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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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겪은 20241203 내란의 밤!
📚사실과 같은 소설, 소설과 같은 사실!
📚소재원 저자의 <20241203>!

🇰🇷소재원 저자의 <20241203>! 그날의 그 밤을 소설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그날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2024년 12월03일! 그날에는 집으로 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을테고, 오늘을 버티기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을테고, 누구를 만나기 위해 가벼운 발걸음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을 그 날! 믿을 수 없는 그 날!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합니다" 라는 말이 울려 퍼졌다.

🇰🇷그 날은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귀가한 시간이었을 테고, 누구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었을 시간이었을 것이다. 근데 대한민국 대통령은 뜬금없이 강압적인 소식을 국민에게 통보했다.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대통령이 2024년 12월03일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평범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한 그날이었을 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2024년 12월3일 저녁 10시23분 대통령은 대국민 긴급 담화 발표를 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전투만을 준비해 온 군인들은 명성과 자부심을 가진 군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사기가 많이 저하되어 있었다. 그대로 혼란 스러웠다. 그리고 2024년 12월3일 저녁 10시 27분 대통령 비상계엄을 선포한다. 이유는 북한 공산 셰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저 파렴치한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이게 2024년 12월. 한참 연말을 보내고 있을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그리고 대통령은 군인들에게 이렇게 명령한다. "총을 쏘고 문을 부숴서라도 반드시 의원을 전부 끌어내라고. 모조리 끌어내라고!" 말이다. 150명만 안 모이면 되니깐 .

🇰🇷이 작품은 2024년 12월 3일에 선포된 비상계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날은 온 국민이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20241203>은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겪었을 혼란과 두려움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권력의 부조리와 시민들의 용기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권력이 헌법과 진실을 파괴하게 되면 과연 시민들이 이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했을지를 아주 감동으로 그려내어,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의 강렬한 문체와 사회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각자의 방식으로 비상계엄이라는 극한 상황에 잘 대처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복잡하고도 인간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의 동기는 이야기를 전개하는 중요한 이야기로, 읽는내내 큰 공감을 얻게 된다. 권력과 시민 간의 대립, 부조리한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 그리고 개인의 선택이 갖는 도덕적, 윤리적 의미를 갖는 이 작품은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정의를 추구하고 사회를 보호하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는 시민들! 그들의 용기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비상계엄이라는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진실을 밝히고 부조리한 상황에 맞서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그들의 선택과 용기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희생정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작품의 스토리 전개와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읽는내내 감동과 큰 용기를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픽션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다. 우리는 20241203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날의 악몽을 생생히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내란이 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인물들의 심리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마치 현장에 온 것처럼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 날의 비상계엄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읽는이에게 사회적, 그리고 분노와 희망을 발견하며, 큰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저자가 재구성한 사실과 같은 소설이자, 소설과 같은 이야기이다.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는 그들! 전 국민은 그날 내란의 밤을 잊지 않고 있다. 단순한 즐거움을 뛰어넘는 소설! 사회적 , 철학적 통찰을 주는 소설을 원하는 분이라면, <20241203> 이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온 국민이 이 작품 읽어보길!




👉본 도서는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소재원(@sojj1210)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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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23 -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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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유 속에 울리는 클래식의 조각들!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번째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저자의 <Op.23>!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번째 클래식 에세이이로,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포고렐리치, 코르토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와 연주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이들이 연주한 음악을 통해 위로와 사유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 Op.23은 단순히 작곡가들의 작품번호가 아니다. 저자 자신의 인생에서 한 작품이 되어가는 어느 시점을 의미하고 있다. 쇼팽의 Op.23은 발라드 1번, 차이콥스키의 Op.23은 피아노 협주곡 1번, 슈만의 Op.23은 밤의 노래 등 Op.23은 작곡가의 작품번호이면서도 저자의 삶에서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고 한다.

🎵자신만의 매혹이 피어나던 어귀에서 자신의 Op.23을 전하고자 하는 이 작품은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음악이 그저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유럽 각지 언론에서 호평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이다. 현재는 연주 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 칼럼니스트와 클래식 해설자, 강연자로서도 활약하고,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예술가이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작품은 1파트에서는 이보 포고렐리치, 디누 리파티, 블라드미르호로비츠, 백건우 등 저자가 경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파트에서는 클래식 음악 속 감정들의 이야기한다. 쇼팽, 라흐마니노프, 브람스 등 각 곡과 작곡가에 얽힌 감정, 시대정신 등 진한 여운을 준다. 마지막 파트 3에서는 음악가로서 사는 이야기들을 담아내어, 음악을 통해 이야기하고,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음악과 삶에 대한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깊은 통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공감과 위로를 이야기한다. 클래식 음악에 지식 1도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섬세하게 내용을 담아냈고, 감동적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느껴지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따뜻한 문체와 진솔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전하는 작곡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인해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 <Op.23> 이 책의 수익금은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한다. 이 기부는 보육원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지원한다고 한다.

🎵단순한 클래식 에세이가 아니라, 삶의 예술적 관점과 따뜻한 위안을 얻게 되는 이 작품은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예술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Op.23>에서는 영화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루마니아 피아니스트 리파티 이야기이다. 그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영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죽음을 앞둔 연주자가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무대에 올라 마지막 왈츠를 건네고, 끝내 바흐의 칸타타 "예수는 인간의 기쁨"을 앙코르로 끝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장면은 음악이 삶의 기도이자 마지막 인사일 수 있음을 말해준다.

🎵저자는 이 연주를 "젊은 예술가의 영혼을 일으켜 세운 그의 문병" 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음악을 넘어 그들의 삶이 깊은 울림이 남는 작품이었다. 클래식의 미학을 다양하게 풀어냈고, 거기에 더해 다양한 작곡가와 연주가의 이야기가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이라도, 충분히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에세이이다.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은 분, 또한 에세이를 뛰어넘어 따뜻한 위안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조가람 저자의 <Op.23>을 통해 충분히 찾을 수 있고,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추천~!!





👉본 도서는 믹스커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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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저자 오라가미 교야의 영능력 미스터리!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다소 부족한 영능력의 소유자 탐정 이야기!
📚오라가미 교야 저자의 <단지, 무음에 한하여>!

☁️이 작품은 50만부 베스트셀러 <기억술사> 저자의 또 다른 작품! 영능력 미스터리 소설로,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다소 부족한 영능력을 가진 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기억술사> 이후 저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의 명탐정을 동경해 온 아마노 하루치카가 탐정 사무소를 연 이후 두 사건을 의뢰 받으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수 능력을 지녔지만 무언가 부족한 명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22년에 출간된 두번째 이야기 <여름에 기도를:단지, 무음에 한하여(참고로 일본에만 출간했다. 아직은 한국은 미출간)>의 첫번째 이야기이다.

☁️독특한 제목으로 사로잡은 이 작품은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삶과 죽음, 고독,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는 일상 속에서 잘 드러내지 않는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아주 세밀하게 그려내어 ,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소통의 어려움을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게 되는 작품이다. 영혼을 볼 수 있는 탐정 아마노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두 자기 주요 사건인 <집행인의 손>, <실종자의 얼굴>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각의 이야기들은 미스터리와 감성적인 요소가 적절히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흥미로운 긴장감과 아마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아마노와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관계와 유머는 이 작품을 읽는데에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마노‘ 에게 왜 저자는 제약을 걸어놨을까?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수수께끼를 바로 풀려버리면 이 작품을 읽는데에 재미가 반감이 되니,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마노‘ 에게 제한을 걸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이 작품은 한 편의 영화를 짧게 짧게 끊어서 보는 듯하여, 독특한 특징을 가진 수수께끼 미스터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각 사건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마노 탐정이 활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장인물들간에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인간 존재와 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머와 따뜻한 인간관계가 잘 결합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이야기함으로써, 철학적 요소도 담고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설정과 감각적인 서사로 인해 독특한 매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과 영혼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스터리 장르에 더하여 철학적 깊이를 더한 작품이었다. 미스터리와 철학적 성찰을 결합한 이 작품은 인간 존재에 대해 철학적 질문과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지적인 만족과 감정적인 울림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무게감을 적절히 완화시킨 이 작품!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 일본에서 이미 후속작이 출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언제쯤 후속작이 나올련지...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이 작품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읽는이에 따라 어떤 시각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 !

☁️현대 사회의 소음과 분주함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서, 이 작품은 여러 철학적 주제를 토론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우리는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에 살면서 침묵과 고요함을 자주 간과하고 있다. 이 작품이 그런 순간들이 우리의 내면과 가장 깊은 연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을 뛰어넘어,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추리소설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단지, 무음에 한하여>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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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헤세‘ 가 엿보이는 작품!
📚8년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
📚헤르만 헤세 저자의 <크눌프>!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묘사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크눌프>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젊은 헤세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8년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으로, 1915년에 ‘크눌프 삶의 세 가지 이야기‘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작품이다. 철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가볍고 경쾌하게 읽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 크눌프는 평범하고 안정된 생활을 거부한 채 자유롭게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자연과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를 통해 구속, 탐욕, 집착 등을 버린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 독일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부드럽고 단순한 언어, 전원적인 풍경 등 사람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방랑자의 삶을 다룬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중편소설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크눌프의 삶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고독, 그리고 삶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크눌프의 방랑과 자유로운 삶을 통해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인 행복의 의미를 고민함으로써, 짧은 내용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크눌프는 단순히 방랑자나 반항적인 인물로 그려지는것은 아니다. 삶과 자유의 본질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사람으로써,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짧고 강렬한 철학적인 작품! 크눌프는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이자 사회적 규범을 뛰어넘는 인물로 그의 매력과 내적갈등은 읽는내내 공감을 얻게 한다. 저자의 세밀한 문체와 풍부한 묘사로 인해 완성도 높은 소설로 이끌었고, 자연과 인물들의 섬세한 묘사가 크눌프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게 한다.

📌세 개의 이야기가 짧고, 간결한 분량이지만, 방랑자 크눌프의 삶과 철학을 밀도 있게 그려내어 마지막까지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저자는 일상적인 삶에 세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그 주위를 빙빙 돌면서 방랑자로 살아가는 크눌프의 모습을 통해 어떤 삶이 더 나은지, 크눌프는 자유로운 인간인지, 아니면 그냥 사회의 패배자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유용한 인간은 아니어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라면 사회 속에서 그의 자리를 찾을 수 있었야 한다고, 연약하고 쓸모없다고 ‘판단‘ 해 버리지 말고 그냥 ‘사랑‘ 하라고 말하는 훗날 헤르만 헤세가 독자에게 이렇게 편지를 남긴 것처럼, 우리는 삶과 자유, 행복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크눌프의 삶이 지나치게 이상화되어 읽는이에따라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일 수도 있는 작품이다. 저자의 철학과 인생관이 담긴 이 작품은 간결한 구조와 깊은 문체로 인해 <데미안>처럼 한번 더 다시 읽고 싶은 작품이다.

📌크눌프이라는 인물을 너무나 매력있게 그려낸 작품 <크눌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크눌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크눌프의 방랑과 인간적 고독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데에 몰입감이 좋은 작품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큰 여운을 남긴 <크눌프>! 짧지만 철학적 깊이가 있는 소설을 원하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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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트릭과 감동적인 반전!

📚비정하게 바라보되, 따뜻하게 추리하는 비상근 교사!

📚사소한 오해가 불러온 커다란 비극!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비정근>!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로 부임한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담은 추리소설로, 비정한 요즘 세태를 비판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문제작이기도 하다. 히가시노게이고 식 치밀한 트릭과 감동적인 반전이 일품인 이 작품은 총 6장의 메인 에피소드와 2장의 히든트랙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 추리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색 미스터리 소설로, 청춘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새롭게 쓴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추리소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던 히가시노게이고에게 모든 장르를 결정구로 장착한 괴물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인 이 작품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목처럼 비정한 현실에 대해 관찰자의 시점으로 전달하는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묵직한 울림을 줌으로써, 데뷔 초 정제되지 않은 6개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임시직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외부인이라고 표현한다. 수사를 위해 주인공에게 접근한 경관조차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외부인이기 때문에 되레 수사에 도움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사를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주인공이 외부인, 즉 관찰자의 시점에서 전개가 된다.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비정한 현실을 비판하며, 치밀한 트릭과 더불어 감동적인 반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전임 교사를 대신해 초등학교에 부임한 비상근 담임교사가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단순한 자살로 보인 사건이,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단서들과 반 아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충격적인 사건으로 드러나게 된다. 현대사회의 불공정함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룬 이 작품은 주인공인 비정규직 교사가 겪는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차별, 안정되지 않은 고용불안, 그리고 개인적인 고뇌를 잘 다룬 작품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과 애환을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 <비정근>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사회가 부여한 책임에 대해 잘 반영한 작품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간의 복잡한 관계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저자만의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비정규직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작품이다. 주인공의 따뜻한 인간미와 사회적 메시지가 인상깊은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의 시각에서 바라 본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독특한 추리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기대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미가 중심이라, 히가시노 게이고 초기작의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은 작품이다.


📌저자의 특유의 간결하고도 몰입감 있는 문체로 서스펜스와 감정적인 요소가 적절히 잘 조화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처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불안정한 고용 상태와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선택과 인간의 본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변화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담은 이 작품은 현대 사회와 인간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학생 , 교사, 학부모 간의 관계를 통해 현실의 교육 시스템을 비판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권력 구조와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작이지만, 깊은 여운을 남길 만큼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추리과정에서 과거 사건과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이 작품에서는 살인, 도박, 갈취, 괴롭힘, 따돌림, 협박 등 추리소설에 나오는 소재가 온갖 등장하는데도 거대하고 대단한 음모가 없다. 초등학교가 배경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듯.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이 작품에서는 이중 삼중으로 놀라움의 반전과 묵직함 울림이 역시 차원이 다른 히가시노게이고만의 미스터리가 아닐까 싶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작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의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비정근>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춘 미스터리소설이라,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니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은 읽어봐도 좋을 듯! (참고로 나는 종이책으로 한번, 오디오북으로 한번 읽었으나, 두번 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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