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헤세‘ 가 엿보이는 작품!
📚8년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
📚헤르만 헤세 저자의 <크눌프>!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묘사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크눌프>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젊은 헤세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8년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으로, 1915년에 ‘크눌프 삶의 세 가지 이야기‘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작품이다. 철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가볍고 경쾌하게 읽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 크눌프는 평범하고 안정된 생활을 거부한 채 자유롭게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자연과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를 통해 구속, 탐욕, 집착 등을 버린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 독일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부드럽고 단순한 언어, 전원적인 풍경 등 사람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방랑자의 삶을 다룬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중편소설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크눌프의 삶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고독, 그리고 삶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크눌프의 방랑과 자유로운 삶을 통해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인 행복의 의미를 고민함으로써, 짧은 내용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크눌프는 단순히 방랑자나 반항적인 인물로 그려지는것은 아니다. 삶과 자유의 본질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사람으로써,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짧고 강렬한 철학적인 작품! 크눌프는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이자 사회적 규범을 뛰어넘는 인물로 그의 매력과 내적갈등은 읽는내내 공감을 얻게 한다. 저자의 세밀한 문체와 풍부한 묘사로 인해 완성도 높은 소설로 이끌었고, 자연과 인물들의 섬세한 묘사가 크눌프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게 한다.

📌세 개의 이야기가 짧고, 간결한 분량이지만, 방랑자 크눌프의 삶과 철학을 밀도 있게 그려내어 마지막까지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저자는 일상적인 삶에 세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그 주위를 빙빙 돌면서 방랑자로 살아가는 크눌프의 모습을 통해 어떤 삶이 더 나은지, 크눌프는 자유로운 인간인지, 아니면 그냥 사회의 패배자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유용한 인간은 아니어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라면 사회 속에서 그의 자리를 찾을 수 있었야 한다고, 연약하고 쓸모없다고 ‘판단‘ 해 버리지 말고 그냥 ‘사랑‘ 하라고 말하는 훗날 헤르만 헤세가 독자에게 이렇게 편지를 남긴 것처럼, 우리는 삶과 자유, 행복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크눌프의 삶이 지나치게 이상화되어 읽는이에따라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일 수도 있는 작품이다. 저자의 철학과 인생관이 담긴 이 작품은 간결한 구조와 깊은 문체로 인해 <데미안>처럼 한번 더 다시 읽고 싶은 작품이다.

📌크눌프이라는 인물을 너무나 매력있게 그려낸 작품 <크눌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크눌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크눌프의 방랑과 인간적 고독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데에 몰입감이 좋은 작품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큰 여운을 남긴 <크눌프>! 짧지만 철학적 깊이가 있는 소설을 원하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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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트릭과 감동적인 반전!

📚비정하게 바라보되, 따뜻하게 추리하는 비상근 교사!

📚사소한 오해가 불러온 커다란 비극!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비정근>!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로 부임한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담은 추리소설로, 비정한 요즘 세태를 비판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문제작이기도 하다. 히가시노게이고 식 치밀한 트릭과 감동적인 반전이 일품인 이 작품은 총 6장의 메인 에피소드와 2장의 히든트랙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 추리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색 미스터리 소설로, 청춘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새롭게 쓴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추리소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던 히가시노게이고에게 모든 장르를 결정구로 장착한 괴물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인 이 작품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목처럼 비정한 현실에 대해 관찰자의 시점으로 전달하는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묵직한 울림을 줌으로써, 데뷔 초 정제되지 않은 6개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임시직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외부인이라고 표현한다. 수사를 위해 주인공에게 접근한 경관조차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외부인이기 때문에 되레 수사에 도움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사를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주인공이 외부인, 즉 관찰자의 시점에서 전개가 된다.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비정한 현실을 비판하며, 치밀한 트릭과 더불어 감동적인 반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전임 교사를 대신해 초등학교에 부임한 비상근 담임교사가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단순한 자살로 보인 사건이,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단서들과 반 아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충격적인 사건으로 드러나게 된다. 현대사회의 불공정함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룬 이 작품은 주인공인 비정규직 교사가 겪는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차별, 안정되지 않은 고용불안, 그리고 개인적인 고뇌를 잘 다룬 작품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과 애환을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 <비정근>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사회가 부여한 책임에 대해 잘 반영한 작품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간의 복잡한 관계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저자만의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비정규직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작품이다. 주인공의 따뜻한 인간미와 사회적 메시지가 인상깊은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의 시각에서 바라 본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독특한 추리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기대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미가 중심이라, 히가시노 게이고 초기작의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은 작품이다.


📌저자의 특유의 간결하고도 몰입감 있는 문체로 서스펜스와 감정적인 요소가 적절히 잘 조화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처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불안정한 고용 상태와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선택과 인간의 본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변화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담은 이 작품은 현대 사회와 인간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학생 , 교사, 학부모 간의 관계를 통해 현실의 교육 시스템을 비판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권력 구조와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작이지만, 깊은 여운을 남길 만큼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추리과정에서 과거 사건과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이 작품에서는 살인, 도박, 갈취, 괴롭힘, 따돌림, 협박 등 추리소설에 나오는 소재가 온갖 등장하는데도 거대하고 대단한 음모가 없다. 초등학교가 배경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듯.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이 작품에서는 이중 삼중으로 놀라움의 반전과 묵직함 울림이 역시 차원이 다른 히가시노게이고만의 미스터리가 아닐까 싶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작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의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비정근>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춘 미스터리소설이라,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니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은 읽어봐도 좋을 듯! (참고로 나는 종이책으로 한번, 오디오북으로 한번 읽었으나, 두번 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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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퀴즈 결승전에서 한 문제도 듣지 않고 정답을 맞히고 우승을 한다?
📚불가능 범죄를 미스터리로!
📚지적 즐거움이 가득한,세상에 없던 미스터리 퀴즈쇼!
📚오가와 사토시 저자 <너의 퀴즈>!

📌이 작품은 한 퀴즈 플레이어가 문제를 한 글자도 듣지 않고 답을 맞힌 사건의 진상을 또 다른 퀴즈 플레이어가 집요하게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지식 엔터테인먼트 논리 추리소설로, 퀴즈 대결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세계를 어떻게 알아가는지, 또 그 세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퀴즈 마니아인 주인공 미시마 레오가 퀴즈쇼에 참가하면서 경험한 기이한 일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의 즐거움은 바로 지적 즐거움이다. 퀴즈의 정답을 추론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지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퀴즈와 인생의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오는 즐거움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이 작품은 참신하면서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너의 퀴즈>는 독특하면서도 미스터리와 퀴즈 세계를 잘 결합한 작품으로, 퀴즈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그 세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알게되는 철학적인 이야기도 있다.

📌퀴즈와 추리, 그리고 인간의 지적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이 작품은 퀴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방식으로 그려냈다. 또한 상대방이 퀴즈 문제를 듣지 않고도 정답을 맞히는 현상을 중심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에 대한 깊게 고민해보는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깊은 인상을 받게 되는 이 작품은 다양한 철학적 질문과 함께 생각할 거리가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 속에 정보가 우리에게 무엇이 진실을 보여주는지, 또 무엇이 거짓을 보여주는지를 잘 판단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우리 모두가 가짜 뉴스나 편향된 정보를 대할 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삶을 이해시키는 작품이다. 읽는사람마다 다양하게 관점을 느끼게 되는 이 작품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지식을 활용하고, 서로 협력할지를 곰곰하게 고민하게 한다. 미시마와 혼조라는 두 인물의 퀴즈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이 작품은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지적 자극과 긴장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퀴즈의 형식과 이야기가 아주 자연스럽게 전개가 되어 읽는내내 금방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퀴즈쇼가 아니라,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 질문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간결하면서도 세밀한 문체로 인해 몰입감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이야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다. 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전례 없는 이야기의 푹 빠져서 읽게 되는 작품으로, 작품 속에서 철학적인 요소가 잘 재현한 작품이다. 지식 엔터테인먼트 장르면서도 미스터리의 장르인 이 작품은 인간은 앎을 갈망하고 무지를 깨닫게 되고 그런 경험 속에서 인간을 진보로 이끌어준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너의 퀴즈>는 한번 펼치면 그 자리에서 끝을 봐야 하는 작품으로, 책이 굉장히 얇아서 그 자리에서 다 읽을 정도로 묘한 개성과 중독성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단순한 오락을 뛰어넘어 철학적 질문과 깊은 울림을 원하는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오가와 사토시 저자의 <너의 퀴즈>를 추천한다.





#너의퀴즈 #오가와사토시 #지식엔터테인먼트 #논리추리소설 #일본추리소설 #추리소설 #일본추리 #추리 #미스터리 #일본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내돈내산 #책장파먹기 #책리뷰 #책추천 #블루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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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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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만장일치!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왓더닛' 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가장 따뜻한 미스터리!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의 <매미 돌아오다>!

🐞이 작품은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전국을 방랑하며 곤충을 관찰하는 아마추어 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를 탐구하기도 하며,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을 연결하여 의외의 단서를 찾아내기도 하고, 외국인 혐오 문제에 대해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이 작품은 단순히 사건만 해결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5편의 연작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각각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맞물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각 단편들의 완성도도 있지만, 섬세하고 과감한 이야기들이 이 작품을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에리사와 센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관찰력과 타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거리감을 갖고 있지만,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취미가 바로 곤충 관찰이다. 가끔은 천 길 같은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사건을 추리하지만, 그 추리를 냉철함에서 멈추지 않는다.

🐞곤충의 생태를 알아차리는 예리한 사람이 되었다가 마음의 무게까지 짊어지는 동행자가 되기도 하는 에리사와 센은 이야기가 쌓이면 쌓일수록 점차 성장한다. 곤충의 생태와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매미 돌아오다>는 인간 심리와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게 그려내어 따뜻한 감동 뿐만 아니라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추리 방식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왓더니 미스터리' 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작품은 신선한 이야기와 강렬한 반전과 감동까지 즐길 수 있어서 자극적인 추리소설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 속에서 인간 삶의 의미를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재미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곤충이라는 매개체로 하여 인간의 삶과 자연의 관계를 독창성인 이야기에 감동까지 더하여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곤충을 미스터리에 접목한 이 작품은 신선한 경험과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곤충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이슈를 아주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서사가 섬세하여 읽는내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이야기에 따뜻함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한 봄하고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의 세밀하고 감각적이며, 곤충의 상태를 묘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왔고,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하여 , 인간 심리와 사회적 문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곤충과 추리가 만나 새로운 장르를 연 <매미 돌아오다>는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요네자와 호노부 등 왜 이 작품을 극찬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노리즈키 린타로 추천사처럼 언제까지고 계속 읽고 싶은 작품이었다. 곤충과 인간을 관통하는 이야기! 사건 해결을 뛰어넘어 인간의 고독과 슬픔까지 잘 그려낸 이 작품!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매미 돌아오다>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저자가 놀라울 정도로 , 이 한 번 펼치면 도저히 빠져나올수 없는 이 이야기에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을 정도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권하고 싶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내 친구의 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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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선 문제의식으로 무장한 품격 있는 범죄소설!
📚개인의 고독과 분열을 심도 있게 담아낸 히라노 문학의 집대성!
📚히라노 게이치로 저자의 <결괴(총2권)>

📌이 작품은 실제 범죄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소재도 충격적이고, 지금 이 순간 사회에 호소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충격적인 소재와 스릴러 요소로,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개인 혹은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현대판 ‘죄와 벌‘ 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의 악의, 그 심연을 명징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저자의 특유의 필력으로 인해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이다.

📌무자비한 절망과 악의, 그 속에서 현대사회의 ‘죄와 벌‘ 을 묻는 이 작품은 가장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은,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대상과 동기가 없는 살의뿐 아니라 익명의 살인을 부추기는 범행 성명문이 등장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회적 혼란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1990년대부터 등장해 일본사회에 충격과 의문을 던져준 대형 범죄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 작품에서는 그런 요소가 적지 않게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이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막사체 유기사건은 1997년 고베에서 일어나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소년범죄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14살였던 남자 중학생이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살해하고 ‘사키키바라 세이토‘ 라는 이름으로 신문사에 도전장을 보낸 사건으로 고배 연쇄아동살상사건, 혹은 사카키바라 사건으로 불리우며 지금까지도 희대의 엽기범죄로 사람들 입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는 사건이다.

📌 범인이 14살 청소년이고 아무런 원한이나 동기를 갖지 않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라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도전장 내용이 지나치게 지적이라는 점과 각종 정황상의 이유를 들어 또 다른 공범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끈질기게 꼬리를 물며 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한편 범인이 인터넷 공간에 글을 올리며 살인을 망상한다는 설정은 17명의 사상자를 낸 2008년 아키하라바 무차별 살상사건 이다. 스스로를 ‘악마‘ 라 칭하는 의문의 남자가 무차별 테러와 살인의 정당성을 철학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옴진리교의 포아 사상과도 비슷하다.

📌이 작품은 각종 매스컴과 외부인의 눈을 통해 범죄자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행하는 한편 사건 피해 당사자들의 무너진 일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개인과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강렬하게 다룬 작품이다. 평범한 회사원 사와노 료스케와 그의 열리트 형 다카시 간의 미묘한 갈등과 열등감,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드러나는 속마음이 이 작품이 주요 내용이다.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중학생의 살인 망상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의문의 범죄 사건들이 이 작품을 읽는내내 긴장감을 더한다.

📌 현대사회의 문제점, 국제정세,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내내 많은 생각할 거리와 철학적 요소들이 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과 집단의 상호 작용이 가져오는 갈등과 균열이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보여주는 인간 심리와 사회적 연결의 복잡성을 잘 그려냈고, 집단 괴롭힘과 살인 망상 같은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선택해야 하는 도덕적 판단과 책임을 다룬다.

📌인터넷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매체이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문제점을 더욱 극명히 그려내어, 디지털 시대의 인간 본질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과 인간 본질에 대해 비판하고, 악의 발생 원인과 사회적 구조의 문제를 강렬하게 다룬 작품이다.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인터넷과 인간관계, 집단의 폭력성 등 누구에게나 시사점을 줄 수 있다.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서사 기법이 읽는내내 긴장감과 몰입감을 줌으로써, 복잡하면서도 치밀하게 얽힌 이야기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의 비참함과 절망적인 고뇌, 슬픔이라는 최대한 표현함으로써,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싶은 저자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 바로 <결괴>가 아닐까 싶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살인자는 죗값을 치를 것인가? 개인의 고독과 분열을 심도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범죄로 인한 한 가족의 비극을 서스펜스 스릴러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사회에서는 절대적인 ‘악‘ 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은 사회라는 시스템에 의도치 않게 일어난 하나의 에러라고 보여지는 <결괴>! 초반부의 이야기는 가족 서사를 비극적이고 더욱 심화시켰고, 이후에는 범죄의 파문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남기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 심리적, 철학적 접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작품이지만, 다소 무겁거나 복잡한 서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작품이겠지만, 히라노 게이치로 저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작품이다.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작품을 원하거나, 철학적 깊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결괴>를 한번 읽어보는게 어떨까! 인간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이 작품, 현대적인 문제를 잘 반영한 작품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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