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가는 날
전혜진 지음 / 래빗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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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든든한 한끼!
📚사회를 꿰뚫는 작가!
📚분식 연작소설! 전혜진 저자의 <김밥천국 가는날>!

🍜이 작품은 고급스럽진 않지만 든든하게 따뜻한 한끼를 언제나 준비된 김밥천국 삶의 허기를 위로하는 10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연작소설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인천의 한 김밥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고달픈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들의 눈물겨운 삶을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이야기이다. 매일같이 항의 전화와 과로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공무원, 애매한 경력과 취업난으로 1년마다 계약해야 하는 비정규직, 수시로 늦춰지는 퇴근 탓에 어린이집에 전화해 연신 죄송하는 워킹맘, 베트남에선 엘리트였지만 한국에서 차별로 인해 속상한 하루를 보내는 결혼이주여성 등 지친 도시 생활에 보내는 이들이 가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 이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언제든 소박한 한 끼를 마련해주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 이다. 그곳에서 허기를 달래며 따뜻한 음식 한 그릇에 몸과 마음을 채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바로 조혜진 저자의 <김밥천국 가는 날>이다. 빡빡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김밥부터 치즈떡볶이, 쫄면 등 총 10가지 음식을 제목으로 내세운 분식 연작소설이다.

🍜위로를 받고 싶은 이들은 찾는 곳! 김밥천국! 그곳의 문을 열고 들어온 이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주문할 수 있는 콩국수를 먹기도 하고, 치즈 한장을 올리는 것만으로 더 진하고 색다른 맛으로 변하는 치즈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 이다. 온기 어린 사연이 추억의 음식들을 현실의 문제로 비추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사회를 꿰뚫는 <김밥천국 가는 날>은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음식들이 소개가 된다. 김밥, 치즈떡볶이, 쫄면, 김치만두, 돈가스, 오므라이스 등. 하지만 <김밥천국 가는날>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음식들이다. 막차가 가까워진 시간에 여전히 골목을 밝히는 곳이 김밥천국이었다. 인근 공장의 노동자들 물론이고, 한 푼이 아쉬운 수험생들이 들러 끼니를 때우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이었다. 주머니 속 동전 몇 개만 있어도 '천 원 김밥' 으로 한 끼로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천원 김밥이 없어서 아쉽다.) 현실의 문제를 정확히 포착한 이 작품은 재미 뿐만 아니라 완성도도 높은 소설이다. 결혼 후 산후우울증을 앓는 동안에도 남편과 시동생의 밥상을 차리는 여성,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던 여성 등 이들의 마음을 위안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 이었다.

🍜치즈떡볶이, 오므라이스 다양한 분식 음식들은 현대 도시 생활인들에게 고단한 삶을 따뜻하고 위로해준다. 읽는내내 공감과 위로를 받게 되는 이 작품은 김밥천국이라는 소박한 공간에서 따뜻한 음식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스트레스와 불안 속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 '김밥천국' 그곳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야말로 그들에게 김밥천국은 위로를 얻는 장소인 셈. 소소한 음식과 함께 삶의 고단함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곳이 김밥천국이었다. 고달픈 도시 생활자들을 소소한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이 작품은 쓸쓸하고 삭막한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작품이다.

🍜현대도시 생활자들의 고단한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김밥천국>은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고,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통해 잠시 잊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게 해준 작품이다. 우리에게 김밥천국은 독특한 별미가 없는 곳이다. 또한 화려한 음식도 없다. 하지만 간단히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이었다. 저렴한 메뉴들이 사람들의 공허함을 해소해주는 곳이 김밥천국이다.

🍜이 작품은 고단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따뜻한 순간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줌으로써, 소박한 공간과 그곳에서의 경험은 읽는이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소한 음식들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일상이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었다.




👉본 도서는 래빗홀 북클럽에 선정되어 받은 도서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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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OW 아키라와 아키라 드라마 원작!
📚TOHO 아키라와 아키라 영화 원작!
📚같은 이름의 두 남자, 그들의 인생을 건 싸움!
📚이케이도 준 저자의 <아키라와 아키라>!

📌격동의 세월을 함게한 두 아키라의 인간 드라마 같은 이 작품은 가혹한 시련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아키라가 인생을 건 혹독한 싸움을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와 영화까지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의 본질과 함께 청춘의 열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잃어버린 10년 , 오일쇼크 등 약 30년에 걸친 경제적인 혼란을 야기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두 명의 아키라가 등장한다. 아버지가 경영하던 영세공장이 도산하면서 어린 나이게 가족들과 함께 도망치듯 집을 떠났던 기억이 가슴 한편에 새겨져 있는 야마자키 아키라와 대형 해운업의 후계자이지만 차기 사장 자리를 거부하고 혈연의 굴레를 벗어나려 몸부림친 가이도아키라이다. 그 둘은 태어난 곳도 다르고, 자라난 곳도 다르다. 하지만 그 둘은 운명이라는 듯이 일본의 대형 은행에 동시에 입사하면서 인생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그들의 인생이 자연스레 교차하면서 그려낸 이 작품은 초등학생부터 신입사원, 그리고 중요한 위치까지 올라서면서 서로 입장을 다양하게 그려내어 가독성 뿐만 아니라 나도 모르게 500페이지가 육박하는 분량이지만 푹 빠지게 읽게 되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이 작품은 두 사람의 긴 세월을 풀어감으로써 가슴에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아키라와 아키라>는 돈과 사람의 관계, 그리고 은행원의 역할을 심층 있게 그려내어 흡입력 있는 전개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읽는내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요 주제는 돈이다. 하지만 그 돈이 단순한 돈이 아니라 그 돈이 어떻게 인간관계와 사회구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도있게 그려내어, 단순한 성장소설을 뛰어넘어, 인간 내면의 갈등과 사회의 구조적 갈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감동적이고 깊이 있는 이 작품은 흡입력 있는 전개뿐만 아니라 돋보이는 캐릭터 묘사로 인해 강렬하고도 감동을 받게 되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성장과 선택, 그리고 어떻게 협력을 할지가 궁금한 <아키라와 아키라>는 두 아키라가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돕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은행, 금융, 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아키라와 아키라>는 주제가 복잡해보이지만, 인간적인 이야기도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각기 다른 배경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아키라를 보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흥미로운 전개와 깊은 이야기로 인해 감동 뿐만 아니라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 깊은 울림을 주는 <아키라와 아키라>! 이케이도 준 저자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작품! 풍족한 삶을 살아온 아키라와 힘겨운 삶을 개척해온 아키라의 목숨을 건 싸움의 결과가 궁금하다면, <아키라와 아키라> 읽어보길! 저자의 말처럼 유령의 작품이 될 뻔했던 작품을, 대대적으로 다시 쓰기로 마음먹은게 신의 한수 일 정도로, 이 작품 580페이지정도의 분량이 어마어마하지만 그 분량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아키라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 <아키라와 아키라>! 돈과 사람의 관계, 그리고 은행원의 역할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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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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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겪은 20241203 내란의 밤!
📚사실과 같은 소설, 소설과 같은 사실!
📚소재원 저자의 <20241203>!

🇰🇷소재원 저자의 <20241203>! 그날의 그 밤을 소설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그날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2024년 12월03일! 그날에는 집으로 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을테고, 오늘을 버티기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을테고, 누구를 만나기 위해 가벼운 발걸음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을 그 날! 믿을 수 없는 그 날!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합니다" 라는 말이 울려 퍼졌다.

🇰🇷그 날은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귀가한 시간이었을 테고, 누구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었을 시간이었을 것이다. 근데 대한민국 대통령은 뜬금없이 강압적인 소식을 국민에게 통보했다.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대통령이 2024년 12월03일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평범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한 그날이었을 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2024년 12월3일 저녁 10시23분 대통령은 대국민 긴급 담화 발표를 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전투만을 준비해 온 군인들은 명성과 자부심을 가진 군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사기가 많이 저하되어 있었다. 그대로 혼란 스러웠다. 그리고 2024년 12월3일 저녁 10시 27분 대통령 비상계엄을 선포한다. 이유는 북한 공산 셰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저 파렴치한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이게 2024년 12월. 한참 연말을 보내고 있을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그리고 대통령은 군인들에게 이렇게 명령한다. "총을 쏘고 문을 부숴서라도 반드시 의원을 전부 끌어내라고. 모조리 끌어내라고!" 말이다. 150명만 안 모이면 되니깐 .

🇰🇷이 작품은 2024년 12월 3일에 선포된 비상계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날은 온 국민이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20241203>은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겪었을 혼란과 두려움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권력의 부조리와 시민들의 용기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권력이 헌법과 진실을 파괴하게 되면 과연 시민들이 이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했을지를 아주 감동으로 그려내어,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의 강렬한 문체와 사회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각자의 방식으로 비상계엄이라는 극한 상황에 잘 대처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복잡하고도 인간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의 동기는 이야기를 전개하는 중요한 이야기로, 읽는내내 큰 공감을 얻게 된다. 권력과 시민 간의 대립, 부조리한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 그리고 개인의 선택이 갖는 도덕적, 윤리적 의미를 갖는 이 작품은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정의를 추구하고 사회를 보호하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는 시민들! 그들의 용기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비상계엄이라는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진실을 밝히고 부조리한 상황에 맞서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그들의 선택과 용기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희생정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작품의 스토리 전개와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읽는내내 감동과 큰 용기를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픽션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다. 우리는 20241203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날의 악몽을 생생히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내란이 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인물들의 심리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마치 현장에 온 것처럼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 날의 비상계엄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읽는이에게 사회적, 그리고 분노와 희망을 발견하며, 큰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저자가 재구성한 사실과 같은 소설이자, 소설과 같은 이야기이다.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는 그들! 전 국민은 그날 내란의 밤을 잊지 않고 있다. 단순한 즐거움을 뛰어넘는 소설! 사회적 , 철학적 통찰을 주는 소설을 원하는 분이라면, <20241203> 이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온 국민이 이 작품 읽어보길!




👉본 도서는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소재원(@sojj1210)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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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23 -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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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유 속에 울리는 클래식의 조각들!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번째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저자의 <Op.23>!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번째 클래식 에세이이로,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포고렐리치, 코르토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와 연주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이들이 연주한 음악을 통해 위로와 사유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 Op.23은 단순히 작곡가들의 작품번호가 아니다. 저자 자신의 인생에서 한 작품이 되어가는 어느 시점을 의미하고 있다. 쇼팽의 Op.23은 발라드 1번, 차이콥스키의 Op.23은 피아노 협주곡 1번, 슈만의 Op.23은 밤의 노래 등 Op.23은 작곡가의 작품번호이면서도 저자의 삶에서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고 한다.

🎵자신만의 매혹이 피어나던 어귀에서 자신의 Op.23을 전하고자 하는 이 작품은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음악이 그저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유럽 각지 언론에서 호평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이다. 현재는 연주 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 칼럼니스트와 클래식 해설자, 강연자로서도 활약하고,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예술가이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작품은 1파트에서는 이보 포고렐리치, 디누 리파티, 블라드미르호로비츠, 백건우 등 저자가 경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파트에서는 클래식 음악 속 감정들의 이야기한다. 쇼팽, 라흐마니노프, 브람스 등 각 곡과 작곡가에 얽힌 감정, 시대정신 등 진한 여운을 준다. 마지막 파트 3에서는 음악가로서 사는 이야기들을 담아내어, 음악을 통해 이야기하고,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음악과 삶에 대한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깊은 통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공감과 위로를 이야기한다. 클래식 음악에 지식 1도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섬세하게 내용을 담아냈고, 감동적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느껴지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따뜻한 문체와 진솔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전하는 작곡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인해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 <Op.23> 이 책의 수익금은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한다. 이 기부는 보육원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지원한다고 한다.

🎵단순한 클래식 에세이가 아니라, 삶의 예술적 관점과 따뜻한 위안을 얻게 되는 이 작품은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예술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Op.23>에서는 영화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루마니아 피아니스트 리파티 이야기이다. 그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영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죽음을 앞둔 연주자가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무대에 올라 마지막 왈츠를 건네고, 끝내 바흐의 칸타타 "예수는 인간의 기쁨"을 앙코르로 끝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장면은 음악이 삶의 기도이자 마지막 인사일 수 있음을 말해준다.

🎵저자는 이 연주를 "젊은 예술가의 영혼을 일으켜 세운 그의 문병" 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음악을 넘어 그들의 삶이 깊은 울림이 남는 작품이었다. 클래식의 미학을 다양하게 풀어냈고, 거기에 더해 다양한 작곡가와 연주가의 이야기가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이라도, 충분히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에세이이다.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은 분, 또한 에세이를 뛰어넘어 따뜻한 위안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조가람 저자의 <Op.23>을 통해 충분히 찾을 수 있고,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추천~!!





👉본 도서는 믹스커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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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저자 오라가미 교야의 영능력 미스터리!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다소 부족한 영능력의 소유자 탐정 이야기!
📚오라가미 교야 저자의 <단지, 무음에 한하여>!

☁️이 작품은 50만부 베스트셀러 <기억술사> 저자의 또 다른 작품! 영능력 미스터리 소설로, 영혼을 보기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다소 부족한 영능력을 가진 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기억술사> 이후 저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의 명탐정을 동경해 온 아마노 하루치카가 탐정 사무소를 연 이후 두 사건을 의뢰 받으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수 능력을 지녔지만 무언가 부족한 명탐정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22년에 출간된 두번째 이야기 <여름에 기도를:단지, 무음에 한하여(참고로 일본에만 출간했다. 아직은 한국은 미출간)>의 첫번째 이야기이다.

☁️독특한 제목으로 사로잡은 이 작품은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삶과 죽음, 고독,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는 일상 속에서 잘 드러내지 않는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아주 세밀하게 그려내어 ,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소통의 어려움을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게 되는 작품이다. 영혼을 볼 수 있는 탐정 아마노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두 자기 주요 사건인 <집행인의 손>, <실종자의 얼굴>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각의 이야기들은 미스터리와 감성적인 요소가 적절히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흥미로운 긴장감과 아마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아마노와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관계와 유머는 이 작품을 읽는데에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마노‘ 에게 왜 저자는 제약을 걸어놨을까?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수수께끼를 바로 풀려버리면 이 작품을 읽는데에 재미가 반감이 되니,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마노‘ 에게 제한을 걸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이 작품은 한 편의 영화를 짧게 짧게 끊어서 보는 듯하여, 독특한 특징을 가진 수수께끼 미스터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각 사건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마노 탐정이 활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장인물들간에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인간 존재와 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머와 따뜻한 인간관계가 잘 결합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이야기함으로써, 철학적 요소도 담고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설정과 감각적인 서사로 인해 독특한 매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과 영혼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스터리 장르에 더하여 철학적 깊이를 더한 작품이었다. 미스터리와 철학적 성찰을 결합한 이 작품은 인간 존재에 대해 철학적 질문과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함으로써, 지적인 만족과 감정적인 울림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무게감을 적절히 완화시킨 이 작품!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 일본에서 이미 후속작이 출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언제쯤 후속작이 나올련지...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이 작품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읽는이에 따라 어떤 시각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는 <단지, 무음에 한하여> !

☁️현대 사회의 소음과 분주함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서, 이 작품은 여러 철학적 주제를 토론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우리는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에 살면서 침묵과 고요함을 자주 간과하고 있다. 이 작품이 그런 순간들이 우리의 내면과 가장 깊은 연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을 뛰어넘어,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추리소설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단지, 무음에 한하여>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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