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 속에서 며느리의 살림노동은 결코 돈으로 확산되지 않는다.

P.40 중에서 - P40

인생에서 손해 같은 건 없어.

P.78 중에서 - P78

가부장이든 가녀장이든 아무나 했으면 좋겠다. 월급만 잘 챙겨준다면 가장이 집안에서 어떤 잘난 척을 하든 상관없다.

P.142 중에서 - P142

그러나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책들도 있다. 결코 그래서는 안 되지만 그런 일이 간혹 생기고야 마는데...

P.164 중에서 - P164

책이란건 시간을 들여야만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돈으로 시간을 만들면 되지 않나?

P.220 중에서 - P220

모두가 자기 삶을 책으로 쓰는 건 아니다. 작가들은 겪은 일을 총동원하여 글의 재료를 모으고 때로는 겪지 않은 것까지 끌어다 써가며 자신보다 커다란 이야기를 완성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와 품위도 있다.

P.300 중에서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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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윌북 클래식 브론테 세 자매 컬렉션
에밀리 브론테 지음, 박찬원 옮김 / 윌북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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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사랑과 증오의 언덕 위에서!
📚황무지에 울려 퍼진 격정의 사랑!
📚에밀리 브론테 저자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장편소설! <폭풍의 언덕>은 영국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강렬한 고딕 로맨스로, <모비딕>, <리어왕>과 함께 영문학 3대비극으로 손꼽히는 불멸의 고전이다. 저저의 짧지만 강렬한 문학적 생애를 영원히 증언하는 이 작품은 당시 사회에 충격을 안겨 줄 만큼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의 유일한 작품인 이 작품은 황량한 들판 위의 저택 워더링 하이츠를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며,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인물인 캐서린 언쇼와 히스클리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에드거와 이사벨을 향한 히스클라프의 잔인한 복수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저자가 가명으로 ‘엘리스 벨‘ 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을때,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음산한 이야기의 힘과 등장인물들이 드러내는 야만성 때문이다. 이 작품은 연애 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복수와 집착, 계급갈등,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도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히스클리프는 가장 복잡하고 매혹적인 인물로,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성격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인물 중 하나이다. 사랑이 구원보다는 파멸로 이어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복수와 집착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지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여러 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된다. 계급 차별과 성별 역할에 대해 문제의식을 잘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사회적 비판도 담겨 있는 작품이다.

💭시골 언덕 위의 저택 워더링 하이츠, 일명 폭풍의 언덕에 들어와 살게 된 고아 히스클리프와 그 집 딸 캐서린 언쇼의 운명적이고 불운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가져오는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두 집안을 파멸시킬 정도의 강한 애증과 격정에 못 이겨 죽은 캐서린의 무덤을 파헤치는 히스클리프의 섬뜩한 광기, 그리고 죽은 캐서린의 유령 등장 등 현실을 초월한 초자연계와 영원의 세계까지 이르는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비이성적이고 가공할 사랑을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념으로 그려냈다. 그래서인지 출간 당시에는 지나치게 어둡고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그린 작품으로 다시 재평가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견줄 만큼 강렬한 문학적 힘을 인정받고 있는 ‘폭풍의 언덕‘ 은 난해함과 강렬한 이야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보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억압을 그린 강렬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랑, 증오, 복수, 계급 갈등을 통해 인간 본성의 극단을 잘 보여준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은 영원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파괴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그들의 사랑은 사회적 규범을 거스르고, 결국 두 가문의 파멸을 불러온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사랑이 구원이 아니라 파멸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히스클리프는 배신과 차별에 대한 복수심으로 삶을 산다. 이는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끼치고, 증오가 어떻게 인간과 공동체를 파괴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캐서린은 사랑보다 사회적 지위를 선택하는데, 이는 두 가문의 비극을 불러오는 선택이다. 당시 영국 사회의 계급 차별과 그로 인한 갈등을 날카롭게 그린 이 작품은 황량한 요크셔 황무지를 배경으로 하여, 인물들의 격정적인 감정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유령과 초자연적 현상이 작품 전반에 걸쳐 그려냈는데,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모호하게 그리는데, 이는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의 영혼을 갈망하여, 사랑과 집착이 죽음을 넘어 지속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랑과 증오, 집착과 복수라는 감정의 끝을 잘 보여주고, 인간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깊이 사랑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단순히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계급 갈등, 사회적 억압, 사랑과 자유의 선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사랑과 현실 사이의 갈등하는 지금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고딕 로맨스의 대표작으로서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 단순히 고전문학을 읽는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휘몰아치는 느낌을 받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사랑과 집착의 경계를 끊임없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뱅만부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윌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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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천국은 내 집이 아닌 것 같았다는 말을 하려고 했어. 내가 가슴이 아프도록 울면서 다시 지상으로 보내달라고 빌었더니 천사들이 너무 화가 나서 나를 워더링 하이츠 언덕 위 히스 들판 한가운데로 던져버렸어. 거기서 나는 정말이지 너무 기뻐서 울다가 잠에서 깼어. 이 꿈 이야기로도 내 비밀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P.137 중에서 - P137

이 세상에서 나의 가장 큰 괴로움은 히스클리프의 괴로움이야. 그 애가 괴로움을 느낄 때마다 나도 전부 함께 느꼈어. 살면서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히스클리프야. 다른 모든 사람이 멸망해 없어져도 그가 있다면 나는 계속 살아갈 거고, 다른 모든 사람이 그대로 있어도 히스클리프가 사라진다면 이 우주는 완전히 낯선 세상이 될 거야.

P.140 중에서 - P140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흠, 우리는 결국에는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법이지요. 순하고 관대한 사람도 좀 더 온당하게 자신을 챙긴다는 것이 다를 뿐, 폭압적인 사람 못지않게 이기적일 수 있어요. 그들의 행복은 각자에게 중요한 문제가 상대에게는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끝나버렸어요.

P.157 중에서 - P157

히스클리프가 어떤 인간인지 알려주라고, 전혀 길들여지지 않았고, 품위나 교양 같은 건 아예 없어. 가시덤불과 거친 돌만 가득한 메마른 황무지 같은 인간이야.

P.174 중에서 - P174

나는 그가 지식 쌓는 걸 막으려는 게 아니에요. 내 책을 함부로 가져가고, 불쾌한 실수와 틀린 발음으로 내 책을 우스꽝스럽게 만들 권리가 없다는 거지요! 그 책들은, 산문이든 운문이든 추억이 담긴 소중한 것인데 저 입으로 품위를 떨어뜨리고 모독한 것이 싫어요! 게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만 골라서 읽는다고요. 아주 악의 적이에요.

P.511 중에서 - P511

나는 순한 하늘 아래 묘비 주변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히스와 초롱꽃 사이에서 팔락이는 나방을 바라보고, 풀잎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의 숨결에 귀 기울이며. 이리도 고요한 흙에 묻혀 깊이 잠들어 있는 사람을 두고, 어찌 이들이 안식하지 못하고 떠돈다고 상상할 수 있는지 의아하기만 했다.

P.571 중에서


- P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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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갇힌 운명, 그리고 트리플 세븐!
📚운명은 도박, 삶은 슬롯머신!
📚이사카 고타로 저자 <트리플 세븐>!

🎰킬러 시리즈! <트리플 세븐>은 우울한 청부업자이 얽히고설킨 탈출극을 그린 스릴러 소설로, <악스>,< 불릿트레인(구. 마리아비틀)>, <그래스호퍼>에 이은 킬러 시리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불릿 트레인>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호텔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단순한 의뢰를 받고 호텔에 들어간 무당벌레, 즉 나나오는 피비린내 나는 아수라장, 기억력을 무기로 신분 세탁을 시도하는 인물, 정치가의 음모, 킬러들이 대립이 얽히면서 전쟁터로 변한 호텔에서 탈출을 해야 하는 나나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챕터가 짧아 전개가 빠르게 진행이 되어,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킬러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고, 피비린내 냄새 나는 스릴러이지만, 유머뿐만 아니라 따뜻함을 동시에 담은 작품이다.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잘 조화롭게 그려내어 예측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이야기의 디테일과 캐릭터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유머와 인간적인 시선이 살아 있는 작품으로,수직 공간에서 이뤄지는 탈출 살인을 그리고 싶다는 저자의 고민이 잘 담겨 있는 작품이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피 비린내가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최고의 페이지터너이지 않을까 싶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이 다수 등장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정신을 뺴앗길 정도는 아니다. 킬러들의 수다스러운 모습에 점점 빠져들어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갈 정도로, 가독성이 최고인 작품이다. 외모, 빈부 성적 등으로 어쩔 수 없는 차별을 몸소 겪어야 했던 업자들의 한탄! 현실하고 조금도 다르지 않는 모습에 공감하기도 한다. 다양한 시점의 전환과 짧은 챕터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전개가 빠르고,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갈등을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마치 한 편의 킬러 영화를 보는듯하다. 킬러들을 단순한 악역으로 그려낸 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와 사연을 지닌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주인공 무당벌레는 늘 불운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 불운이 오히려 사건이 흐름을 바꾸고 생존의 계기가 된다. 냉혹한 킬러들을 각자 사연과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킬러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킬러들을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킬러들을 단순히 살인을 하는 킬러가 아니라, 삶의 무게와 선택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킬러들에게서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주요 배경인 호텔을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구속과 억압의 상징으로 그려냈다는 점,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사건만 그려낸게 아니라, 유머와 아이러니한 상황도 그려냈다는 점에서, 스릴러의 긴장감과 블랙 코미디의 유머를 잘 결합한 작품이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대립과 탈출극을 흥미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하고, 피비린내 나는 사건 속에서도 유머와 아이러니를 잘 그려내어 단순한 스릴러 소설이 아니라 독특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웃음과 긴장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단순한 액션 스릴러소설이 아니라, 운명, 불운, 인간성을 그린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빠른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덕분에 금방 몰입하면서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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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 누군가에 대해 말할 때는 그 사람이 결백하다고는 말하지 마. 알았지? 꼭 말해야 할 때는 그냥 유죄가 아니라고 말하면 돼. 결백하다는 말은 당신을 멍청하게 보이게 할 뿐이야. 특히 사람들 대부분이 정말로 죄가 있을 때는 말이야.

P.117 중에서 - P117

사람들은 언제나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레이디도 그렇게 말했다.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 이 세상에는 옳은 일과 그른 일이 있다는 뜻이었다. 이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니까. 명확하게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엄청난 실수를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과 엄청난 실수를 하는 사람으로 나뉘어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까.

P.189 중에서 - P189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린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전히 진실이라고 믿지 않는 한, 자신이 신기루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그 사랑은 진실이라고, 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그 사랑이 거짓이라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것뿐일 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같은 거짓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거짓들을 어떻게 끼워 맞췄야만 그 남자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막을 수 있을까?

P.210 중에서 - P210

사람은 수많은 결정을 한다. 늘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두 번 이상 생각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 그 애에게 일어날 일을 결정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

P.320 중에서 - P320

이 감정들에 어떻게 맞서 싸워야 할까? 그저 감정이 일게 내버려두어야 한다. 그저 투항할 수밖에 없다. 그저 감정이 느껴지도록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 너무나도 불공평한 일이었다. 하지만 절망할 수는 없다.

P.422 중에서 - P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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