 어릴 때 차를 타고 가면서 자꾸 달이 우리 가족을 따라온다는 느낌을 받은 순간이 떠올랐어요. 조금 더 읽다보니 단순한 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

🌈꼬마곰과 함께한 빨간 친구는 말 그대로의 친구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보물(물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친구, 가족, 반려견, 물건 등)것을 잃으면 너무 슬프잖아요. 그런 상황과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_^

‘이제 빨간 친구는 사라지고 없지만,
은빛 끈에 매달린 아름다운 추억은 남아 있어요.’ 책 속 이 문장이 계속 머리를 맴도네요.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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