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꿰뚫는 눈, 거짓 속의 진심!
📚구원을 바라는 소녀, 그리고 정의를 꿈꾸는 소녀!
📚마이클 로보텀 저자의 새로운 야심 찬 새로운 시리즈 !
📚마이클 로보텀 저자 <굿 걸, 배드 걸>!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작가! 마이클 로보텀 작가의 최고의 역작! <굿 걸, 배드 걸>은 범죄 스릴러 소설이면서도 심리적 깊이가 있는 작품으로, 어둠과 죽음 속에서 태어난 남자와 소녀, 어둠 속에서 차갑게 죽어간 또 다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로의 그늘을 보듬으며 구원을 탐하는 두 존재가 그려가는 그로테스크 누아르의 비극적 묵화(墨畵)로, 끔찍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리고 매혹적이고 섬뜩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새롭게 시작하는 ‘사이러스 헤이븐‘ 시리즈이다. 역시나 주인공은 심리학자이다. 저자의 대표작 시리즈인 ‘조 올로클린‘ 과 마찬가지로 사이러스도 경찰의 수사를 돕는 심리학자이다. 하지만 ‘조 올로클린‘ 과 다른 점이 하나이다. ‘조 올로클린‘ 은 파킨슨병으로 서서히 부서져가는 육체와 뛰어난 심리학자의 명석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이러스 헤이븐‘ 은 근친살인의 현장에서 홀로 살아남은 과거를 가진 고독한 심리학자이다. 그런 그가 잔인한 범죄 현장에서 참혹한 몰골로 발견이 되어 자신을 철저히 닫아버린 이비 코맥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 소설이지만, 심리적 깊이와 인간 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트라우마, 신뢰, 가족, 정체성 같은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이비와 사이러스의 시점을 오가면서 전개가 되는 이중 시점을 선보인다. 왜 이 작품의 제목이 ‘굿 걸, 배드걸˝ 인가? 그건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상처를 대해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이비 코맥은 자신의 이름, 나이,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소녀이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바로 굿걸인지, 배드걸 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이비와 사이러스 둘 다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이러스는 과거에 가족을 잃었고, 이비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치유하게 된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사람이 점차 마음을 열고 신뢰를 쌓아가는데, 이는 신뢰의 형성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 이비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 거짓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그 능력이 항상 옳지는 않다. 한마디로 도덕적 모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이비는 굿걸인지, 배드 걸인지 존재가 명확하지 않다. 한마디로 이비의 존재가 선과 악이 명확히 나뉘지 않는 현실을 상징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다양한 인간적, 사회적 주제를 교차시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이비는 소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는 아동 보호 시스템의 한계와 무관심을 나타낸다. 한마디로 국가는 누구를 지켜야 하는가? 이다. 이 작품의 주요 사건인 조디 시핸 사건은 언론의 과잉 보도와 대중의 관심 속에서 왜곡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사생활 침해와 2차 가해를 가져온다.사이러스는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비와의 관계를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용서와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주요 사건의 인물인 조디를 단순한 피해자로 그려진게 아니라, 복잡한 인간관계를 가진 인물로 그려짐으로써,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 권력 관계, 사회적 시선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단순히 누가 범인인지를 밝혀 내는게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외면하는가에 대해 다룬다. 그래서인지 앍고 나면 여운이 길게 남는 스릴러 소설이다. 이비와 사이러스 모두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이비의 1인칭과 사이러스의 관찰자 시점이 이중으로 교차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아동 보호 시스템의 허점, 미디어의 폭력성, 신뢰의 형성과 붕괴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담고 있어서,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 소설의 이성을 뛰어넘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성, 신뢰, 회복이라는 깊은 주제를 잘 다루었고, 이비와 사이러스의 관계가 끊임없는 긴장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마지막까지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은 재미있다. 하지만 심리적 깊이와 인간성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단순히 재미있다라는 수준을 뛰어넘은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스릴러 소설보다, 인물의 내면과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정수를 보여주고,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과 사회적 메시지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충분히 이 작품 매력적인 작품이다. 한 번 손에 들기 시작하면 무섭게 읽기 시작하는 이 작품!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사이러스 헤이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후속작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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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이야기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비채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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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벤트당첨도서>
📚여름비에 젖은 기억들!
📚여름비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
📚기시 유스케 저자 <여름비 이야기>!

🌧촉촉한 서정! <여름비 이야기>는 작가가 십 년에 걸쳐 완성한 ‘비’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장마철 공기처럼 찐득하고 축축한 공포를 선사하는 세 편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하이쿠, 곤충, 버섯 등 단편마다 신선한 소재를 펼쳐냄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읽는 이를 압도적 서스펜스의 한복판으로 이끄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줄기차게 쏟아지는 장마비처럼, 끈적하고도 끈질기게 온몸에 휘감기는 소름끼치는 작품이다. 일본 호러소설계의 대표 작가로, 장마철의 눅진한 공기처럼 끈적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이 작품은 3편의 중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 중편은 하이쿠, 곤충, 버섯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였다. 각 소재에 관한 끈질긴 조사를 바탕으로 다층적 이야기를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적 쾌감까지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여기서 더해 논리적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까지! 읽는 즐거움이 있는 작품이다.

🌧세 편의 이야기들은 인간 내면의 악의와 불안을 그린다. ‘5월의 어둠‘ 은 기억과 망각, 은폐된 진실을 파고드는 심리적 공포를 느끼게 하고, ‘보쿠토 기담‘ 은 설화적 모티프로, 불길한 상징, 현실과 몽상의 경계를 흔든다. 마지막 ‘버섯‘ 은 낯선 생명체의 침투를 통한 고립과 관계 파열의 공포를 그린 것처럼, 이 작품은 모두 비틀리고 뒤틀린 누군가의 악의를 그린다. 귀신이나 원령 같은 초자연적 존재가 등장하지만, 인간과 인간이 품은 악의가 지독히 현실적인 공포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악의와 망각을 공포로 그려내어, 장마와 여름비를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 심리의 불안과 어둠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지적쾌감과 서늘한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악의와 불안이 어떻게 일상 속을 잠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억, 망각, 유혹, 고립 등! 심리적 주제를 잘 그려내어 마치 주변에 있는 존재처럼 느껴져, 극한으로 치달은 공포를 체험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억눌러온 악의가 마치 비처럼 스며들어 결국 악의를 드러내고, 평범한 소재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려내어 일상적 공포를 잘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1930년대 일본의 혼란, 현대인의 기억 상실, 자연의 침투 등 그 시대성과 환경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저자 특유의 인간 내면의 악의 탐구, 신선한 소재,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서스펜스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깊은 몰입뿐만 아니라 지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소재에 대한 치밀한 조사와 장마철의 눅진한 공기처럼, 억눌러온 악의를 집요하게 그려냈고, 심리 스릴러로서 인간의 불안과 사회적 균열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현대 호러, 서스펜스의 일인자 답게 정밀한 구조 설계 뿐만 아니라 치밀한 조사 덕분에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일본 문화적 요소가 좀 난해할 수는 있지만, 그걸 배제하고도 강렬한 반전과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비채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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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유족의 고통은 좀처럼 주위의 이해를 받지 못해.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의의 있는 일이지.

P.391 중에서 - P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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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라진 날, 모든 것이 흔들렸다!
📚누가 그녀를 원하지 않았는가!
📚프리다 맥파든 저자 <더 코워커>!


완벽한 직장, 완벽한 동료.. 과연 누가 완벽한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더 코워커>는 직장 내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소설로,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두 여성의 시점을 교차시켜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절대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배경 ‘사무실‘ 이라는 공간을 이용했다는 점과 제한된 인물 설정 안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최대치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 핸디맨‘ , ‘네버라이‘ 로 명실상부 스릴러 여왕에 자리를 잡은 저자의 작품들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은 작가이다. 2023년에는 국제 스릴러 작가상도 수상할 정도로 ‘더 코워커‘ 도 역시 극한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정도로 왜 프리다 맥파든이 명실상부 스릴러의 여왕을 자리 잡았는지 알게 된다. 저자는 뇌 손상 의학 전문의 출신이다. 출신답게 장면들을 너무 섬세하게 묘사하여 마치 내가 범죄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기분을 섬뜩하게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영양 보충제 회사를 배경으로 한다. 인기 많고 능력 있는 영업사원 ‘내털리‘, 그리고 강박적인 성격을 가진 회계 직원이자, 거북이에게 집착하고, 식사를 한 가지 색으로 해야만 하는 독특한 ‘돈 쉬프‘ ! 두 여성의 인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어느 날 돈이 출근하지 않자 내털리는 그녀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핏자국만 남은 현장을 발견한 후 돈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이 되고, 내털리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가 된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내털리의 시점과 돈의 이메일의 시점으로 교차하면서 진행이 된다. 읽는내내 과연 내털리와 돈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혼란스럽지만, 그 혼란스러움이 끝까지 읽게 하는 몰입감을 준다. 400쪽이 넘는 분량이지만 짧은 문장과 빠른 전개로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게 되는 이 작품은 두 인물의 대비되는 성격과 불신이 긴장감을 주고, 결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충격과 카타르시스를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직장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일상적 사건을 읽는내내 현실적인 공포를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 안에서 흔히 볼법한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는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이 작품은 상상하지 못한 반전, 그리고 마지막에 뒷통수를 세게 때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읽는 내내 느껴왔던 긴장감 뿐만 아니라 소름 끼치는 반전까지 극한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인간 관계의 불신과 심리적 균열을 그린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속도감, 그리고 반전으로 인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울 정도로, 새해 첫날에 아주 대단한 작품을 읽은 것 같다. 직장 내 인간 관계의 불신, 진실과 거짓의 경계, 그리고 선과 악의 모호함을 잘 그려낸 작품! 인간 관계에서 흔히 생기는 불신과 오해를 극적으로 잘 보여주고, 누가 피해자인지, 누가 가해자인지 헷갈리정도로,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 또한 평범한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거짓, 조작, 복수, 위선을 사회적 고립과 직장 내 갈등이 어떻게 파국으로 이어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돈의 강박적인 성격과 내털리의 이중적인 태도를, 일상의 작은 균열이 어떻게 큰 사건으로 번지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과연 우리는 직장에서 동료에게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선과 악은 절대적인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단순한 스릴러 소설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불신과 사회적 관계의 취약성을 잘 보여준다. 직장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과연 누구를 믿을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작품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주는 작품이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울 정도로, 사건이 빠르게 전개가 되고, 끝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작품! 평범한 환경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불신과 갈등을 더욱 섬뜩하게 그려낸 ‘더코워커‘! 심리적 불안과 인간 내면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가 꼴딱 밤을 새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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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인지 감동인지 분간할 수 없는 불가해 한 충격에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을 느꼈다. 암흑 속에서 하얗게 부각된 여자의 모습은 서 있는 게 아니라 떠 있는 듯했다. 그러나 마쓰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 것은 부자연스럽게 서 있는 그 모습이 아니라 망자로서의 모습이었다. 힘이 빠진 두 눈꺼풀이 퀭한 눈알 위에 축 늘어져 있고, 가슴에서 뿜어져 나온 대량의 피가 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를 검게 물들었다. 암흑 속에 부유하고 있는 존재는 틀림없는 주검이었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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