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너스에이드
치넨 미키토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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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화제의 OTT 드라마 원작!
📚논스톱 의료 서스펜스!
📚고요한 골목에 피어난 간호의 온기!
📚치넨 미키토 저자의 <이웃집 너스에이드>!

🩺웨이브, 왓챠 드라마 <이웃집 너스에이드> 원작소설! <이웃집 너스에이드>는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만은 같은 두 의료인이 그리는 본격 휴먼 드라마 논스톱 의료 서스펜스 소설로, 저자의 의료관과 의료 지식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의료소설이지만, 인간의 상처와 회복, 그리고 돌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래 드라마 시나리오로 기획된 작품으로, 장면 하나하나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을 재조명하고, 의료관의 충돌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 중심의 돌봄, 상처와 치유, 그리고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을 통해, 환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사람을 위한 간호를 강조하고, 의료는 단순한 치료가 아닌 감정과 공감이 녹아든 인간적인 행위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미오는 언니의 죽음 이후 PTSD를 앓고 있다. 미오는 삶의 방향을 잃지만, 돌봄을 통해 자신을 점차 회복해가면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심리적 치유이기도 하다. 언니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풀어가는 과정을 의학 서스펜스 요소를 더하였고, 주인공이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찾아간다. 미오는 환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면서, 인간을 다시 이해하게 되고, 기술 중심의 냉철한 의료가 아니라, 감정과 공감이 깃든 돌봄이 그녀에게 치료가 되는 등 돌봄을 통해 회복해 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은 상실이라는 어두운 터널이라는 곳을 출발해서, 돌봄과 공감을 빛을 통해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과 상실이 인간을 어떻게 부수는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치유가 어떻게 다시 삶을 조각내는지를 감정적으로 그려낸 이야기이다.

🩺촘촘하게 숨겨둔 복선과 미스터리가 휘몰아치는 긴장감 있는 이야기! 누구를 믿어야 할지, 혹은 믿어서는 안 될지 모르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음모와 진상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러 유형의 의료인들이 등장한다. 환자의 호소를 무시해 사망하게 한 의사, 실력이 없어 결국 환자를 죽인 의사들! 마치 현실을 거울처럼 비춘 모습들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여러 유형의 환자들도 등장한다. 식도 절제술을 앞둔 괴팍한 성격의 할머니! 흉부가 붙어 팔 하나만을 공유하는 삼쌍둥이 , 뇌종양으로 뇌 각성 수술을 앞둔 환자,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을지 모르는 2살짜리 아이, 그리고 부모가 거부하는 탓에 간단한 수술조차 받지 못해 죽음을 앞둔 학생까지! 각양각색의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는 의료인이 환자에게 어떻게 다가가 신뢰를 얻게 되는지, 그리고 환자에 대한 고려 없이 다가간 의료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잘 보여준다.

🩺감정과 기술, 인간과 시스템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현직 내과 전문의 작가답게 의료 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내어 병원 내 계급 구조와 의료인의 갈등의 묘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미오의 언니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 미오의 방에 침입한 도둑, 류자키의 과거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인해 몰입감 뿐만 아니라 가독성까지 있는 작품이다.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는 흔한 병원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회복과 연결, 그리고 의료의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있다. 서스펜스와 감성을 잘 그려낸 작품!의료 서스펜스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진짜 의료인의 이야기로, 의료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마음이라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병원 내 권력 구조, 의료 윤리 등! 현직 의사가 쓴 리얼한 의료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분은 꼭 한번 읽어보길! 간호 조무사, 간호사, 의사 간의 역할과 인식 차이를 현실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소담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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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정 허균 - 화왕계 살인 사건
현찬양 지음 / 래빗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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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미식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합!
📚조선 땅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살인!
📚팔도 제일의 미식 탐정 등장!
📚현찬양 저자의 <식탐정 허균>!

🍛조선 땅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살인! 그리고 팔도 제일의 미식 탐정 등장?!! 현찬양 저자의 <식탐정 허균>은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천재 탐식가의 통괘한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조선 미스터리 작품으로, 압도적인 식탐과 특출 난 미각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식 탐정인 허균의 활약을 볼 수 있다. 기발한 전개 뿐만 아니라 짜릿한 반전! 그리고 박진남 넘치는 이야기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으로, 추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2021년 MBC 드르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현재 MBC 드라마 제작을 확정 된 작품으로, 누가 캐스팅이 될 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산 자의 허기도, 죽은 자의 비밀도 해답은 음식! 기이한 사건에 휘말린 천재 탐식가인 허균의 통쾌한 활약을 그린 이 작품은 단순한 미식가 탐정 허균의 이야기가 아니라, 음식과 수사를 잘 엮어낸 독특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길동전>의 저자인 조선 최고의 천재 허균을 미식 탐정으로 그려내어, 음식의 재료와 항신료까지 구분하는 미각을 단서를 찾아내는 활약하는 허균의 모습을 그려냈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수사를 펼치는 허균! 이 작품은 총 6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 장마다 음식과 사건이 등장한다. 나주곰탕, 승기야기(전골), 효종갱(해장국) 등 조선 팔도의 음식들이 등장하고, 지역 음식의 문화적 의미까지 담고 있다.

🍛역사적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음식과 철학, 역사와 인간 심리까지! 다층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음식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조선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도구로 사용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갈등과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하게 되고, 일상의 틈에서 비일상을 감지하고, 그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허균의 모습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왜 이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 확정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은 조선 중기 1610년대이다. 오직 좋은 음식과 흥미로운 사건만을 탐하는 허균을 항신료까지 구분할 정도로 뛰어난 미각을 지닌 인물이자, 파직당해 유배 가는 길에도 소고기부터 찾는 먹성의 소유자로 그려내어,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허균하고는 전혀 다른 허균의 모습을 그려내어, 왠지 친근하게 다가왔다. 실제 허균의 삶과 사상을 바탕으로 했지만, 화왕계 살인 사건이라는 가상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잘 섞어, 역사적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작품이다. 역사적 인물의 재해석, 조선의 음식 문화, 그리고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까지!

🍛음식과 인간, 정의와 욕망, 역사와 허구 사이의 경계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미각이라는 감각적 도구를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독특한 이야기로, 조선 시대 허균을 어떻게 새롭게 해석할지 궁금했는데, 너무나 잘 표현해서 읽는내내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실제 역사 속 인물인 허균을 식탐정이라는 독창적인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사건을 해결해가는 허균의 미각은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고, 역사과 사실과 허구, 미식과 추리, 철학과 감성을 잘 엮어내어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다. 음식과 역사, 인간 심리까지!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한 그릇의 국물이 주는 단서와 그 맛 속에 숨겨진 진실을 꿰뚫는 허균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조선의 골목길에서 함께 허균을 몰래 바라보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될 정도로, 문학적 가치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지역성과 시대성을 풍부하게 그려낸 <식탐정 허균>! 음식과 인간, 역사와 허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나도 모르게 나주곰탕을 먹고 있을 수 있다.



👉본 도서는 래빗홀 북클럽 자격(협찬)으로 받은 도서로, 리뷰는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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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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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로 회복과 치유되는 마음!
📚두 문화 사이에서 끓는 냄비 하나!
📚미셸 자우너 저자의 <H 마트에서 울다>!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 한국계 미국인 ! 미셸 자우너 저자의 <H 마트에서 울다>는 저자의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인마트에서 잃어버린 한국인의 조각을 찾은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이다. 이 작품은 K-푸드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엄마와 딸 사이에서 음식으로 표현하여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여느 미국 엄마들과는 다른 자신의 한국인 엄마를 이해할 수 없던 저자는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엄마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작가의 엄마는 저자가 25살때 급작스럽게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저자가 어렸을 적부터 한국 문화를 접하게 해줬던 엄마를 떠난 보낸 저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 희미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한인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다 엄마와의 생생한 추억을 되찾게 된다. 이 작품은 음식으로부터 얻은 위안과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에 대해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동안 눈물을 쏟아낼 정도로 슬프고도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

🍜미국 14개 주 70여 고홋에 있는 H마트는 한국계 미국인에게 고향의 맛을 찾게 해주는 일명 보물창고인 셈이다.(H는 한아름의 줄임말, 두 팔로 감싸안을 만큼의 크기라는 의미) 2층 식당가에는 뚝배기에 찌개가 나오고, 떡볶이를 파는 가게와 탕수육, 짬뽕, 볶음밥를 파는 한국식 중국 가게도 있다. 엄마 생각에 눈물부터 나오는 곳이 바로 H마트이다. 한 편의 절절한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는 저자가 한인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엄마와의 추억과 그리움으로 쓴 작품이다. 엄마는 저자에게 지독한 잔소리꾼이었지만 그게 엄마가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었다. 누구보다 애틋한 모녀였지만, 깊은 사랑은 때로 애증 관계가 된다. 이제 엄마를 이해할 나이가 됐을때, 엄마에게 '암' 이 덜컥 찾아오게 된다. 건강하던 엄마에게 암 진단이 내려질때, 저자의 마음은 절박했다. 매일같이 엄마가 복용하는 약을 기록하고, 음식도 기록하고, 머리숱도 거의 사라지고 몸집도 줄어든 엄마! 저자는 매일 한국 음식을 해주려 했다. 원제는 Crying in H Mart 이다. 어머니를 잃은 후 겪은 상실, 정체성, 음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음식과 기억을 통해 어머니와의 연결점을 찾으려는 저자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H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터져 나오는 눈물, 엄마가 해주었던 음식의 맛, 그리고 그 음식에 담긴 사랑과 문화의 기억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는 되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음식이 곧 사랑이자 언어라는 것을 말해준다. 사랑, 정체성, 치유, 그리고 기억의 매개체로서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깊은 상징성을 가진다. 과연 저자에게 음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저자의 어머니는 딸에게 한국 음식을 먹이고, 요리해주며 사랑을 표현했다. 그만큼 음식은 말보다 강한 애정의 언어라는 것이다. 음식은 단순히 먹는게 아니라, 사랑을 기억하고, 상실을 견뎌내고, 자신을 다시 올바르게 세우게 되는 도구인 셈이다. 어머니를 잃은 후,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어머니의 죽음은 저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그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글과 요리로 풀어냈다. 음식은 어머니의 추억이자 사랑의 언어이다. 음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도 , 우리는 그 사람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음식처럼 따뜻하고, 눈물처럼 짭짤한 <H마트에서 울다>! 엄마의 사랑은 말보다 음식으로 표현하였고, 사랑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엄마와의 갈등과 화해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담백한 문장으로 담아낸 작품이지만, 음식 묘사가 매우 생생해서 읽는내내 배가 고파지는 작품이다. 이민자의 정체성, 문화적 소속감, 사랑의 표현 방식 ! 보편적인 주제를 개인적인 서사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H마트에서 울다>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엄마의 맛을 얼마나 느끼게 해주는지, 그 맛이 얼마나 깊은 사랑과 기억으로 이어져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H마트에서울다 #미셸자우너 #에세이 #회고록 #영화화확정 #자전적에세이 #에세이추천 #에세이리뷰 #버락오바마추천도서 #이별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장파먹기 #책리뷰 #책추천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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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로 회복과 치유되는 마음!
📚두 문화 사이에서 끓는 냄비 하나!
📚미셸 자우너 저자의 <H 마트에서 울다>!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 한국계 미국인 ! 미셸 자우너 저자의 <H 마트에서 울다>는 저자의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인마트에서 잃어버린 한국인의 조각을 찾은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이다. 이 작품은 K-푸드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엄마와 딸 사이에서 음식으로 표현하여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여느 미국 엄마들과는 다른 자신의 한국인 엄마를 이해할 수 없던 저자는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엄마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작가의 엄마는 저자가 25살때 급작스럽게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저자가 어렸을 적부터 한국 문화를 접하게 해줬던 엄마를 떠난 보낸 저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 희미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한인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다 엄마와의 생생한 추억을 되찾게 된다. 이 작품은 음식으로부터 얻은 위안과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에 대해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동안 눈물을 쏟아낼 정도로 슬프고도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

🍜미국 14개 주 70여 고홋에 있는 H마트는 한국계 미국인에게 고향의 맛을 찾게 해주는 일명 보물창고인 셈이다.(H는 한아름의 줄임말, 두 팔로 감싸안을 만큼의 크기라는 의미) 2층 식당가에는 뚝배기에 찌개가 나오고, 떡볶이를 파는 가게와 탕수육, 짬뽕, 볶음밥를 파는 한국식 중국 가게도 있다. 엄마 생각에 눈물부터 나오는 곳이 바로 H마트이다. 한 편의 절절한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는 저자가 한인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엄마와의 추억과 그리움으로 쓴 작품이다. 엄마는 저자에게 지독한 잔소리꾼이었지만 그게 엄마가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었다. 누구보다 애틋한 모녀였지만, 깊은 사랑은 때로 애증 관계가 된다. 이제 엄마를 이해할 나이가 됐을때, 엄마에게 ‘암‘ 이 덜컥 찾아오게 된다. 건강하던 엄마에게 암 진단이 내려질때, 저자의 마음은 절박했다. 매일같이 엄마가 복용하는 약을 기록하고, 음식도 기록하고, 머리숱도 거의 사라지고 몸집도 줄어든 엄마! 저자는 매일 한국 음식을 해주려 했다. 원제는 Crying in H Mart 이다. 어머니를 잃은 후 겪은 상실, 정체성, 음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음식과 기억을 통해 어머니와의 연결점을 찾으려는 저자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H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터져 나오는 눈물, 엄마가 해주었던 음식의 맛, 그리고 그 음식에 담긴 사랑과 문화의 기억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는 되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음식이 곧 사랑이자 언어라는 것을 말해준다. 사랑, 정체성, 치유, 그리고 기억의 매개체로서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깊은 상징성을 가진다. 과연 저자에게 음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저자의 어머니는 딸에게 한국 음식을 먹이고, 요리해주며 사랑을 표현했다. 그만큼 음식은 말보다 강한 애정의 언어라는 것이다. 음식은 단순히 먹는게 아니라, 사랑을 기억하고, 상실을 견뎌내고, 자신을 다시 올바르게 세우게 되는 도구인 셈이다. 어머니를 잃은 후,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어머니의 죽음은 저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그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글과 요리로 풀어냈다. 음식은 어머니의 추억이자 사랑의 언어이다. 음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도 , 우리는 그 사람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음식처럼 따뜻하고, 눈물처럼 짭짤한 <H마트에서 울다>! 엄마의 사랑은 말보다 음식으로 표현하였고, 사랑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엄마와의 갈등과 화해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담백한 문장으로 담아낸 작품이지만, 음식 묘사가 매우 생생해서 읽는내내 배가 고파지는 작품이다. 이민자의 정체성, 문화적 소속감, 사랑의 표현 방식 ! 보편적인 주제를 개인적인 서사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H마트에서 울다>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엄마의 맛을 얼마나 느끼게 해주는지, 그 맛이 얼마나 깊은 사랑과 기억으로 이어져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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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로 회복과 치유되는 마음!
📚두 문화 사이에서 끓는 냄비 하나!
📚미셸 자우너 저자의 <H 마트에서 울다>!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 한국계 미국인 ! 미셸 자우너 저자의 <H 마트에서 울다>는 저자의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인마트에서 잃어버린 한국인의 조각을 찾은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이다. 이 작품은 K-푸드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엄마와 딸 사이에서 음식으로 표현하여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여느 미국 엄마들과는 다른 자신의 한국인 엄마를 이해할 수 없던 저자는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엄마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작가의 엄마는 저자가 25살때 급작스럽게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저자가 어렸을 적부터 한국 문화를 접하게 해줬던 엄마를 떠난 보낸 저자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 희미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한인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다 엄마와의 생생한 추억을 되찾게 된다. 이 작품은 음식으로부터 얻은 위안과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에 대해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동안 눈물을 쏟아낼 정도로 슬프고도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

🍜미국 14개 주 70여 고홋에 있는 H마트는 한국계 미국인에게 고향의 맛을 찾게 해주는 일명 보물창고인 셈이다.(H는 한아름의 줄임말, 두 팔로 감싸안을 만큼의 크기라는 의미) 2층 식당가에는 뚝배기에 찌개가 나오고, 떡볶이를 파는 가게와 탕수육, 짬뽕, 볶음밥를 파는 한국식 중국 가게도 있다. 엄마 생각에 눈물부터 나오는 곳이 바로 H마트이다. 한 편의 절절한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는 저자가 한인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엄마와의 추억과 그리움으로 쓴 작품이다. 엄마는 저자에게 지독한 잔소리꾼이었지만 그게 엄마가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었다. 누구보다 애틋한 모녀였지만, 깊은 사랑은 때로 애증 관계가 된다. 이제 엄마를 이해할 나이가 됐을때, 엄마에게 ‘암‘ 이 덜컥 찾아오게 된다. 건강하던 엄마에게 암 진단이 내려질때, 저자의 마음은 절박했다. 매일같이 엄마가 복용하는 약을 기록하고, 음식도 기록하고, 머리숱도 거의 사라지고 몸집도 줄어든 엄마! 저자는 매일 한국 음식을 해주려 했다. 원제는 Crying in H Mart 이다. 어머니를 잃은 후 겪은 상실, 정체성, 음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음식과 기억을 통해 어머니와의 연결점을 찾으려는 저자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H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터져 나오는 눈물, 엄마가 해주었던 음식의 맛, 그리고 그 음식에 담긴 사랑과 문화의 기억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는 되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음식이 곧 사랑이자 언어라는 것을 말해준다. 사랑, 정체성, 치유, 그리고 기억의 매개체로서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깊은 상징성을 가진다. 과연 저자에게 음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저자의 어머니는 딸에게 한국 음식을 먹이고, 요리해주며 사랑을 표현했다. 그만큼 음식은 말보다 강한 애정의 언어라는 것이다. 음식은 단순히 먹는게 아니라, 사랑을 기억하고, 상실을 견뎌내고, 자신을 다시 올바르게 세우게 되는 도구인 셈이다. 어머니를 잃은 후,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어머니의 죽음은 저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그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글과 요리로 풀어냈다. 음식은 어머니의 추억이자 사랑의 언어이다. 음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도 , 우리는 그 사람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음식처럼 따뜻하고, 눈물처럼 짭짤한 <H마트에서 울다>! 엄마의 사랑은 말보다 음식으로 표현하였고, 사랑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엄마와의 갈등과 화해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담백한 문장으로 담아낸 작품이지만, 음식 묘사가 매우 생생해서 읽는내내 배가 고파지는 작품이다. 이민자의 정체성, 문화적 소속감, 사랑의 표현 방식 ! 보편적인 주제를 개인적인 서사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H마트에서 울다>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엄마의 맛을 얼마나 느끼게 해주는지, 그 맛이 얼마나 깊은 사랑과 기억으로 이어져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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