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로봇의 탈출 와일드 로봇 2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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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의 메시지!
📚<와일드 로봇 > 그 후 이야기!
📚피터 브라운 저자의 <와일드 로봇의 탈출>!

🤖탁월한 이야기꾼! 피터 브라운 저자의 <와일드 로봇의 탈출>은 전작 <와일드 로봇>의 그 후 이야기를 담았다. 야생의 섬을 떠났던 로즈가 낯선 농장에서 자유를 꿈꾸며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자유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품은 로즈의 탈출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로봇 로즈가 꿈꾸는 자유, 그리고 행복! 숨 가쁜 모험 속에서 살아 꿈틀대는 꿈과 열정을 담은 이 작품은 로봇은 감정을 느낄 수 없지만, 로봇 로즈는 기러기 아들과 분명 사랑이라는 것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야생의 섬에 떨어진 생존을 위해 야생성을 학습한 로즈를 통해, 우리는 로봇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로봇 로즈에게는 자유롭고 싶다는 꿈이 있다. 온전히 자신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랄 뿐, 하나뿐인 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은 로봇 로즈의 작은 꿈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읽을때마다 느껴지는 놀라움으로 인해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굉장한 작품이다. 와일드 로봇의 목숨을 건 탈출은 짜릿하고, 찡한 감동도 있고, 커다란 울림이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로봇과 기러기의 가족애, 동물들과의 우정, 그리고 새롭게 펼쳐지는 인간들과의 교류 등 읽는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로봇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로즈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자연, 기술, 자유, 그리고 소속감! 로즈는 로봇이다. 하지만 자연속에서 생명체와 어울리며 공존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로즈가 자유를 위해 농장을 탈출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자유를 향한 인간의 열망을 보게 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생각과 감동을 주는 이 작품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인해 매력적이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단순하지만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와일드 로봇의 탈출>은 로즈라는 로봇으로 인해 공감을 얻게 되고, 모험과 성장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읽는내내 몰입감이 있는 이 작품은 자연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자유와 소속감, 사랑의 중요성에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따뜻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모든 생명체는 자유를 꿈꾸며, 사랑과 우정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단순하면서도 세심함이 함께 어우려진 일러스트는 그 어떤 화려한 일러스트보다 아름다운 이 작품은 농촌과 도시의 멋진 풍경, 야생 동물, 그리고 야생 로봇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하는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감정이 없는 로봇조차 사랑을 베풀고, 소통하고, 꿈과 열정을 품으며 살아가는데, 왜 인간은 그러지못할까?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로봇 로즈처럼 사랑을 베풀어야 하고, 소통해야 하며, 꿈과 열정을 품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는 로봇 로즈를 통해 좀 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면서, 진한 사랑의 힘을 일깨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큰 이 작품! 어린이에게 큰 흥미로운 이야기이고, 어른들에게는 깊은 깨달음을 주는 작품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서정적인 모험소설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큰 매력적인 작품!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와일드 로봇의 탈출>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읽다보면, 삶의 본질에 대해 더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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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 1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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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로줌 유니 7134입니다. 로즈라고 불러도 좋아요.
📚야생의 섬에서 찾은 놀라운 상상, 가슴 벅찬 감동!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의 원작소설!
📚피터 브라운 저자의 <와일드 로봇>!

🤖이 작품은 저자가 처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어린이 소설로,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야생의 섬에서 생존해야 할 로봇 로즈의 감동 어린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자연과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따뜻한 메시지와 사려 깊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연과 첨단 기술의 흥미로운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2024년 10월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로봇 로즈는 여성으로 그려진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로봇 로즈는 막 부화하려는 기러기 알을 품게 된다. 그리고 새끼 기러기는 알이 깨지면서 처음 본 로즈를 엄마라고 부른다. 모성이 움트는 순간 ! 야생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봇과 새끼 기러기의 가족애, 로봇과 야생 동물들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광활한 자연 속에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따뜻한 이야기에 매료되는 작품이다. 저자는 숲속 풍경과 야생 동물, 그리고 야생 로봇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며 우리를 환상적인 야생의 섬에 빠져들게 만들 정도로 무장해제 시킨다.

🤖한 없이 약한 새끼 기러기와의 만남! 엄마의 역할을 하나하나씩 배워가는 로즈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게 되는 이 작품은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까지 긴 여운을 남게 되는 작품으로, 야생 동물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로즈를 보면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독특한 설정과 감동적인 작품 <와일드 로봇>은 생존, 공생, 그리고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다룬 작품으로, 자연과 기술의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강렬한 일러스트와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로즈의 여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로봇이 야생 속에서 생존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는 독특한 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충분히 감동 받을 만한 작품이다. 따뜻하고 사려깊은 이야기인 <와일드 로봇>은 간결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이다. 로봇 로즈가 야생 동물과 살아가면서 사랑과 희생 그리고 유대 가치를 느끼는 모습을 통해 감동적이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인간성과 존재에 대해 철학적 질문도 담겨져 있어서, 어른도 읽기에 아주 좋은 작품이다. 기술과 자연, 그리고 생명의 의미를 다룬 이 작품은 감동적인 메시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일러스트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야기의 매력을 한층 더하여 시각적인 재미도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왜 저자는 로봇 로즈에게 여성을 부여했을까? 로봇에서 성별을 부여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으며, 과연 로봇 로즈에게도 모성이란게 생길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품게 되는 이 작품은 야생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배경에 흠뻑 빠지게 되는 작품으로, 로봇 시대를 맞이한 이 세대에 한 번쯤은 생각해볼만하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려진 작품으로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히 감동적인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다. 광활한 자연 속에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의 모습! 이보다 더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 있을까? 읽는내내 멋진 상상을 하게 되는 이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세심함이 함께 어우려진 그림을 보면서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감탄하게 된다. 숲속 풍경과 야생 동물, 그리고 야생 로봇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낸 작품 <와일드 로봇>! 야셍에 떨어진 로봇의 치열하고도 감동적인 생존기가 궁금하다면, <와일드 로봇>을 읽어보길 바란다. 감동뿐만 아니라 웃음까지 자아내는 작품!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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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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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
📚짧은 소설집! 최은영 저자의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은 짧은 13편의 소설과 원고지 100매 가량의 1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와 저자의 특유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표제작인 <애쓰지 않아도>는 우리가 서툴고 미숙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열벙 같았던 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담담해진 현재를 마주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처는 어쩔 수 없이 받게 된다. 특히 무심하게 툭 뱉는 말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날 선 말과 행동이 마음을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가만히 응시하면서, 들끓고 넘치다가 이내 고요해지는 한 사람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겨진 이 작품은 관계와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공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여리고 민감했던 시절의 관계를 잘 그려냈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잘 담아낸 이 작품은 폭력에 대한 단호한 태도와 인간적인 애정과 지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김세희 작가의 따뜻한 그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애쓰지 않아도>는 상처받은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읽는내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야기를 세심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잘 그려내어 제목처럼 지나친 노력 없이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인간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사람 간의 연대와 공감의 가치가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과 동물에 대한 폭력등을 바라보는 저자의 단호한 태도도 볼 수 있다. 폭력에 둔감해지지 않으려면 부단히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저자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인물들이 겪는 성장과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공감과 위로의 중요성을 강하게 담아낸 <애쓰지 않아도>는 저자의 특유의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시각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공감할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폭력과 억압이 개인과 관계에 어떻게 미치는지, 그리고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어떤 과정을 겪는지에 대해 현대 사회가 점점 더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다시 연대와 공감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이 작품은 짧은 소설집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장편 소설보다 단편 소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최은영 저자의 작품들을 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작품이 있었다면, 이 작품도 충분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다. 왜 최은영, 최은영인지 알 수 있었던 <애쓰지 않아도>!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가 더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 최은영 저자의 특유의 묵직한 호흡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애쓰지않아도 #최은영작가 #단편소설집 #단편소설 #소설집 #짧은소설 #한국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내돈내산 #책장파먹기 #책리뷰 #책추천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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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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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
📚짧은 소설집! 최은영 저자의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은 짧은 13편의 소설과 원고지 100매 가량의 1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와 저자의 특유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표제작인 <애쓰지 않아도>는 우리가 서툴고 미숙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열벙 같았던 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담담해진 현재를 마주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처는 어쩔 수 없이 받게 된다. 특히 무심하게 툭 뱉는 말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날 선 말과 행동이 마음을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가만히 응시하면서, 들끓고 넘치다가 이내 고요해지는 한 사람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겨진 이 작품은 관계와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공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여리고 민감했던 시절의 관계를 잘 그려냈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잘 담아낸 이 작품은 폭력에 대한 단호한 태도와 인간적인 애정과 지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김세희 작가의 따뜻한 그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애쓰지 않아도>는 상처받은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읽는내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야기를 세심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잘 그려내어 제목처럼 지나친 노력 없이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인간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사람 간의 연대와 공감의 가치가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과 동물에 대한 폭력등을 바라보는 저자의 단호한 태도도 볼 수 있다. 폭력에 둔감해지지 않으려면 부단히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저자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인물들이 겪는 성장과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공감과 위로의 중요성을 강하게 담아낸 <애쓰지 않아도>는 저자의 특유의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시각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공감할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폭력과 억압이 개인과 관계에 어떻게 미치는지, 그리고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어떤 과정을 겪는지에 대해 현대 사회가 점점 더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다시 연대와 공감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이 작품은 짧은 소설집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장편 소설보다 단편 소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최은영 저자의 작품들을 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작품이 있었다면, 이 작품도 충분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다. 왜 최은영, 최은영인지 알 수 있었던 <애쓰지 않아도>!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가 더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 최은영 저자의 특유의 묵직한 호흡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애쓰지않아도 #최은영작가 #단편소설집 #단편소설 #소설집 #짧은소설 #한국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내돈내산 #책장파먹기 #책리뷰 #책추천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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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죄다 - 2021 화이트 레이븐즈 추천도서
다비데 오레키오 지음, 마라 체리 그림, 차병직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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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의인가? 도대체 법이 왜 존재하는가?
📚한 영웅 탄생의 이야기!
📚다비데 오레키오 저자의 <나는 무죄다>!

📌한 소녀가 있었다. 행복한 도시이자, 칼리프의 섬. 이곳에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이 행복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그리고 이 행복을 누리게 해준 소년의 이야기도 알고 있다. 바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새로운 세상을 만든 칼리프의 이야기이다. 칼리프는 가방을 훔쳤다는 이유만으로, 어둡고 매연이 가득한 거리에서 체포되었다. 하지만 칼리프는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 칼리프는 결국 감옥에 갇혔다. 그 소년의 나이는 16살이었다. 50여 명의 다른 소년들과 함께 갇힌 소년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감옥에서 수감된 소년들끼리 폭력으로 얼룩졌고, 싱그럽던 소년은 붉게 변하고 말았다. 판사는 칼리프에게 남의 물건을 훔친 것을 인정하라고 한다. 하지만 칼리프는 훔치지 않았으니, 인정할 수 없다. 폭력과 두려움 속에서 긴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도 칼리프는 짓지 않은 죄를 인정할 수 없었다. 독방에 갇혀 외롭고 긴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죄를 지었다는 증거가 없어서 석방되지만, 사과의 말 한 마디도 없이 칼리프는 감옥에서 나온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은 3년이나 흐른 뒤였다. 칼리프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갈 행복이 없다. 감옥에서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칼리프는 스스로 삶을 멈추게 된다. 칼리프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도시는 그의 이름과 정의를 외쳤고, 섬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더는 칼리프와 같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어갔다. 그가 지키고 싶었던 것들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소녀는 행복을 만들어준 칼리프를 기억하고, 소녀에게도 행복을 지켜나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이 작품은 실제이야기이다. 2010년 5월 미국에서, 친구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던 칼리프는 경찰에게 체포된다. 가방을 훔친 혐의였다. 교도소에 수감된 칼리프는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16살 소년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줄 어른은 그곳에 없었다. 교도소 안은 재소자들끼리 자주 폭력을 저질렀고, 힘없는 소년에게도 폭력은 마찬가지였다. 칼리프는 폭력에 맞서다가 독방에 갇히기도 하고, 2년 정도 그곳에 있게 된다. 칼리프는 수없이 결백을 외쳤지만, 판사는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3년 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16살 소년이 꿈꾸던 학교생활도, 졸업식도 모두 물거품으로 사라진 뒤였다. 일상으로 돌아온 칼리프는, 교도소 수감 이전의 평범한 소년으로 돌려놓지 못한 채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이야기가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자, 사법 체계의 개혁을 요구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결국 19세 이하의 독방 감금이 페지되고, 악명 높은 교도소는 폐쇄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로 알려져 이탈리아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이 작품의 저자이기도 한 다비데 오레키오 작가에게 전달이 되어, 저자는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탄생하게 된 작품이 바로 <나는 무죄다>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용 인권 그림책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16살 소년 칼리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칼리프의 이야기를 통해 불합리한 사법 체계와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그려냈다. 또한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도 함께 다룬 작품으로, 어린이가 읽기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나는 무죄다>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인권의 중요성과 정의를 위한 싸움의 필요성을 다룬 이 작품은 정당한 법적 절차의 부재, 청소년 및 취약 계층의 보호 부족, 불공정한 사법 체계, 독방 감금의 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가 읽기에는 어렵지는 않다. 가족이 보석금을 낼 여유가 없었고, 독방에서 긴 시간을 보내며 폭력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칼리프! 우리는 칼리프 이야기를 통해 정의와 인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고, 사법 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칼리프 사건을 통해 미국 사법 체계에서 인종적 편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흑인 청소년로서 겪게 되는 경제적 취약성과 인종적 배경이 얼마나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흑인 청소년들이 사법 체계에서 겪는 차별과 폭력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무죄다>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칼리프 브라우더의 실화로 한 인권 그림책이다. 독방 감금, 폭력, 그리고 재판 없이 장기간 구금 경험을 통해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잘 꼬집고 있는 이 작품은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잘 전달하고 있다. 그림과 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깊은 울림을 받게 되는 작품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작품이다.

📌칼리프의 처참한 경험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강렬한 글과 그림으로 잘 풀어냈고, 독방 감금과 폭력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 그리고 사회적 약자로서의 취약성을 통해 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과 차별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내용은 굉장히 신중하다. 그리고 주인공의 절망, 용기, 그리고 인간성을 아주 생생하게 전달되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처럼 느껴져, 이 작품을 다 읽고 난 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궁금해졌다. 그러면 왠지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더 깊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정의와 인권을 다룬 <나는 무죄다>! 부모, 교육자, 사회운동가 등도 충분히 이 작품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칼리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권과 정의에 대해 깊은 통찰을 느끼게 된다.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큰 감동과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되는 작품으로, 읽고나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개선하고 싶으거나, 칼리프의 외침을 통해 정의롭지 않은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나는 무죄다>를 추천하고,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불광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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